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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662호('한사모' 2018 가을철 진주지역 걷기 둘째 날 후기 - 이경환/'18/11/9/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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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662호('한사모' 2018 가을철 진주지역 걷기 둘째 날 후기 - 이경환/'18/11/9/금)

불꽃緝熙 2018. 11. 8. 22:47

 

 

 

 

한밤의 사진편지 제2662호 ('18/11/9/금)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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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날에는 에나길 1코스 선학산 숲길과  가좌산 테마 숲길을  걸었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5주년 기념



'한사모' 2018 가을철 진주지역 걷기 둘째 날 후기



[에나길 선학산 숲길 → 가좌산 테마 숲길] : 8km 걷기



< 2018.10.31, 수요일 시행>

 


첨부이미지

 



    

 


글, 편집 : 이경환 (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안내 : 김용만 (한사모 고문, facefull-kim@hanmail.net )


안내 : 정정균 (한사모 부회장, taxjjk@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사진위원, mjmjk123@hanmail.net )


사진 : 윤현희 (한사모 사진위원, heeyoon82@gmail.com )


사진 : 이규선 (한사모 사진위원, dnfldjajsl@daum.net )


사진 : 이창조 (한사모 회원, lc191@hanmail.net )


 

 


    

 

 


"한사모 2018 가을철 진주지역 걷기 참가자 "


 

김옥연, 김정희, 나병숙, 엄명애,


윤삼가, 윤현희, 이복주, 최경숙,



권영춘, 김동식, 김민종, 박남화,


박찬도, 이흥주, 조규향,



김용만.이규선, 김재광.남궁금자, 박화서.신애자,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경환.임명자, 이달희.박정임,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임병춘.이정수,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 최종 참가 회원 : 총 45명 참가(여 23명, 남 22명)


_ 부부 회원 : 30명, _ 여학생 단독 : 8명, _ 남학생 단독 : 7명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아름다운 진양호 호반에 자리잡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055-746-3734)에서 둘째날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아침 6시에 일어나 개인별 자유시간을 활용하여 호텔이나 진양호 주변을

산책하고,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7시 30분까지 버스에 승차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서구식 아시아 호텔은

우리들에게 아늑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었으며,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

속에 진양호 호반의 물안개와 황홀한 저녁노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아시아호텔에서 아침식사 장소인 '남강어탕'(055-759-7763) 식당까지는

진양호반을 따라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10.5km)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아침 7시 50분에 도착하여 남강어탕에서 진양호에서 잡은 자연산 붕어로

만들었다는 '붕어 어탕'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모처럼 진주에 왔기에 진주에서 가장 특색있고 몸에 아주 좋다고 하는

자연산 붕어 어탕으로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윤종영 고문님께서 회원들의 건강과 한사모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를 하였습니다. 건배 후 잔은 머리 위에 얹도록 하였습니다.


"멋있다. 한사모", "행복하다, 한사모", "영원하라, 한사모"

 

아침식사 후(08:50), 둘째 날 오전 걷기를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말티고개' 입구 봉황교 앞으로 이동하였습니다.(21km, 32분 소요 예정)

 

 


    


 


 


 

 


진주에서는 매년 10월 초.중순에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를 회상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데 금년에는 이미 끝나서 우리들이 볼 수는

없었으나, 걷기에 참 좋은 진주 '에나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참', '진짜'라는 의미의 진주 사투리인 '에나'를 접목시킨 '에나길'은

진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를 두루 느껴볼 수 있는 참으로 멋진

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진주걷기는 이 에나길 1코스(15km)와

2코스(12km)를 걷는 것으로 생각하고 지난 8월 사전답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에나길 1코스에서 비봉산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에 가파른 언덕이

하나 있고 걷는 거리가 길어 현재의 한사모가 도보 여행하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 들어 '말티고개'에서 선학산 숲길만 걷는 것으로 줄였습니다.

 

이정수 회원님 때문에라도 비봉산 아랫길을 걸어야 한다는 김 고문님의

의견도 있었으나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단축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25분, 비봉산과 선학산을 이어주는 봉황교 아래 '말티고개'

입구에 도착하여, 5개의 반별로 줄을 맞추어 진풍길 고문님의 유연한

지도에 따라 준비운동을 하고 유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둘째 날 오전 진주 에나길 중에서 선학산 숲길 4km걷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숲이 우거진 조용한 오솔길이고 흙길이어서 우리 한사모가 걷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인 좋은 길이었습니다. 걸으며 흘러간 노래도 구성지게 불러봅니다.

 

김용만 고문님은 진주에도 이렇게 좋은 에나길이 있다니 감탄을 합니다.

김정희 회원님이 팝송이나 흘러간 가요 등을 애써서 녹음해 와서

우리들이 걷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몸도 마음도 더 젊어졌습니다.

 

 


 


 


 


 


 


 


 


 


 


 


 


 

 


선학산 전망대로 올라가기전 삼거리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몇 년 전만해도 4km 정도는 단숨에 달려오던 길이었건만 모두들

나이를 속일 수는 없는지 이제는 자꾸만 발걸음이 무거워 집니다.

 

선학산 전망대가 진주 에나길 제1코스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니까

다시 되돌아온다는 데도 여기서 좀 쉬어가야 할 사람들도 모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할 수 있다.'가 우리의 신념이니까요.

 

 


 


 


 


 


 


 


 


 


 

 


언덕에 있는 계단에서 처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선학산(134.3m) 전망대에서 S자 형태로 굽이쳐 흐르는 남강과

진주성,그리고 진주시가지, 천년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시가지 중심으로 남강이 흐르고, 기암절벽이 강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강의 도시, 보배로운 진주(珍珠)가 진주(晋州)입니다.


맑은 날이면 여기서 지리산 천왕봉(1915m)까지도 보인다고 합니다.

왜 진주 에나길 1코스의 하일라이트라고 하는지 알 것만 같습니다.

 

 



      * <1반 여학생들 (반장 : 남궁금자 회원님) >

 



      * <2반 여학생들 (반장 : 김채식 회원님) >

 



      * <3반 여학생들 (반장 : 최경숙 회원님) >

 



      * <5반 남학생들 (반장 : 이성동 회원님) >

 



      * <6반 남학생들 (반장 : 이달희 고문님) >

 



      * <다리 아픈 1반 여학생들도 다시 모여서 기념촬영 >

 


 


 


 

 


오늘은 저녁 때에 5개의 반별로 장기자랑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각 반별로 활동하도록 하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선학산 전망대의 경치에 취해 마냥 머물 것만 같아서 서둘러

상대배수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오늘 둘째 날 오전 걷기 코스는

"에나길 1코스 선학산 숲길"(4km)로 다음과 같이 걷는 중입니다.


[봉황교 건너기(말티고개) → 선학산 숲길 → 선학산 전망대(휴식) →

→ 선학산 산책길 → 상대배수장 → 남강초등학교 → 진주시청 →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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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님들이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여 쉬엄쉬엄 내려왔으나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식사하는 식당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배수장 입구에서 버스를 타료고 하였으나 우리 버스가 차체가 길고,

배수장까지 들어올 수 없어 남강초등학교 앞에서 승차,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식사 식당 망경횟집까지는 4km.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망경횟집'(055-762-2808)의 점심메뉴는 회정식과 매운탕이었습니다.


오늘 점심의 건배사는 이흥주 고문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한사모 회원님들의 "건강을", "위하여"를 함께 외쳤습니다.


진주 시민들이 자주 찾는 횟집으로 싸고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참으로 푸짐하게 많은 양을 주어 배불리 먹었습니다.


회를 드시면 피부가 고와지기 때문인지 여학생들은 남김없이 다 들었는데

남학생들은 술이 부족해서 인지 아깝게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13:00), 둘째 날 오후 걷기를 위하여

진주'석류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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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공원에 도착하여 진풍길 고문님의 지도로 준비운동을 하고

유의사항을 들었습니다. 오후 걷기는 반별로 걸으며 저녁 때에 있을

반별 장기자랑 연습을 한 후 4시까지 버스에 승차하도록 하였습니다.


오후 걷기는 "진주 가좌산 테마 숲길 걷기"(4km)입니다.


[석류공원 입구 → 숲길 입구 → 청풍길(차나무) → 어울림숲길 →

→ 물소리쉼터길 → 맨발로 황토길 → 풍경길 → 고사리 숲길 →

→ 갈림길 → 석류공원 16:00 도착 예정]의 역순으로 하였습니다.

 

 


 


 


 


 


 


 


 


 


 


 

 


석류공원은 진주시의 시화에서 그 이름을 딴 것으로

숲 속으로 들어갈수록 구간별로 특색 있게 조성된

테마길이 걷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한 시간 정도만 걸어도 제대로 된 삼림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갈림길을 벗어나면 고사리 숲길, 풍경길 등 정겨운 숲길은 물론


아늑한 황토길 까지 길게 이어진 초록빛 그늘길이 청정한 기운과

풍부한 음이온이 마음까지 맑게 해주는 대나무숲길과 편백숲길,


그리고 차나무의 고즈넉함이 있는 청풍길로 이어져 복잡한 도심의

삶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습니다.


진주의 걷고 싶은 길 10선 중의 하나라고 하며 갈림길에서 오른쪽

으로 가면 진주 에나길 2코스와 이어져 망진산으로 가게 됩니다.

연암공대에서 헤매게 되므로 코스 안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16:40 아시아 호텔로 돌아온 후, 20분 동안 휴식을 하고,

17:00부터 1층 연회실에 모여 김용만 고문의 가요사를 들었습니다.


한국 가요사에 해박한 식견을 지니고 있는 김 고문님은

"한국 대중음악을 일으키고 발전시킨 진주 향인들"이라는 주제로


작곡가 김서정, 손목인, 이재호, 이봉조, 정민섭과 가요황제 남인수에

대하여 동영상(이규선 회원 제작)을 활용하며 열강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사모의 목표인 배움을 진주에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18:00부터 호텔 1층 연회장에서 간편한 한정식으로

저녁 만찬을 하였는데 회원님들이 베풀어 주신 양주로 입맛을 더욱

높이고, 박찬도 고문님께서 건배사를 해주셨습니다.


한사모는 → "건강해", 한사모를 → "사랑해", 한사모여 → "영원하라"

이 모든 뜻을 담아 "건배" → "마시자"로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19:00부터 한사모 레크레이션 학교장 신원영 회원님의

사회로 게임과 노래, 그리고 즐거움이 가득한 뒷풀이가 이어졌습니다.

 

 


 


 


 

첨부이미지

 

* 편집 : 西湖 李璟煥

 


-<Tender Moment, Cathy M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