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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김윤겸(金允謙)의 진주담도(眞珠潭圖) 본문
진주담도(眞珠潭圖)는 김윤겸(金允謙, 1711-1775)의 30~40대작으로 그의 금강산 진경작품 가운데 가장 시기가 이른 것이다. 크기는 세로 24.8cm, 가로 62.1cm이다. 화면내에는 김윤겸 특유의 해서(楷書)풍 서체로 ‘진주담(眞珠潭) 병윤사(丙閏寫)’의 글씨가 씌어있는데, 병윤은 ‘병△년(丙△年) 윤월(閏月)’로서 병자년(1756) 윤 6월에 해당되리라 본다. 진주담은 만폭동 팔담 중 백미로 알려진 곳이다. 좌우 암벽사이로 흐르는 폭포를 묘사하고 좌측에 몇 개의 수목과 그 아래 폭포를 감상하는 인물을 그렸는데 그 뒤로 만물상과 금강산의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화면구성 자체는 당시에 그려졌던 관폭도류의 그림들과 다르지 않으나 더욱 근경에 접근하여 경물 자체의 특성을 강조하고 개성적인 담채와 단순한 수지법은 그만의 특징이다. (참고문헌: 문화재청 문화유산정보/ 글과 사진: 이영일, 전) 문화재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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