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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제2과 “머리말” / 읽기

불꽃緝熙 2024. 9. 7. 20:56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사야서"  그룹성경공부한 내용을 여기에 올리는 것이 과연 어떠할지는 하느님의 뜻에 맡겨드립니다.

부족한 내용이지만 제가 공부한 자료를 기쁜 마음으로 올려드립니다. 

"이사야서"를 공부하시는 여러 형제자매님들의 배움과 묵상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내에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 4. 4  고촌 본당 이경환 라파엘

이사야서 2머리말

1

 

시온은 공정으로 구원을 받고

그곳의 회개한 이들은 정의로 구원을 받으리라”(1,27)

 

읽기 1,1-31

 

이사야는 거역하였다는 말씀을 시작으로 이스라엘의 죄에 대하여 열거하며 심판을 선언한다. 이스라엘에 철저하고 절망적인 죽음이 내려짐에도 불구하고, 이 신탁을 통해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심판의 긍정적인 의미 즉 희생과 구원의 희망을 엿볼 수 있다.

 

-- 시대 배경 머리글(1,1)

 

-- 백성 전체에 대한 규정(1,2-9)

어리석은 하느님의 백성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백성

 

-- 지도자들과 백성에 대한 책망(1,10-20)

거짓 경신례와 참된 경신례

용서와 순종과 불순종

 

-- 심판(1,21-31)

예루살렘의 죄상과 새로운 희망

우상 숭배자들의 종말

 

 

1(1.1 ~ 1.31)

 

머리글

1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의 임금 우찌야, 요탐, 야하즈, 히즈키아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환시.

 

어리석은 하느님의 백성

2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3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 준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백성

4 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

5 너희는 얼마나 더 맞으려고 자꾸만 반항하느냐?

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 마음은 온통 골병들었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데라곤 없이 상처와 상흔

새로 맞은 자국뿐인데

짜내지도 싸매지도 못하고

기름을 바르지도 못하였구나.

7 너희의 땅은 황폐하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으며

너희의 밭은 너희 앞에서

이방인들이 먹어 치우는구나.

이방인들이 파괴한 것처럼 황폐해졌구나.

8 딸 시온이 남아 있는 모습은

포도밭의 초막 같고

참외 밭의 원두막 같으며

포위된 성읍 같구나.

9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존자들을 조금이나마 남겨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

 

거짓 경신례와 참된 경신례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1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 살진 짐승의 굳기름에는 물렸다.

황소와 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도 나는 싫다.

12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4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룻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

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용서와 순종과 불순종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죄상과 새로운 희망

21 충실하던 도성이

어쩌다 창녀가 되었는가?

공정이 가득하고

정의가 그 안에 깃들어 있었는데

이제는 살인자들만 가득하구나.

 

22 너의 은은 쇠 찌꺼기가 되고

너의 술은 물로 싱거워졌다.

23 네 지도자들은 반역자들이요 도둑의 친구들.

모두 뇌물을 좋아하고 선물을 쫓아다닌다.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지도 않고

과부의 송사는 그들에게 닿지도 못한다.

24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장사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아, 나의 적들에게 복수하고

나의 원수들에게 보복하리라.

25 그러고 나서 나의 손을 너에게 돌려

잿물로 씻어 내듯 너의 쇠 찌꺼기를 걸러 내고

너의 불순물을 모두 없애 버리리라.

26 너의 판관들을 처음처럼 돌려 놓고

너의 고문들을 시작처럼 돌려 놓으리라.

그런 다음에야 너는 '정의의 도읍'

'충실한 도성'이라 불리리라."

27 시온은 공정으로 구원을 받고

그곳의 회개한 이들은 정의로 구원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반역자들과 죄인들은 다 함께 파멸하고

주님을 버린 자들은 멸망하리라.

 

우상 숭배자들의 종말

29 너희가 좋아하는 그 참나무들 때문에

너희는 정녕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가 선택한 그 정원들 때문에

너희는 창피를 당하리라.

30 너희는 정녕

잎이 시든 향엽나무처럼 되고

물이 없는 정원처럼 되리라.

31 강자는 삼베 조각이 되고 그의 행적은 불티가 되어

둘 다 타 버리는데도 꺼 줄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 가을 꽃과 나비 & Butterfly (버터플라이) / Paul Mauriat>-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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