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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회(2010.6.13) '창덕궁' 후기-1 본문

주말 걷기

제155회(2010.6.13) '창덕궁' 후기-1

불꽃緝熙 2011. 10. 19. 23:13

 

 

 

 

 

한밤의 사진편지 제1216호 (10/6/15/화) 

 

 

 

http://blog.daum.net/ham60/ (함수곤의 블로그 -'한밤의 사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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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회 창덕궁 주말걷기 후기(1)'  

 

- 창덕궁 전각 둘러보기 -  

 

 

 

주말걷기 회원 여러분들이 창덕궁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에게 제155회 주말걷기를 안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후원 관람 일정 관계로 오후 3시까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앞으로 직접 오시도록 하였는데도 "55명"이나 되는


많은 '한사모' 회원님들이 참여해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오기진,박정임,윤삼가,김소영,손귀연,김영자,이계순,이영례,소정자,정광자,조경애,이복주,양정옥 

 이영균,김소자,윤정자,홍종남,임명자,김운자,박현자,이달희,최경숙,엄명애,신난수,윤종영

박찬도,정형진,이흥주,정정균,김태종,허필수,신원영,박화서,진풍길,윤봉수,김영신

권영춘,이승원,한상진,김성기,홍수희,주재남,이경환,박해평,황문옥,이창조,함수곤 (55명)

 

 

 

 

 

 

 

 

글, 편집, 음악 : 이경환 kwhan43@hanmail.net    011-9999 -7772

                사진 : 이창조 lc191@hanmail.net       010-7212-2500

 

 

 

 

  

 

 

지난 5월 1일부터 창덕궁의 관람제도가 창덕궁 전각을 둘러보는


'일반관람(자유관람)'과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후원을 산책하는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제한관람)'으로 바뀌어졌습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위의 2가지를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선 전각을 둘러보는 일반관람은 15:00부터 16:00까지 1시간이


소요되며, 걷는 거리는 총 2.5km입니다.

  

 

 

 

 

'돈화문' - '궐내각사' - '금천교' - '인정전' - '선정전' - '희정당'


'대조전' - '경훈각' - '성정각' - '낙선재'의 코스로 전각을 둘러 봅니다.


창덕궁은 건물과 후원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돈화문 주위의 '회화나무'   8그루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여러 관청들이 궁궐 안에 설치되어 있는 데,


이를 '궐내각사'라 부릅니다.궁궐 안에 있는 '정부종합청사'인 셈 이지요.


 

그 가운데 '홍문관', '내의원', '규장각', '예문관' 등이


중심 시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소멸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습니다.

 

  

 

'규장각', '검서청', '봉모당', '책고'를 거쳐 '금천교'를 지나


'구 선원전'으로 건너 갑니다. 맑은 물이 흐르던 금천에


왜 물이 흐르지 않게 되었을까요?

 

  

 

궁궐 안의 선원전은 어진(초상화)을 모셔놓고 다과나 음식으로


차례를 드림으로서 선왕을 섬기던 곳이었습니다.


 

 

억석루는 내의원의 부속 건물입니다. 고대 중국의 의약과 농업의

창시자로 추존되는 '신농씨'를 생각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옥당은 홍문관의 다른 이름입니다.


조선 시대의 경서, 사적의 관리,  문서 처리와 임금님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맡아 보던 관청이었습니다. 학문과 인격이 따라야 했습니다.


 

 

금천은 궁궐의 안과 밖을 구분하는 역활을 하며, 조각된


석수는 벽사의 의미(재난과 악귀를 막고자 하는)가 있습니다.


궁궐에 남아있는 돌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입니다.(1411년)

 

 

 

 

진선문에는 태종과 영조 때에 백성들의 억울하고 원통한


사연을 듣고 해결해 주겠다는 의도로 신문고를 설치하였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금천교와 진선문은 일직선이


아니라 비스듬히 놓여있습니다. 애 그렇게 되었을까요?


 

 

 

선왕이 돌아가시고 5일이 지난 후 인정문 앞에서


간소하게 다음 왕의 즉위식을 합니다.


 

 

 

 

 

 

인정전은 창덕궁의 법전입니다.


국가의 공식적인 중요행사를 하는 건물입니다.


정조 때 조정의 위계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품계석을 세웠습니다.

 

인정전 안에는 임금님의 용상이 있고 '일월오악도'라는


병풍이 있습니다. 이 그림은 어디서 많이 보셨습니까?

 

 

 

 

 

 

 

 

선정전의 앞마당에 소나무가 있고 잔디가 심어져 있습니다.


승정원이 있었던 자리 입니다. 요지음으로 바꾸어 말하자면  


대통령 비서실이 있었던 것입니다.승정원일기,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세계기록문화유산 입니다. 

 

아래의 청기와 지붕 건물이 선정전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임금님이 나랏일을 보시던 사무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희정당은 임금이 평상시 거처하면서 정무를 보는 편전입니다.


1917년 대화재로 불타서 1920년 경복궁의 강녕전을 옮겨지었기에  


지붕의 측면 합각에 '康, 寧' 이라는 무늬가 남아 있습니다.


 

 

 

 

 

'동이'라는 연속방송극을 좋아하시나요? 19대 숙종 임금은


숙빈 최씨에게서 연잉군을 낳게 되는데 '영조' 임금입니다.


저쪽 잔디가 있는 곳이 영조를 낳은 '보경당'자리입니다.

 

 

 

왕비가 거처하던 대조전입니다. 용마루가 없는 무량각지붕


입니다. 1920년 경복궁의 교태전을 헐어 이곳에 옮겨지었습니다.


나라를 잃으면 어떻게 된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정각은 왕세자 동궁이 글공부하던 집이었습니다.


정조는 젊은 문신들을 대상으로 초계문신의 시험을


 

치르기도 하였으며, 마지막 순종 때에는 내의원이 이 곳으로


옮겨 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24대 헌종 때 세워진 낙선재 입니다. 경빈 김씨를 위해


석복헌을 지었으나 23살의 나이로 승하하였습니다.


순종윤왕후는 1966년에, 영친왕비 이방자 여사는 1989년까지,


같은 해에 덕혜옹주가 낙선재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이제 오후 4시가 되어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을 위해


이 곳 중희당터에 모였습니다.


창덕궁 후원은 '연경당' - '부용지, 부용정' - '애련정'


- '존덕정' - '옥류천' 코스로 4.5km의 거리를 2시간 정도


산책할 예정입니다.


후원은 우리 모두가 아껴야할 소중한 "세계유산" 입니다.

 

 

 

 

 


♬ The John Dunbar Theme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OST)- John B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