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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990호(우즈베키스탄 여행기[1] - 이규석.이영례/ '24/5/30/목)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한밤의 사진편지 제2990호(우즈베키스탄 여행기[1] - 이규석.이영례/ '24/5/30/목)

불꽃緝熙 2024. 5. 30. 17:40

 

 

한밤의 사진편지 제2990호 ('24/5/30/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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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아시아의 진주 ❁


"우즈베키스탄 여행기"(2024.5.1~5.7) [1]

 

                 * 글, 사진 : 이규석, 이영례 한사모 회원

 

 

               우즈베키스탄 지도

 

        [1. 국가 개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은 면적이 44만 7,400㎢로 남한의 약 4.7배 크기이고 인구는

      2021년 약 3,400만 명으로 소개되었는데 가이드 말로 현재는 3,700만 명이다.

      타슈켄트가 수도이고 1인당 GDP는 2,020달러다. 우즈베키스탄어가 공식국어이고

      우즈백인이 81%, 러시아인 5.5%, 타직인 5%, 고려인도 약 1%가 있다. 국토는

      동서로 길게 자리잡아 동서 간은 1,400km, 남북 간은 거리가 925km이다.

 

      위도는 만주와 비슷한 북위 40도이고 국토의 4/5가 평원인데, 이 평원의 중북부는

      구소련에서 두 번째로 두 번째로 큰 키질쿰 사막으로 되어 있고 동쪽 산악지방은

      천산산맥 산자락에, 서남부는 파미르고원에 걸쳐있다. 이 산악지대 중 해발

      4,000m가 넘는 고지대가 있고 이곳 만년설이 녹은 물과 지하수로 관개사업이 잘

      되어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국가임에도 세계적인 면화 생산국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방문하면 좋은 곳

 

      높은 일조량으로 과일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고 한다. 종교는

      이슬람교 90% 중 수니파가 70%, 시아파가 20%인데, 세속적 신앙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부는 과격한 시아파 원리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회교 국가 같지만, 회교도 국가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슬람이 동상을 세우지 못하게하나 티무르 황제의 동상이 여러 곳에 있고

      성직자들의 초상화도 엄격히 관리되지 않으며 일반인의 초상화를 내걸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기에도 히잡을 쓴 사람을 거의 볼 수 없고

      투르키예보다도 더 종교로부터 자유롭게 보였다.

 

      카라칼 파키스탄 자치공화국의 서쪽 끝은 아랄해가 국경인데 처음에는 아랄해

      면적이 7만 ㎢였으나 현재 호수 면적은 1.7만 ㎢로 물이 증발하여 염호가 되어

      물고기는 물론 아무것도 살지 못하는 사해가 되었다.

      아무다리야강이 아랄해로 흘러 들어가는데 수량이 줄어 호수도 줄어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농산물

 

        [2. 역사 약술]

      구석기 시대부터 문명이 존재하였다. 이 지역은 B.C 6C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B.C 516년 알렉산더 대왕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대왕이 죽자 3명의

      장군이 나라를 나누었고 이후 신돌궐시대가 되어 박트리아라는 나라가 되었다.

      712년에는 아라비아가 정복하였고 751년 사라센 제국과 고구려 유민 후예인

      고선지 장군이 이끄는 당나라가 탈라스 전투에서 사라센이 승리하여

      이슬람권에 편입되었다. 12세기에 호라즘 왕이 제국으로 키웠으나

      13세기 칭기즈 칸에 정복당하여 노예로 살며 가난했다.

 

      1370년 티무르가 일 칸국, 킵차크 칸국을 정복하여 사마르칸트를 수도로 티무르

      제국을 세웠다. 티무르의 손자인 울루그 벡은 티무르 제국의 문화를 융성하게

      했으나 아랄해에서 세력을 확장한 샤이반 칸은 1,507년 티무르 제국을 멸망

      시키고 샤이반 왕조를 세웠다. 티무르 제국은 이란의 사파비 왕조, 중앙아시아에

      부하라, 히바, 코칸트 칸국으로 분리되었다. 그리고 1526년 티무르의 5대손

      바브르는 인도로 가서 바브르 제국(무굴 제국)을 세웠다.

 

               히바Xiva, Хива 미나렛(첨탑)

 

      오랫동안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이란계, 투르크계 민족과 13세기에 진출한

      몽골계가 민족의 융합으로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 민족을 형성하였다.

      19세기에 제정 러시아의 알렉산더 2세는 부하라(1873), 히바(1783),

      코칸트(1875)를 무력으로 러시아에 병합하였다.

 

      1924년 소련이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을 창립하고

      1927년 여기서 타지키스탄 공화국을 분리하였고

      카라칼 파키스탄 자치공화국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에 합병하였다.

      1991년 독립 선언을 하고 대통령제를 도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다음에는 2024.5.1부터 5.7까지의 여행 일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여행기"를 계속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봄 – 나브루즈

 

 

-< 오월의 장미 & Day With You (당신과 같이 한날) / Omar Akram>-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