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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9과 "배움"-[2] 본문
제가 쓴 내용이 여러분의 성경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묵상과 생활'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세요.
- 서호 이경환 라파엘(고촌 본당) 드림
사도행전 제9과 “차례로 거쳐 가면서”
- 바오로의 3차 선교 여행과 체포 -
1. 아폴로의 선교(18,24-28)
2. 에페소에서 선교하는 바오로(19,1-20)
3. 에페소에서 일어난 소동(19,21-40)
4. 예루살렘을 향하여(20,1-16)
5. 바오로의 작별 이야기(20,17-38)
6. 바오로의 운명에 대한 예언(21,1-14)
7. 예루살렘 지도자들과 만난 바오로(21,15-26)
8.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오로(21,27-40)
9. 그 도시에서 한 바오로의 연설(22,1-29)
사도행전 제9과 "배움" [2]
배움
2) 아폴로는 어떤 사람이며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욱 정확하게 설명해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18,24-28)
☛ (사도 18,24-28)
아폴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 아폴로는 어떤 사람인가?
➞ 아폴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18,24). 또한, 아폴로는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었으며”,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으며”,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18,25).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은 부족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아폴로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욱 정확하게 설명해 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 프리스킬라와 아퀼라(프리스킬라 부부)
배움
3) 에페소에서 바오로가 한 일과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의 항목을 순서대로 적어 봅시다(19,1-40).
☛ (사도 19,1-40)
바오로가 에페소에서 선교하다
1.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7.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8.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9. 그러나 몇몇 사람이 회중 앞에서 주님의 길을 헐뜯으며 고집스럽게 믿지 않으려 하자, 바오로는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날마다 티란노스 학원에서 토론을 벌였다.
10. 이 일이 두 해 동안 계속되어, 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유다인 그리스인 할 것없이 모두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바오로가 기적을 일으키다
11.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통하여 비빔한 기적들을 일으키셨다.
12. 그의 살갗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그들에게 질병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물러갔다.
13. 그러자 구마자로 돌아다니는 몇몇 유다인까지도 "바오로가 선포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령한다." 하면서, 악령들린 사람들에게 주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14. 그런데 스케우아스라는 유다인 대사제의 일곱 아들이 그렇게 하자,
15. 악령이 그들에게 "나는 예수도 알고 바오로도 아는데 너희는 누구냐?" 하였다.
16. 그때에 악령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달려 들어 그들을 모조리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입어 그 집에서 달아났다.
17. 이 일이 에페소에 사는 모든 유다인과 그리스인에게 알려지니, 그들은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주 예수님의 이름을 찬송하였다.
18. 그러자 신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자기들이 해 온 행실을 숨김없이 고백하였다.
19. 또 마술을 부리던 자들 가운데 많은 이가 자기 책들을 모두 모아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살라 버렸다. 그 책들을 값으로 따져 보니 은돈 오만 냥 어치나 되었다.
20.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은 더욱 힘차게 자라고 힘을 떨쳤다.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21. 이런 일들이 끝난 뒤, 바오로는 마케도니아와 아카이아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고, "거기에 갔다가 로마에도 가보아야 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2. 그래서 그는 자기의 협력자들 가운데에서 티모테오와 에라스토스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보내고,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더 머물렀다.
23. 그 무렵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24. 데메트리오스라는 은장이가 있었는데, 그는 은으로 아르테미스 신당 모형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장인들에게 적지 않은 돈벌이를 시켜 주고 있었다.
25. 데메트리오스가 그 장인들과 또 같은 일에 종사하는 다른 사람들을 모아 놓고 말하였다.
"여러분, 여러분도 알다시피 우리는 이 직업으로 부유하게 되었습니다.
26. 그런데 여러분이 보고 듣는 대로, 저 바오로라는 자가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하면서, 에페소만이 아니라 거의 온 아시아 지방에 걸쳐 수많은 사람을 설득하고 유인하였습니다.
27. 그래서 우리의 사업이 나쁜 평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위대한 여신 아르테미스의 신전도 무시를 당하고, 마침내 온 아시아와 온 세상이 숭배하는 이 여신께서 위엄마저 상실하실 위험에 놓였습니다."
28.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쳤다.
29. 그래서 온 도시가 혼란에 빠졌다. 사람들은 바오로의 동행인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스와 아리스타르코스를 붙들어, 일제히 극장으로 몰려갔다.
30. 바오로가 군중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제자들이 그를 말렸다.
31. 바오로와 친하게 지내던 몇몇 아시아 지방 장관들도 바오로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극장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권고하였다.
32. 한편 이 사람들은 이렇게 외치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외치는 바람에 집회는 매우 혼란스러웠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무엇 때문에 모여들었는지 알지도 못하였다.
33. 그때에 유다인들이 알렉산드로스를 앞으로 밀어내자, 군중 가운데에서 몇 사람이 그에게 상황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래서 알렉산드로스가 조용히 하라고 손짓하고 군중에게 설명하려고 하였다.
34. 그러나 군중은 그가 유다인이라는 것을 알고, 모두 한목소리로 거의 두 시간 동안이나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쳐 댔다.
35. 마침내 서기관이 군중을 진정시키고 나서 말하였다. "에페소 시민 여러분, 에페소인들의 도시가 위대한 아르테미스와 하늘에서 내려온 그 신상을 지키는 곳임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36.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므로, 여러분은 진정하고 절대로 경솔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37. 그런데 여러분은 신전 강도도 아니고 우리 여신을 모독하지도 않은 이 사람들을 끌고 왔습니다.
38. 데메트리오스와 그의 동료 장인들은 누구를 걸어 송사할 일이 있으면, 법정이 열려 있고 지방 총독들도 있으니 당사자들끼리 고소하십시오.
39. 그리고 다른 요구사항이 있으면 정식 집회에서 해결하십시오.
40. 사실 우리는 오늘의 일 때문에 소요죄로 고소를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소요의 사유가 없으니 우리는 이 난동을 해명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집회를 해산시켰다.
* 에페소에서 바오로가 한 일과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의 항목을 순서대로 적어 봅시다(19,1-40).
바오로가 한 일 | 일어난 사건 |
선교하다 1. 내륙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제자를 만나, 2 성령을 받았는지, 3. 어떤 세례를 받았는지 물었다. 5.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다. 6. 바오로가 제자들에게 안수하다. 8.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9. 제자들을 따로 데리고 날마다 티란노스 학원에서 토론을 벌였다. |
6. 성령께서 내리시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
기적을 일으키다 12. 바오로의 살갗에 닿았던 수건이나 앞치마를 병자들에게 대기만 해도, |
11. 하느님께서는 바오로를 통하여 비빔한 기적들을 일으키셨다. 12. 질병이 사라지고 악령들이 물러갔다. 16. 악령들린 사람이 유다인 대사제의 아들들에게 달려들어 억누르고 짓누르는 바람에 그들은 옷이 벗겨지고 상처를 입어 그 집에서 달아났다. 18. 신자가 된 많은 사람들이 나서서 자기들이 해 온 행실을 숨김없이 고백하였다. 19. 마술을 부리던 자들 가운데 많은 이가 자기 책들을 모두 모아 불살라 버렸다. 20. 주님의 말씀은 더욱 힘차게 자라고 힘을 떨쳤다. |
에페소에서 소동이 일어나다 23. 주님의 길 때문에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다. 28. 군중들은 격분하여,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하고 외쳤다. 29. 온 도시가 혼란에 빠졌다. 사람들은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스와 아리스타르코스를 붙들어 극장으로 몰려갔다. 34. 군중은 거의 두 시간 동안이나 "에페소인들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시다!" 고 외쳐 댔다. 40. 서기관은 집회를 해산시켰다. |
배움
4) 사도 바오로는 선교사로서 사명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카이사리아의 필리포스의 집에 머무를 때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됩니까? 이에 대해 바오로와 동행자들은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21,1-16)
☛ (사도 21,1-16)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다
1. 우리는 그들과 헤어져 배를 타고 곧장 코스로 갔다가, 이튿날 로도스를 거쳐 거기에서 다시 파타라로 갔다.
2. 그리고 페네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 그것을 타고 떠났다.
3. 키프로스사가 눈에 들어오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항진하여 티로에 닿았다. 그 배가 거기에서 짐을 내리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4. 우리는 제자들을 찾아내어 그곳에 이레 동안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바오로에게 거듭 이야기하였다.
5. 그러나 기일이 다 차자 우리는 그곳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다. 그들은 모두 부인들과 아이들과 함께 우리를 도시 밖까지 배웅하였다. 이윽고 바닷가에서 우리는 무릎을 끓고 기도한 다음,
6. 서로 작별 인사를 하였다. 우리는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7. 우리는 티로를 떠나 항해를 마치고 프톨레마이스에 다다랐다. 거기에서 형제들에게 인사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다.
8. 이튿날 그곳을 떠나 카이사리아에 이르러, 일곱 봉사자 가운데 하나로서 복음 선포자인 필리포스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머물렀다.
9. 그에게는 처녀 딸이 넷 있었는데 그들은 예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10. 그런데 우리가 여러 날을 머무르는 동안 유다에서 하가보스라는 예언자가 내려왔다.
11. 그가 우리에게 와서는 바오로의 허리띠를 가지고 자기 발과 손을 결박하고 나서 말하였다."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다인들이 이 허리띠의 임자를 이렇게 결박하여 다른 민족들에게 넘길 것이다.‘"
12.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오로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권하였다.
13. 그때에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왜 그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결박될 뿐만 아니라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습니다."
14. 바오로가 단념하지 않자 우리는 포기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하고만 말하였다.
15. 그렇게 며칠을 보낸 뒤 우리는 여행 준비를 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6. 카이사리아의 제자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는데, 그들이 우리를 므나손의 집으로 데려가 그곳에 머무르게 하였다. 그는 키프로스인으로서 오래전에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 사도 21,11-14을 보면, 바오로 일행이 카이사리아에 체류하는 동안 유다의 예루살렘에서 하가보스라는 예언자가 내려왔습니다. 그는 일찍이 안티오키아에서 큰 기근을 예언한 바로 그 예언자로서, 바오로의 허리띠를 가지고 자기 발과 손을 결박하고 나서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다인들이 이 허리띠의 임자를 이렇게 결박하여 다른 민족들에게 넘길 것이다."(21,11)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수난의 시작이 유다인들에게서 비롯되지만 마무리는 다른 민족 곧 로마인이 하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바오로 일행인 ”우리“는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오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바오로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권하였습니다.(21,12)
그러나 바오로는 도망치려 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합니까?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결박될 뿐만 아니라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습니다."(21,13)
이렇게 바오로가 단념하지 않자 우리는 포기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하고만 말하였음(21,14)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촌 본당 : 이경환 라파엘)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