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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궁궐지킴이
-- "겸손한 사람은 참 아름답다" 겸손이란 참으로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 겸손은 자기를 투시할 줄 아는,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이다. 2020. 8. 1. 허영자의 詩 중에서. 진솔방 함수곤 올림
"그대를 여름 날에 견주리까" . . . . . . . . . . . 세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 내 그대를 여름 날에 비교해 보련다. 너 그보다 더 예쁘고 더 화창하다. 모진 바람 5월의 꽃봉오리 떨구고, 여름 철은 너무나 짧은 것을 어쩌랴. 때로는 태양빛이 너무나도 뜨겁고 가끔은 금빛 얼굴에 가려진다. 우연이나 자연의 변화를 고움은 상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도 가시고 말지만 그대 지닌 영원한 여름은 바래지 않고 그대 지닌 아름다움은 가시지 않는다. 죽음도 그대 앞에 굴복하고 말지니 불멸의 노래 속에 때와 함께 살리라. 이 노래 살아서 그대에게 생명 주리. -- 함수곤 올림 베리오 (Charles Auguste de Beriot),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이중주곡 ..
-- "신념을 굽히지말라" 아무리 여러 사람의 반대가 있더라도 양심에 옳다고 생각되거든 단연코 행하라. 남이 반대한다고 해서 자기의 신념을 꺽지 말라. 때로는 그와 같은 의지와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자기의 의견과 같지 않더라도 배척하지말고, 다른 누구의 말이라도 귀를 기울이며 그 의견을 채택할 만한 넓은 아량이 있어야 한다. - 채근담 중에서 함수곤 올림
한밤의 사진편지 제2809호 ('20/7/19/일)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클릭]- [함수곤의 사람냄새] "꿈은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산다. 평생에 걸쳐 추구하는 큰 꿈이 있고, 그 때 그 때의 사소한 꿈도 있기 마련이다. 나도 좀 별난 꿈이 하나 있었다. 내가 젊은 시절, 어느 신문 기자가 자동차로 세계 일주를 하면서, 글을 써서 자기가 재직하고 있는 신문에 연재한 적이 있었다. 나는 그 기사를 흥미있게 읽으면서 나도 언젠가는 그 기자처럼 내 자동차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고 싶은 꿈을 가지게 되있다. 그런데 세계 여행이나, 글보다는 그 기자가 타고 다닌 자동차에 더욱 관심이..
-- "푸른 꿈 7월 맞이 / 진솔방" 때를 맞으면 제 몸무게의 10 배를 들어 올리는 괴력으로 때가 아니면 암흑 속에서도 1000 년을 버티는 내공으로 寒暑의 황무지를 草綠으로 감싸 뭇 생명을 기르는 헌신 대지를 덮어주는 풀씨의 신비 푸른 꿈을 이루기 위해 億劫의 해탈 변신을 마다하지 않고 위대한 種(씨앗)의 영광을 품어 百折不屈 敢鬪 정신의 基範을 보인 그 거룩한 녹색의 의지를 밀고 당기는 初伏 中伏, 小暑 大暑 炎帝의 盛夏時 7 월 약삭바른 打算을 무력하게 하는 풀과 인간의 전쟁 우직 대범한 草本들의 천국 萬種 百果의 영원한 승리 그 恩功 大德이 아니면 어이 未生이 낙원의 感之德之를 잠시라도 누릴 수 있으리까. 한 해의 반절을 꺾고 넘는 달 세상은 넓어도 내 갈길은 외길 남의 탓 아닌 내 팔자 草場..
-- "꿀을 얻기 원한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마라." 카네기 인간관계 첫 번째 원칙은 '비난, 비판, 불평하지 마라'입니다. 이것은 카네기 30가지 원칙 중에서 유일하게 '부정적'인 표현이지요. '~하라'가 아닌 '~하지마라' 금기어입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조차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은행금고를 털거나 범죄를 저지르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게 되죠. 이처럼 비난, 불평은 무익한 것입니다. 이것은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시키도록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것입니다. 위험한 비난, 불평을 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비난, 불평, 그것은 인간의 소중한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그..
-- "나 = 당신 = 관계 = 행복"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입니다. 마음 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입니다. 바라볼수록 당신이 더 생각나는 것은 ˝설레임˝입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보다,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것은 ˝믿음˝입니다. 아무런 말하지 않아도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 것이 ˝편안함˝입니다. 자신보다 당신을 더 이해하고 싶은 것이 ˝배려˝입니다. 차가운 겨울이 와도 춥지 않은 것은 당신의 ˝따뜻함˝입니다. 카나리아 같은 목소리로 당신 이름 부르고 싶은 것은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
-- "낡고 허름한 호미 한 자루" 立夏에 이팝나무 꽃이 소담히 피면, 농가의 처자 권속 모내기 일손이 바뿌던 시대는 가고 이양기 혼자 덜덜거리며 너른 논을 다 채운다. 小滿의 보리 누름 아련하던 보리고개도 전설이 되었고, 짜장면과 커피가 논두렁으로 배달 된다. 왁자지껄하던 세시 농경이 사라지니 쓸쓸하다. 철 지난 이야기에 세월 잃은 호미자루가 애처롭다. 덤으로 구경하는 나그네 하루가 存而不在로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찌 해야 하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 두렵다. (* 2020. 5. 20. 안성촌 도곡 허당 진솔방) - 함수곤 올림
-- "낡고 허름한 호미 한 자루" 立夏에 이팝나무 꽃이 소담히 피면, 농가의 처자 권속 모내기 일손이 바뿌던 시대는 가고 이양기 혼자 덜덜거리며 너른 논을 다 채운다. 小滿의 보리 누름 아련하던 보리고개도 전설이 되었고, 짜장면과 커피가 논두렁으로 배달 된다. 왁자지껄하던 세시 농경이 사라지니 쓸쓸하다. 철 지난 이야기에 세월 잃은 호미자루가 애처롭다. 덤으로 구경하는 나그네 하루가 存而不在로다. 어디로 가야 하나 어찌 해야 하나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 두렵다. (* 2020. 5. 20. 안성촌 도곡 허당 진솔방) - 함수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