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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궁궐지킴이

○ 보름뒤 ‘콘클라베(Conclave)’… 아시아-아프리카계 교황 첫 선출 가능성도 |파롤린 국무원장 유력후보로 거론… 보수 대표 에르되 추기경도 물망|아시아권 유흥식 추기경 후보군|건물 봉쇄후 투표, 선출땐 흰 연기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24일 교황청 성직자부 청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간의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기경단의 비밀투표인 ‘콘클라베(Conclave·자물쇠가 채워진 방이란 뜻의 라틴어)’를 통해 차기 교황이 선출된다. 콘클라베는 통상 교황 선종 후 15∼20일 이내에 치러진다. 투표권을 갖는 만 80세 미만의 추기경 135명이 바티칸 교황청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를 열게 된다.외신에선 유럽계 혹은 비(非)유럽계, 교리적..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AP통신은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2025.4.21 “무덤은 장식 없이, 묘비엔 이름만”…청빈 교황의 유언 |교황청, 2022년 6월 작성된 유언장 공개|교황 “바티칸 밖 로마 성당 지하에 묻어달라” 무덤은 땅속에 있어야 한다. 단순하고 특별한 장식 없이 오직 프란치스쿠스(프란치스코의 라틴어명)란 비문만 있어야 한다.”21일(현지 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년 6월 29일 이러한 내용의 유언장을 남겼다고 바티칸뉴스는 전했다.유언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산..

|‘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 선종(善終) 1936~2025|첫 남미 출신 교황, 향년 88세|38일간 폐렴 치료 퇴원뒤 상태 악화|“장례 소박하게” 바티칸 9일간 애도 가톨릭 사상 첫 남미 출신으로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렸던 프란치스코(Francis)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선종(善終)했다. 향년 88세.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패럴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오전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그는 우리에게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하고, 용기를 갖고 보편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도록 가르쳤다”고 발표했다. 패럴 추기경은 이어 “교황은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며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서 보여준 모범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

“교황 잃은 우린 목자 없는 양”… ‘광장 바닥’서 마지막 인사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슬픔에 잠긴 바티칸|“세계가 불안할 때 위안-안정 줘”… “군림 않고 저택 손님 자처한 어른”|유언대로 소박한 장례절차 진행… 3중관 아닌 장식없는 목관서 영면같은 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고 있다. 바티칸=AP 뉴시스 “교황은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하지 않은 옷을 입은 채 거리로 나가 사람들에게 다가가셨죠.”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 시간) 늦은 밤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만난 백발의 호주인 앤서니 보노모 씨는 생전 소탈했던 교황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급히 기차를 타고 온 페르낭도 모랄레스 드라크루즈..

2013년부터 세계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현지 시간) 선종(善終)했다. 지난해 11월 2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 알현(weekly general audience)을 마친 뒤 신도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티칸=AP 뉴시스 “무덤은 장식 없이, 묘비엔 프란치스코 이름만 써달라”세계서 모인 신도 “낮은 자세 그리워” “무덤은 땅속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마련돼야 합니다.”21일(현지 시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지 ‘프란치스코(Franciscus)’라는 이름만 (무덤에) 남겨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교황청이 이날 밝혔다. 또 교황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