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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3000호(제3000호 발간을 자축하며- 이경환/ '24/6/29/토)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제3000호 ('24/6/29/토)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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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랑스러운 '한사모 깃발' 입니다.>
✨ 이메일 포토 에세이(E-mail Photo Essay) ❁ ‘한밤의 사진편지’ 3000호 발간을 자축하며...
자랑스러운 '한사모'와 '주말걷기 생활화'의 산 역사
2005.2.13(제1호) ~ 2024.6.29(제3000호) : 19년 5개월
<한밤의 사진편지 제500호 발간 기념 모임 _ 2007.2.27>
안녕하세요? 한사모 회원 이경환입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가내에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6월 29일(토), 우리들의 이메일 포토에세이(E-mail Photo Essay) '한밤의 사진편지'가 한사모 회원 여러분에게 3000번 째 발송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한밤의 사진편지'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신 덕분입니다. 그 고마움과 기쁨을 오늘의 삼천번째 편지에 담아 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19년 5개월 만에 이루어낸 이 쾌거를 자축(自祝)해 보면서, '한밤의 사진편지'의 연혁을 되돌아 봅니다.
여러 회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한사모'라고 부르는 우리들의 모임 이름은 바로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의 약칭입니다. 지난 2005년 2월 13일(일), 안식년을 맞아 런던대학에 교환 근무하게 된 한국교원대학교 함수곤교수는 E-mail 포토에세이 '런던통신'을 창간하여 가까운 친구와 친지들에게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한밤의 사진편지'의 효시가 되었으며, 그후 함수곤 교수가 직접 '대표 및 편집주간'을 맡아 '한밤의 사진편지'로 이어졌으나, 건강 악화로 인하여 제2042호(2013.12.29)를 끝으로 장대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12 한사모 송년의 밤 _ 2012.12.27>
이 [함수곤의 '한밤의 사진편지']는 독자를 진정으로 아끼고 배려하는 ‘사람냄새 나는' 편지이며, 인정이 넘치는 감동의 E-mail 수필입니다. 또한, 이는 [함수곤 대표 은퇴 후의 역사]이며, 영원한 우리들의 모임 [한사모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U자 걷기와 주말 걷기의 역사]이고, 우리들의 자랑인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역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어서 2014년도 1년 동안은 김태종 회장에 의해 편집 체계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짜임새 있는 '한밤의 사진편지'가 제2043호(2014,1.1)부터 제2189호(2014.12.30)까지 147편의 편지가 새로운 음악 동영상과 함께 감동적인 글들이 우리 '한사모' 회원들의 가슴에 배달되었습니다. 그러나 감동적이고 멋진 포토 에세이를 제작하던 김태종 회장에게도 뜻하지 않은 병마와 싸워야 하는 어려움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뒤를 이어서 2015년 1월 초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4년 동안, 이경환 회장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다양하게 편집된 ‘한밤의 사진편지’ 제2190호(2015.1.1)부터 제2682호(2018.12.27)까지 493편의 에세이가 회원들에게 발송되었습니다. 이 시기부터는 그동안 회장 한 사람에 의해 이루어져 왔던 편집 체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한밤의 사진편지'로 큰 변혁을 이루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말걷기의 생활화 _ 2008.12.28>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은 박찬도 회장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주말걷기' 중심으로 한사모를 굳건히 운영해 나갔으며, 이를 이어받아 2024년도부터는 황금철 회장 주도로 운영됨에 따라서 ‘한밤의 사진편지'도 카페지기에 의해 제작되는 체제로 변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회원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운영 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한밤의 사진편지’ 제2683호(2019.1.9)부터 오늘의 제3000호(2024.6.29) 발간에 이르기까지 5년 6개월 동안 318편의 ‘한밤의 사진편지’의 편집과 발송은 박동진 회원과 이경환 회원이 카페지기가 되어 운영되었습니다. 과거 동아일보 대기자 박동진 회원의 수려한 문장은 매번 회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그러나 박동진 회원의 발목 골절 수술 치료와 코로나 19로 인한 주말걷기 중단 사태 등으로 인하여 ‘한밤의 사진편지’ 편집, 발송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과 달리 역사를 만들어 내는 동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사는 거대한 국가와 민족의 역사가 있는가 하면, 공동체 조직이나 작은 모임에도 역사가 있으며, 한 개인에게도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인 우리 '한사모'의 역사도 회원들이 만들어 가는 자랑스러운 '한밤의 사진편지'로 이제 변모하고 있습니다.
2007년 한사모 창립 이후, 17년의 긴 세월이 흘렀으나 회원들은 매주의 "만남"을 통하여 '건강', '배움', '사랑'을 추구하는 멋진 시니어들입니다, 특히,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모범적인 공동체를 가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한사모의 정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매주 주말걷기를 생활화하면서 '만남의 기쁨'과 '배움의 즐거움', '건강의 보람',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함께 나누어 가는 참된 형제들입니다.
* 앞으로의 소망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첫째, 회원 모두가 늘 건강하시고 가내에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둘째, 여건이 허락하시면 주말걷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한번 한사모는 영원한 한사모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한사모 카페에 가입하시고, '한밤의 사진편지'를 읽어 봐 주세요. 한사모 카페 가입은 회원의 권리이자 의무사항이니까요. 네째, 회원님들의 귀한 글이나 사진 작품, 그림 및 소식을 보내주세요. 예쁘게 편집하여 '한밤의 사진편지'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지난 19년 동안 발간된 '한밤의 사진편지'를 편집하여 책자로 발간될 수 있도록 논의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여섯째, '한밤의 사진편지'를 이어갈 헌신적인 봉사자를 찾습니다. 언제라도 '한사모 카페의 카페지기'를 기쁘게 양도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작년 11월 우리 곁을 떠나신 함수곤 대표를 추모합니다. 생전에 '한밤의 사진편지'를 지켜달라고 당부하시던 말씀이 생생하지만 이제 정감어린 그뜻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들의 이메일 포토 에세이(E-mail Photo Essay)인 ‘한밤의 사진편지’ 제3000호 발간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한사모 회원 모두 늘 건강하시고 가내에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2024년 6월 29일 한사모 회원 이경환 올림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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