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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제3과 / 읽기 본문
이사야서 제3과
“유다와 이스라엘에 관한 신탁 1”
2-12장
“내 친구에게는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이 하나 있었네.
땅을 일구고 돌을 골라내어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
그 가운데 탑을 세우고 포도 확도 만들었네.
그러고는 좋은 포도가 맺기를 바랐는데 들포도를 맺었다네”(5,1-2)
6,1-13에 나와 있는 이사야 예언자의 소명 이야기와 신탁들은 2-12장에 기록된 내용의 핵심을 담고 있다.
2-12장 이야기의 확실한 역사적 배경은 기원전 734년에 일어난 시리아(아람)-에프라임 전쟁이다. 그 당시
아시리아가 세력을 키우고 지중해 도시를 점령하여 제국의 판도를 서쪽으로 확장하려고 하자, 이 전쟁이 일어났다. 아시리아의 세력 팽창을 막기 위해 북이스라엘의 페카 임금과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임금 르친이 연합전선을 형성하였는데, 유다 임금 아하즈는 여기에 가담하든가, 아니면 친아시리아 노선을 택하든가 어느 한 쪽을 선택하여야 했다.
이때 아하즈는 이사야 예언자를 만난다. 이사야는 여기에 친親아시리아든, 반反아시리아든 외국과 제휴하지 말고 유다의 중립노선을 계속 견지하는 복안을 제시한다.
읽기 2,1-12,6
주님의 심판에는 언제든지 구원을 위한 징계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 희망이 내포된 파멸이 선고되는 것이다. 이 신탁에서도 파괴와 희망이 계속 엇갈리어 선포되는데, 심판을 통해 구원의 약속을 들을 수 있다. 결국 이 심판은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로 초대하시는 일종의 부르심이다.
이 대목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부분, 작게 다섯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Ⅰ
1) 환시로 본 미래의 이스라엘(2,1-5)
2) 야곱 집안에 내리는 심판(2,6-5,30)
경고 : 2,6-3,12; 5,1-7
심판 : 3,13-4,1; 5,8-30
희망 : 4,2-6
3) 이사야의 소명(6,1-13)
Ⅱ
1) 역사적 보고 : 시리아(아람)-에프라임 전쟁
경고 : 아하즈에게 내린 경고(7,1-25)
2) 심판과 구원(8,1-12,6)
재앙 : 8,1-8.19-23; 9,7-10,4: 10,5-19
희망 : 8,9-18; 9,1-6; 10,20-12,6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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