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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본문
성안나 성당과 프랑스 국기_ 2011.11.10_고촌성당 이스라엘 성지 순례
라파엘의 2022 온라인 성경공부 "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삼십팔 년 동안 앓아 온 병자를 고치신 표징
벳자타 연못 터_ 2011.11.10_고촌성당 이스라엘 성지 순례
[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1. 벳자타 못 가의 병자는 어떻게 해서 건강하게 되었으며, 이 일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5,1-17) 벳자타 못 가에서 병자를 고치시다 5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9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15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16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 벳자타 못 가의 병자는 어떻게 해서 건강하게 되었습니까?(5,5-9) ☛ 예수님께서 서른여덟 해나 앓아누워 있는 사람을 보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하고 그에게 물으셨습니다(6). 그러자, 그 병자가 예수님께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하고 대답 하였습니다(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하고 말씀하시자(8),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 갔다고 하였습니다(9). ➞ 벳자타 못가에서의 치유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실체를 가리키는 표징, 안식일 날이지만 말씀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놀라운 치유를 가져왔다. * 이 일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5,16-17) ☛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일을 하셨다고 하여 예수님을 박해하기 시작한 유대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 병자에게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안식일에도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창조하는 일과 구원하는 일은 멈추지 않으신다. 그래서 아들도 아버지를 본받아 그 일을 하신다.
벳자타 못 유적_ 2011.11.10_고촌성당 이스라엘 성지 순례
☎ 벳자타 못 ➞ 성전의 북동쪽에 있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지금의 성 안나 성당 근처에서 못의 유적과 주랑 다섯 개의 흔적을 발견하였습니다. 못을 사방으로 감싸는 네 개의 주랑 외에도 못을 가로지르는 주랑이 하나 더 있었는데, 이 주랑은 헤로데 임금 시대에 세워진 것입니다. 주랑 안에 병자들이 누워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따르면(사도5,15-16), 사도 베드로가 예루살렘 성전 내 솔로몬 주랑이나 한길을 지나갈 때 병자들이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성령을 받은 베드로에게서 능력이 나오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일부 수사본들에는 요한복음 3절 끝과 4절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4) 이따금 주님의 천사가 그 못에 내려와 물을 출렁거리게 하였는데, 물이 출렁거린 다음 맨 먼저 못에 내려가는 이는 무슨 질병에 걸렸더라도 건강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자들은 거기에 와서 물이 출렁거리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벳자타 못으로 가려면, 성전 산 북동쪽 지파들의 문을 통과하면 바로 만날 수 있고, 키드론 골짜기에서 올라올 경우에는 성 스테파노 문을 통하여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오른쪽입니다. 성녀 안나 성당 경내에 있습니다. [최안나, "요한복음서 해설 1", pp.279-280에서 인용.]
[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2.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시는 일의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으며,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5,17.19-21) 17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 20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시어 당신께서 하시는 모든 것을 아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시어,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다. 21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시는 일의 근거를 어디에 두고 있습니까? ☛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하시는 일의 근거를 아버지 하느님에게 두고 있습니다. ➞ “내 아버지께서 여태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17) ➞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19) *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21절에 제시한 것처럼, “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 22절에서도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은 '죽은 이들을 다시 살리는 일'과 '심판하는 일' 이다.
성 안나 성당의 내부_ 찬송을 부르면 화음이 매우 좋은 구조입니다.
[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3. 요한 복음은 영원한 생명에 대하여 거듭 말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까?(5,22-30) 22 아버지께서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넘기셨다. 23 모든 사람이 아버지를 공경하듯이 아들도 공경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아들을 공경하지 않는 자는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도 공경하지 않는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26 아버지께서 당신 안에 생명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아들도 그 안에 생명을 가지게 해 주셨기 때문이다. 27 아버지께서는 또 그가 사람의 아들이므로 심판을 하는 권한도 주셨다. 28 이 말에 놀라지 마라. 무덤 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의 목소리를 듣는 때가 온다. 29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 선을 행한 이들은 부활하여 생명을 얻고 악을 저지른 자들은 부활하여 심판을 받을 것이다. 30 나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 나는 듣는 대로 심판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 심판은 올바르다. 내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어떻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까? ☛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이는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는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5,24). ➞ 여기에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이 출발점이며, 예수님 말씀을 듣고 하느님을 믿게 됩니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듣다’라는 동사가 반복되어 나타나며 강조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삶의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영생을 얻고 심판을 받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성 안나 성당 지하에는 성모 마리아의 탄생 동굴이 있습니다.
[요한복음서] 제5과 배움 4. 예수님을 증언하는 세 가지를 찾아보십시오(5,31-40). 예수님을 믿게 하는 증언(5,31-40) 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 예수님을 증언하는 세 가지 : 하느님 아버지, 세례자 요한, 성경의 증언 ☛ ①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 ➞ 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 ② 세례자 요한의 증언 ➞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 ③ 성경의 증언 ➞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 ④ 예수님께서 하고 있는 일들 ➞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 36절에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고 하였으나, 이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므로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또 31절에서는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증언하는 세 가지를 ① 하느님 아버지의 증언, ② 세례자 요한의 증언, ③ 성경의 증언 등 세 가지로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고촌 李璟煥 라파엘)
성 안나 성당과 벳자타 못 유적을 돌아보며..._ 2011.11.10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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