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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궁궐지킴이
2.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는 순간에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예수님의 처절한 고통에 머물러 그 안에 침묵으로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관상합시다.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하고 부르짖습니다.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의 극심한 고통이 내 가슴을 마구 찌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러한 고통을 보시고도 현존하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왜 침묵으로 일관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왜 침묵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부르짖음은 사람들의 모욕과 비난보다 아버지께마저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더 고통스러워 한 것이 아니었을..
1. 겟세마니에서 예수님은 같은 내용의 기도를 세 번이나 반복하십니다. / 예수님의 마음 묵상.✠ 마태오 26,36-46 :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시다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니라는 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하는 동안 여기에 앉아 있어라.” 하고 말씀하신 다음,37 베드로와 제베대오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셨다. 그분께서는 근심과 번민에 휩싸이기 시작하셨다.38 그때에 그들에게 “내 마음이 너무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 너희는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하고 말씀하셨다.39 그런 다음 앞으로 조금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기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 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대로 하..
4.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왜 경비대를 두고 무덤을 지켰습니까? . ✠ 마태오 27,62-66 : 경비병들이 무덤을 지키다62 이튿날 곧 준비일 다음 날에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함께 빌라도에게 가서63 말하였다. “나리, 저 사기꾼이 살아 있을 때, ‘나는 사흘 만에 되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한 것을 저희는 기억합니다.64 그러니 셋째 날까지 무덤을 지키도록 명령하십시오. 그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훔쳐 내고서는, ‘그분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 하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 마지막 기만이 처음 것보다 더 해로울 것입니다.”65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에게 경비병들이 있지 않소. 가서 재주껏 지키시오.” 하고 대답하였다.66 그들은 가서 그 돌을 봉인하고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