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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h Piaf - L'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제2778호 ('20/01/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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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湖의 음악산책音樂散策]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Sung By Edith Piaf (에디뜨 삐아프) Written By Marguerite Monnot Lyric By Edith Piaf
Hymne A L'amour(사랑의 찬가) / Edith Piaf
프랑스의 빌리 할러데이로 추앙되는 에디뜨 삐아프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꿋꿋한 삶을 살면서 그 역경을 노래에 담았다. "삐아프("참새"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작은 키에 가녀린 몸으로 청중을 휘어잡는 감정어린 목소리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 그를 닮은 많은 후대 가수들을 만들어냈다. 에디뜨 삐아프(Edith Piaf)는 1915년 12월 19일 파리의 베르빌에서 태어났다. 서커스 단원이던 아버지와 카페에서 노래했던 어머니는 그녀를 낳자마자 거리에 내버렸다. 숱한 고생으로 거리를 떠돌아다니며 노래하던 그녀는 1935년, 프랑스의 작은 술집 "Gerny"의 주인이었던 루이 루프레에 의해 그의 가게에서 노래하게 되었으며. 온갖 풍파에 시달려 삶이 배어있는 그녀의 노래 실력은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뇌에 찬 목소리를 가진 그녀는 작곡가 레이몽 아소, 모리스 슈바리에 등의 도움으로 서서히 샹송계의 스타가 돼 갔다.
-<Edith Piaf - L'Hymne a l'Amour en couleur>-
2차 세계대전(1939~1945) 즈음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인기를 누리던 그녀는 활동 영역을 미국 대륙으로 넓혔다. 1946년 워싱턴에서 미국 첫 투어공연을 성황리에 치루면서 그녀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노래했다. 삐아프는 미국에서 만난 권투선수 마셀 셀당(Marcel Cerdan)을 사랑하게 되었다. 1948년 이들은 결혼했고, 그녀는 이제 사랑이 충만한 삶을 살게 됐으며 진실한 사랑을 체험했다. 하지만 Cerdan은 이듬해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떴다. 1950년 그녀는 너무나 사랑했던 그에게 바치는 곡, "사랑의 찬가(Hymne A L'amour)"를 만들었고, 이 애절한 러브송은 사랑을 하기 위해 태어난 가수라는 평을 들을만큼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곡은 이후 몇 장의 앨범에 영어로 실리기도 했으며, 우리나라의 음악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유명한 곡이다. 이후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됐지만 노래를 포기하지 않아 자작곡 "장미빛 인생(La Vie En Rose)"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항상 관중들을 전율하게 하며 감동의 도가니로 몰고갔던 Edith. 1963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노래할 때 항상 검은 드레스를 입던 작은 체구의 그녀는 이브 몽땅, 죠르쥬 무스타키, 주디 갈란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의 유명한 보컬리스트를 만들어내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Le ciel bleu sur nous peut s'effondrer Et la terre peut bien s'écrouler Peu m'importe si tu m'aimes Je me fous du monde entier 푸른 하늘이 우리들 위로 무너진다 해도 모든 대지가 허물어진다 해도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Tant qu'l'amour inond'ra mes matins Tant que mon corps frémira sous tes mains Peu m'importe les problèmes Mon amour puisque tu m'aimes 사랑이 매일 아침 내 마음에 넘쳐 흐르고 내 몸이 당신의 손 아래서 떨고 있는 한 세상 모든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J'irais jusqu'au bout du monde Je me ferais teindre en blonde Si tu me le demandais J'irais décrocher la lune J'irais voler la fortune Si tu me le demandais 당신의 사랑이 있는 한 내게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만약 당신이 나를 원하신다면 세상 끝까지라도 가겠어요 금발로 머리를 물들이기라도 하겠어요 만약 당신이 그렇게 원하신다면 하늘의 달을 따러, 보물을 훔치러 가겠어요
Je renierais ma patrie Je renierais mes amis Si tu me le demandais On peut bien rire de moi Je ferais n'importe quoi Si tu me le demandais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조국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겠어요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준다면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는다 해도 나는 무엇이건 해 내겠어요 Si un jour la vie t'arrache à moi Si tu meurs que tu sois loin de moi Peu m'importe si tu m'aimes Car moi je mourrais aussi Nous aurons pour nous l'éternité 만약 어느 날 갑자기 나와 당신의 인생이 갈라진다고 해도 만약 당신이 죽어서 먼 곳에 가 버린다 해도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내겐 아무 일도 아니에요 나 또한 당신과 함께 죽는 것이니까요 Dans le bleu de toute l'immensité Dans le ciel plus de problèmes Mon amour crois-tu qu'on s'aime Dieu réunit ceux qui s'aiment' 그리고 우리는 끝없는 푸르름 속에서 두 사람을 위한 영원함을 가지는 거예요 이제 아무 문제도 없는 하늘 속에서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 편집 : 西湖 李璟煥
-<Im Tae-kyung - L'hymne A L'amour 임태경 - 사랑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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