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398B335995D1B215)
-<Chamras Saewataporn 의 로하스 음악 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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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김재관 회원의 편지]
홍창진 신부의 "유쾌한 인생 탐구"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여러가지 불편하시지요?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이 위기를 넘기시게요~~.
다름이 아니옵고, 제가 '집콕' 하면서 홍창진 신부님이 쓰신
"유쾌한 인생탐구"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내용 중에 공감가는 대목이 몇 군데 있더군요.
그래서,우리 한사모 회원님들과 공유를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요약을 해봤습니다!
여러 회원님께서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31일 김재관 올림
(* 이 글은 김재관 회원님이 이경환 회원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에 따라, 믿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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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교의 본래 기능
종교의 본래 기능은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잘 들여다 보게해 자기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입니다.
신에게 의존해 마치 모든 일을
신이 다 해결해 줄것처럼 매달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SPAN>
순리대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즉, 살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의 정답이
실은 내 안에 있음을 깨닫도록 도와 주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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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미래를 보장해주는 보험 상품이 아닙니다.
종교가 소원을 이뤄주는 요술 램프도 아닙니다.
어느 종교 경전에서도
"복을 빌어라,그러면 내가 복을 주겠다"고
가르치는 구석은 없습니다.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제 스스로 노력 하도록
힘을 주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고,
신을 통해 인간의 본 모습을 깨닫고
욕심을 버리고 평화를 얻는 것이 종교의 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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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국 과 극락
사후 세계에 대하여 나에게 묻는다면?
내 대답은 "죽고 나서 천국이나,
극락에 가는 일은 없다" 입니다.
종교들이 하는 설명에는
-천국이나 극락은 자기 마음 안에 있다.
-선을 택하는 순간 우리는 천국이나 극락에 있는 것이다.
-천국이나 극락은 우리가 생각하는 어느 동네나 나라가 아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천국이나 극락은 표를 사가지고 갈 수 있는 세계가 아닙니다.
천국이나 극락은 지금 발 딛고 있는 현실에서 "누리는 곳"이지,
괴로운 삶을 끝내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즉,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이 곧 천국이고 지옥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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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천국이니 극락이니
하면서 힘 빼지 마십시오.
내가 사는 곳, 내 삶을 천국. 극락으로 만들면
사후 세계에 대한 의문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내가 사는 곳이 천국이요 극락인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후 세계를 왜 따지겠습니까?
이렇게 설명해도 여전히 사후 세계가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대답해 달라고 하는 분들께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내가 믿으면 있는거고, 안 믿으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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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는 법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고 생각하면,
결국 매일 매일을 잘 살면 인생을 잘 사는 게 됩니다.
인생을 잘 살면 곧 마지막 순간에도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죽음의 두려움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늘 하루 주어진 삶을 잘 사는 겁니다.
매 순간 있는 힘껏 잘 살면
죽음의 공포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죽음의 공포대신 "한 세상 잘 살았다."는
충만감이 자리하게 되지요 .
죽음이 예고 없이 찿아든다는 것을 늘 기억 한다면
우리의 삶은 감사한 일로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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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마음을 갖게되면 살아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삶은 즐거워집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당당하게,
진심을 다해 사랑하며 사는것이
곧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마지막에 이르는 방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죽음을 외면하고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늘 삶의 곁에 두고 되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오히려 가까이 두고 거울을 들여다보듯
매일 매일 명상하며 살아야 합니다.
죽음에 대한 명상과 친해지면
삶이 풍요로워지고 매 순간이 감사해 집니다.
그런 순간이 모여 내 삶을 채울때
우리는 죽음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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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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