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지킴이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기 2 본문

다른 나라 여행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기 2

불꽃緝熙 2011. 11. 28. 10:21

 

 

 

 

 

김포  고촌성당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기  2 

 

    <맨 아래 '표시하기' 를 클릭하면 음악이 흐릅니다.> 

 

 

 

둘째날(2011.11.5) 이야기와 모습을 담아서

 

 

 

찬미 예수님 !


성지 순례 둘째날(2011년 11월 5일, 토요일)에는


베들레헴을 떠나 나자렛으로 이동하여 성가정성당, 나자렛 회당터,


성모영보성당을 순례한 후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후 카나로 이동하여 첫번째 기적 기념 성지에서


세분의 혼인갱신식을 하고 모두들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카나에서 갈릴래아로 이동하여 행복선언성당을 순례한 후


갈릴래아 호수의 절경이 바라보이는 언덕을 걸었습니다.



갈릴래아 호숫가에 있는 멋진 키부츠 마간에 숙소를 정하고


예수님의 설교 모습을 생각해 보는 기쁨도 가져보았습니다.



주님의 은총 속에 무사히 지내서 고맙습니다.


(사진 자료가 필요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임명자 라파엘라, 이경환 라파엘 올립니다.


 

 

 

 

박금자 데레사, 김인숙 로사, 이경환 라파엘, 김지혁 유스티노, 최선철 베드로, 김명순 데레사,

임명자 라파엘라, 김정옥 안젤라, 김정옥 크리스티나, 이현옥 글라라, 박복목 뻴뻬뚜아,

성혜경 마리아, 이규녀 리디아, 박향 율리아나, 이명옥 베로니카, 김정희 데레사, 박정현 다윗

조병희 막달레나, 김순옥 프란치스카, 김숙희 글리체리아, 홍옥화 베로니카, 김수인 막달레나,

서영옥 미카엘라, 나미숙 에스텔, 조은경 율리아나, 우영희 토마시아, 이용옥 요한보스꼬 (27명)

 

 

 

예수님의 생애를 가장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순례의 땅,


이스라엘은 지금 팔레스타인과 영토 분쟁 중에 있습니다.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구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곳의 출입은


콘크리트 장벽이 설치된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이 자라나신 나자렛으로 이동하는 중간 휴게소에는


붉게 피어난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나자렛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래아 지방에 있는 유서 깊은 아랍 도시로


'주님탄생예고(성모영보)대성당', '성요셉(성가정)성당' 등이 있습니다.


 

 

신부님의 집전으로 성가정성당에서 성요셉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성요셉성당은 요셉 성인의 목수 일을 하던 작업장이 있었다고 여겨지는 곳에


세워진 성당으로 바로 옆에는 성모영보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지하 경당의 성당 창문은 모두 성요셉의 일생을 그린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성요셉 성당에서 나와 약 5분 정도 위로 올라가니 아주 작은 교회가


있었는 데, 여기가 예수님이 어렸을 적에 설교하던 '유대 회당'이라고


하였습니다. 회당의 설립 목적은 예배와 교육이며, 특히 유대인의


자녀 교육은 곧 율법을 가르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유대 회당으로 오가는 길은 바자르라고 하는


좁은 시장 골목으로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주님탄생예고성당'은 성모님의 집터 위에 세워져서 말씀이


사람이 되신 육화의 신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 웅장한 성당은 한 교회 위에 또 다른 하나의 교회를 얹어,


안에서 서로 통하게 설계함으로써 옛 교회의 유적을 고스란히


보존케 하였다고 하며, 1969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의 성지 순례 안내를 맡은 이은영 로즈마리 자매가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아기 예수를


가슴에 앉고 있는 성모자상의 그림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성당의 벽면과 외벽에는 각국에서 보내온 성모자상이 걸려 있습니다.


바깥 회랑에는 우리나라의 모자이크 그림도 전시되어 있는 데, 그 모습이


세련되지 못하고 좀 어색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1층 제대 앞에서 다른 나라 순례자들이 미사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2층에는 커다란 예배당이 있는데 정면에는 거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고, 양쪽 벽면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지혜와 순수를 상징하는 백합꽃을 거꾸로 세워놓은 60m 높이의


천정으로부터 빛이 제대에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님 탄생 예고 동굴의 제대에는 라틴어로 "이곳에서 말씀이


육이 되셨다.(Verbum Caro Hic Factum est)"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대성당 뜰에 있는 성모상 앞에서 잠시 포즈를 취하기도 하였습니다.


 

 

 

카나는 예수님께서 이곳 혼인 잔칫집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첫번째 기적을 행하신 곳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순례자들은 '카나의 혼인 잔치 기념 성당'에서 혼인갱신식과


함께 부부를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를 드리며


새롭게 가족들을 위한 사랑을 다짐한다고 합니다.


 

 

이 기념 성당에서 신부님의 집전으로 이경환 라파엘, 임명자 라파엘라,


최선철 베드로, 김명순 데레사, 박정현 다윗, 우영희 토마시아 등


세 쌍 부부의 "혼인성사 갱신 예식"을 거행하여 서로의 사랑과


신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약속과 서약을 하고 축복을 하였습니다.


 

 

 

 

함께 서로의 손을 잡고 하느님과 교회 앞에서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성하거나, 병들거나 평생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킬 것을 다시 약속하는 매우 뜻깊은 예식이었습니다.


 

 

 

" + 주님, 이 예물에 + 강복하시어 이 부부가 이 예물을


신의의 표지로 삼아 성사의 은총을 간직하게 하소서. 아멘.. "


 

 

 

 

오늘의 혼인성사 갱신 예식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주신 하느님의


큰 은총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하느님께서 이 예식에 참여한 모든



부부의 사랑을 지켜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혼인갱신증서의 값은 7달러이었습니다.)


 

 

 

 

갈릴래아 호수 북쪽에 위치한 완만한 언덕에 팔각형으로 된


기념 성전이 세워져 있는데 이것이 '행복선언성당'입니다.


이 언덕은 수천명이 앉아 말씀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넓은


곳이며 갈릴래아 호수 절경이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마태 5,1 - 11)


 

 

 

갈릴리 호수에서는 이른 아침에는 바람이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불지만, 해질무렵이면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불게 됩니다.


공기는 차가운 쪽에서 뜨거운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언덕에 앉아있는


만명 이상의 군중들 귀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고 묵상하는 것은


이스라엘 성지 순례 중에서 백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함께 해 주신 고촌성당의


형제 자매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세 쌍 부부의 혼인성사 갱신 예식에 함께 참여하시어


많은 축하를 해 주셔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금년 시월에 결혼 40주년을 맞이한 저희들은 남다른


감회를 느끼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환 라파엘, 임명자 라파엘라 올립니다.


 

첨부이미지

'다른 나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기 4  (0) 2011.12.01
이스라엘 성지 순례 후기 3  (0) 2011.11.29
이스라엘 성지 순례 1  (0) 2011.11.27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풍경  (0) 2011.10.19
동유럽여행개요-1  (0) 2009.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