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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7과 "배움" (1) 본문

가톨릭 교회

사도행전 제7과 "배움" (1)

불꽃緝熙 2023. 7. 18. 21:34

제가 쓴 내용이 여러분의 성경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묵상과 생활'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세요.

                                                                                      -  서호 이경환 라파엘(고촌 본당) 드림

 

사도행전 제7

성령께서 보내시는 대로

- 바오로의 1차 선교 여행과 사도회의 -

 

사도행전 13,1-15,35

 

구분

1. 선교사 파견과 키프로스 선교(13,1-12)

2.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13,13-41)

3. 디아스포라에서 받아들여짐과 내침(13,42-52)

4. 이코니온과 리스트라에서(14,1-18)

5. 안티오키아로 돌아감(14,19-28)

6. 이방인 개종자에 대한 갈등(15,1-21)

7. 이방인에게 자유를 주기로 결정한 교회(15,22-35)

사도행전 제7과  "배움"

 

1) 안티오키아는 바르나바와 사울이 성령께서 파견하신“(13,4) 선교 여행을 시작한 곳이며, 그들이 선교

여행을 마칠 때마다 돌아온 선교의 중심지입니다. 선교사를 파견할 때 그곳 교회는 어떻게 합니까?

(13,3: 참조 14,23)

 

(사도 13,3-4)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4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참조 14,23)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종교 행위로서 단식은 하느님께 도움을 청하고 그분의 뜻을 기꺼이 받아들이려고 준비하는 자세라고 합니다. 선교사를 파견할 때 안티오키아 교회에서는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13,3)“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기도와 단식은 유다인들에게는 친숙한 믿음의 실천이었습니다[이경환 라파엘(고촌)]

 

사도 바오로의 제1차 선교 여행

2) 일부 유다인들이 복음을 배척한 이유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바오로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13,45-47: 참조 루카 5,21; 12,10)

, 복음을 받아들인 이방인들은 어떠합니까?(13,48; 참조 8,8.39; 11,18)

 

(사도 13,45-48)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참조 8,8.39)

8 그리하여 그 고을에 큰 기쁨이 넘쳤다.

39 그들이 물에서 올라오자 주님의 성령께서 필리포스를 잡아채듯 데려가셨다. 그래서 내시는 그를 더 이상 보지 못하였지만 기뻐하며 제 갈 길을 갔다.

(참조 11,18)

18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잠잠해졌다. 그리고 이제 하느님께서는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길을 열어 주셨다.“ 하며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계속 따라온 많은 유다인과 개종자에게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하느님의 은총에 계속 충실하라고, 즉 그들이 설교로 전해 들은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권하였습니다.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습니다(13,43). 그래서 많은 군중을 보고 회당지도자 둥 일부 유다인들은 바오로의 설교 내용의 진위에는 문제를 삼지 않고 오직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습니다(13,48).

이렇게 일부 유다인들이 복음을 배척한 이유는 바오로에 비해 자기들의 명예가 떨어졌기 때문에 시기심으로 가득 차서 모독하는 말을 하기도 하였지만,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들의 태도 변화가 그 이유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13,46). 땅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13,47)”고 담대히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들어가게 된 다른 민족 사람들은 바오로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충실히 받아들인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3) 앉은뱅이를 고친 바오로(14,8-18)와 베드로(3,1-26)를 비교하며 같은 점을 찾아봅시다.

 

앉은뱅이를 고친 바오로(14,8-18)와 베드로(3,1-26) 기적의 비교

 

(공통점)

태생 불구자(마비된 사람)를 고친다.

바오로 :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14,8)

베드로 :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3,2)

치유하기 전에 유심히 바라본다.

바오로 : “그를 유심히 바라본”(14,9)

베드로 :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3,4)

성전 또는 신전 근처에서 치유한다.

바오로 :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14,13)

베드로 : “성전 문 곁에”(3,2)

믿음으로 치유한다.

바오로 :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14,9)

베드로 :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3,16)

불구자가 일어나 걷는다.

바오로 :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14,10)

베드로 : “벌떡 일어나 걸었다.”(3,8)

사람들이 경탄하거나 사도들은 하느님께서 하신 일이라 밝힌다.

바오로 :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셨다.”(14,11-18)

베드로 :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3,11-16)

기적을 일으킨 뒤에 설교한다.

바오로 :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따름입니다.”(14,15-17)

베드로 :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3,12-26)

 

(차이점)

바오로가 치유할 때에는 이방 세계이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3,6) 베드로가 말하였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14,10)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바오로가)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기적을 행한 사도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특히 예루살렘 대사제들은 신문하고 경고한 반면,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제물을 바치려 한다.)

(4,3.18) 3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이튿날까지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18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14,13)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문으로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제물을 바치려고 하였다.

바오로가 치유한 사람은 유다인이 아니라, 말씀을 들은 이방인 청중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14,8) 리스트라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

(3,2)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 하나가 들려 왔다.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자선을 청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그를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 곁에 들어다 놓았던 것이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앉은뱅이를 고친 바오로(14,8-18)

8 리스트라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

9 그가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그를 유심히 바라본 바오로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

10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11 군중은 바오로가 한 일을 보고 리키오니아말로 목소리를 높여,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2 그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라 부르고 바오로를 헤르메스라 불렀는데, 바오로가 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

13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문으로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제물을 바치려고 하였다.

14 바르나바와 바오로 두 사도는 그 말을 듣고서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속으로 뛰어들어 소리를 지르며

15 말하였다. "여러분, 왜 이런 짓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또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지난날에는 하느님께서 다른 모든 민족들이 제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러면서도 좋은 일을 해 주셨으니,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와 열매 맺는 절기를 내려 주시고 여러분을 양식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18 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군중이 자기들에게 제물을 바치지 못하도록 겨우 말렸다.

 

앉은뱅이를 고친 베드로(3,1-26)

1 베드로와 요한이 오후 세 시 기도 시간에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2 모태에서부터 불구자였던 사람 하나가 들려 왔다.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에게 자선을 청할 수 있도록, 사람들이 그를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고 하는 성전 문 곁에 들어다 놓았던 것이다.

3 그가 성전에 들어가려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자선을 청하였다.

4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나서, "우리를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5 그가 무엇인가를 얻으리라고 기대하며 그들을 쳐다보는데,

6 베드로가 말하였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

7 그러면서 그의 오른 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러자 그가 즉시 발과 발목이 튼튼해져서

8 벌떡 일어나 걸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였다.

9 온 백성은 그가 걷기도 하고 하느님을 찬미하기도 하는 것을 보고,

10 또 그가 성전의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자선을 청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경탄하고 경악하였다.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 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 --> 계속 ]

 

 
 

 

-< The Greatest Miracle of Love (사랑의 가장 위대한 기적) / Ernesto Cortazar>-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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