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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제5과 배움

불꽃緝熙 2023. 6. 10. 12:42

제가 쓴 내용이 여러분의 성경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특히, '묵상과 생활'의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정리해 보세요.

                                                                                      -  서호 이경환 라파엘(고촌 본당) 드림

사도행전 제5  배움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돌아다니며

사도행전 : 8,4-9,30

 

1)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된 계기는 무엇입니까?(8,1-4; 참조 11,19) 필리포스에게 세례를 받은 이들은 누구를 통해 성령을 받게 됩니까?(8,14-17; 참조 10,44; 11,1.22)

 

*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사도 8,1-4; 참조 11,19) 교회가 박해를 받다

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그날부터 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사도들 말고는 모두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다.

2 독실한 사람 몇이 스테파노의 장사를 지내고 그를 생각하며 크게 통곡하였다.

3 사울은 교회를 없애 버리려고 집집마다 들어가 남자든 여자든 끌어다가 감옥에 넘겼다.

4 한편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다.

(참조 사도 11,19)

19 스테파노의 일로 일어난 박해 때문에 흩어진 이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가서, 유다인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스테파노가 설교하고 순교한 그날부터예루살렘 교회는 큰 박해를 받게 되어 사도들 말고는모두 예루살렘을 떠나 유다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졌습니다. 이렇게 흩어진 사람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박해를 받아 흩어져 말씀을 전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 필리포스에게 세례를 받은 이들은 누구를 통해 성령을 받게 됩니까?

 

(사도 8,14-17; 참조 10,44; 11,1.22)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그들에게 보냈다.

15 베드로와 요한은 내려가서 그들이 성령을 받도록 기도하였다.

16 그들이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을 뿐, 그들 가운데 아직 아무에게도 성령께서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17 그때에 사도들이 그들에게 안수하자 그들이 성령을 받았다.

(참조 사도 10,44)

44 베드로가 이러한 일들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을 때,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내리셨다.

(참조 사도 11,1.22)

1 사도들과 유다 지방에 있는 형제들이 다른 민족들도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드렸다는 소문을 들었다.

22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는 그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로 가라고 보냈다.

베드로와 요한이 내려와서 세례를 받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안수하자 성령이 내려왔습니다. 사마리아에도 성령 강임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로써 성령께서 모든 일을 주관하시며 그분 안에서 유다인과 사마리아인의 경계가 사라졌음이 드러났습니다. 여기서 사도들의 안수는 필리포스에게 새 직무를 부여할 때처럼(6,6), 새로운 사마리아 신자들에 대한 그들의 연대와 친교, 중재 기도의 표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2) 사도들이 주님께 받은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한 시몬은 어떤 인물이며 그에게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8,9-13, 18-24; 참조 마태 10,8; 2열왕 5,16; 이사 55,1)

 

(사도 8,9-13)

9 그 고을에는 전부터 시몬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마술을 부려 사마리아의 백성을 놀라게 하면서 자기가 큰 인물이라고 떠들어 댔다.

10 그리하여 아이에서 늙은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힘"이라고 하는 하느님의 힘이다." 하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11 사람들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은 그가 오랫동안 마술로 그들을 놀라게 하였기 때문이다.

12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필리포스를 믿게 되면서,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세례를 받았다.

13 시몬도 믿게 되었다. 그는 세례를 받고 필리포스 곁을 떠나지 않으면서 여러 표징과 큰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놀라워하였다.

(사도 8,18-24)

18 시몬은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이 주어지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돈을 가져다 바치면서,

19 "저에게도 그런 권능을 주시어 제가 안수하는 사람마다 성령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0 베드로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그대가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

21 하느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일에 그대가 차지할 몫도 자리도 없소.

22 그러니 그대는 그 악을 버리고 회개하여 주님께 간구하시오. 혹시 그대가 마음에 품은 그 의도를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오.

23 내가 보기에 그대는 쓴 쓸개즙과 불의의 포승 속에 갇혀 있소."

24 그러자 시몬이 대답하였다. "여러분께서 말씀하신 일이 저에게 벌어지지 않도록 저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해 주십시오."

(참조 마태 10,8)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참조 2열왕 5,16)

16 그러나 엘리사는 내가 모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결코 선물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고 거절하였다. 그래도 나아만이 그것을 받아 달라고 거듭 청하였지만 엘리사는 거절하였다.

(참조 이사 55,1)

1 ,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 사도들이 주님께 받은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한 시몬은 어떤 인물이며

그에게 베드로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사도들이 주님께 받은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한 시몬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영예를 얻으려는 속셈이 있었던 인물로 여겨집니다. 해설서 p.148을 살펴보면, 성령 강림은 신령한 언어의 은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특별한 은사를 주고 놀라운 장면을 연출했을 거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놀라운 장면을 본 시몬은 사도들에게 돈을 갖다 바치면서 자기도 성령을 줄 권능을 받게 해달라고 청합니다(8,18-19). 이를 보면, 시몬의 마음속에는 자신을 드러내고 영예를 얻으려는 음흉한 속셈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당시의 문화에서 최고의 가치는 명예였는데, 필리포스로 인하여 치솟던 시몬의 명예가 추락하였고 시몬은 이를 회복할 기회를 노렸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으로 하느님의 권능(곧 성령), 그분의 영광을 얻어 자기 뜻대로 쓰려는 자는 모두 거짓 신앙인입니다. 성령은 하느님의 자유로운 은총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에게는 은도 금도 없었고(3,6) 무슨 일을 하고 돈을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시몬의 말뜻을 바르게 알아차린 베드로는 그를 모질게 꾸짖습니다. "그대가 하느님의 선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니, 그대는 그 돈과 함께 망할 것이오.(8,20)”, “하느님 앞에서 그대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일에 그대가 차지할 몫도 자리도 없소.(8,21)”, 베드로가 보기에 시몬은 여전히 쓴 쓸개즙과 불의의 포승 속에 갇혀 있다(8,23)"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시몬이 그 악을 버리고 회개하여 주님께 간구하라고 권합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시몬은 베드로의 권유를 받아들여 저를 위하여 주님께 간구해 주십시오." 하고 청합니다(8,24). [이경환 라파엘(고촌)]

 

 

3) 필리포스는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어떻게 합니까?(8,29-38; 참조 루카 24,27)

 

(사도 8,29-38)

29 그때에 성령께서 필리포스에게, "가서 저 수레에 바싹 다가서라." 하고 이르셨다.

30 필리포스가 달려가 그 사람이 이사야 예언서를 읽는 것을 듣고서, "지금 읽으시는 것을 알아듣습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러자 그는 "누가 나를 이끌어 주지 않으면 내가 어떻게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서, 필리포스에게 올라와 자기 곁에 앉으라고 청하였다.

32 그가 읽던 성경 구절은 이러하였다.

"그는 양처럼 도살장으로 끌려갔다.

털 깍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린 양처럼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33 그는 굴욕 속에서 권리를 박탈당하였다.

그의 생명이 이 세상에서 제거되어 버렸으니

누가 그의 후손을 이야기하랴?"

34 내시가 필리포스가 물었다. "청컨대 대답해 주십시오. 이것은 예언자가 누구를 두고 하는 말입니까? 자기 자신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입니까?“

35 필리포스는 입을 열어 이 성경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하였다.

36 이렇게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하였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특히 2세기 이후의 서방 수사본들에는 37 “‘마음을 다하여 믿으시면 받을 수 있습니다.’ 하고 필리포스가 대답하자, ‘나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그가 말하였다.” 라는 37절이 있다.)

38 그러고 나서 수레를 세우라고 명령하였다. 필리포스와 내시 두 사람은 물로 내려갔다. 그리고 필리포스가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다.

(참조 루카 24,27)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필리포스는 에티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할 때에 입을 열어 이 성경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그에게 전하였다(8,35)”고 하였습니다. 루카 24,27의 엠마오 이야기에서처럼 여기서도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가 신앙에 이르는 주요한 길로 나타납니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4) 사울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됩니까?(9,1-9; 참조 에제 1,28; 다니 8,17)

 

(사도 9,1-9)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살기를 내뿜으려 대사제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서한을 청하였다. 새로운 길을 따르는 이들을 찾아내기만 하면 남자든 여자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 그의 둘레를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5 사울이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하고 묻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6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누가 일러 줄 것이다."

7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으므로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잡고 다마스쿠스로 데려갔다.

9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참조 에제 1,28)

28 사방으로 뻗은 광채의 모습은, 비 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그것은 주님 영광의 형상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나는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때 나는 말씀하시는 분의 소리를 들었다.

(참조 다니 8,17)

17 그러자 가브리엘이 내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가 다가오는 것을 본 나는 깜짝 놀라 엎드렸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사람의 아들아, 깨달아라. 환시는 종말의 때에 관한 것이다."

사울은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사울이 길을 떠나 다마스쿠스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번쩍이며그의 둘레를 비추었습니다(9,3). 땅에 엎어진 사울은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9,4) 하고 자기에게 말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뜻밖의 체험에 놀란 사울은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9,5) 하고 묻자 그분께서는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9,5) 라고 대답하여 주님으로 나타나신 예수께서 당신의 정체를 분명히 밝히십니다.

그런데 그분은 사울에게 이제 일어나 성안으로 들어가라고 이르십니다(9,6). 사울은 빛을 보고 땅에 엎드려 주님과 대화를 나누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과 동행하던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어 멍하게 서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게 된 사울은 눈먼 상태로 사람들에게 이끌려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울은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였는데, 그동안 그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9,9)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징적 죽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대적하는 자의 그릇됨을 바로잡고 고집을 뿌리 뽑아 당신의 일꾼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5)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 사울은 어떻게 바뀌어졌습니까?(9,10-31; 참조 갈라 1,12)

 

(사도 9,10-31)

10 다마스쿠스에 하나니아스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그가 ", 주님." 하고 대답하자

11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곧은 길'이라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 있는 사울이라는 타르수스 사람을 찾아라. 지금 사울은 기도하고 있는데,

12 그는 환시 중에 하나니아스라는 사람이 들어와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보았다."

13 하나니아스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는지 제가 많은 이들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을 모두 결박할 권한을 수석 사제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가거라. 그는 다른 민족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도록 내가 선택한 그릇이다.

16 나는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에게 보여 주겠다."

17 그리하여 하나니아스는 길을 나섰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안수하고 나서 말하였다. "사울 형제, 당신이 다시 보고 성령으로 충만해지도록 주님께서, 곧 당신이 이리 오는 길에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일어나 세례를 받은 다음

19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렸다. 사울은 며칠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20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하였다.

21 그 말을 들은 자들은 모두 놀라며, "저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자들을 짓밟은 자가 아닌가? 또 바로 그런 자들을 결박하여 수석 사제들에게 끌어가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차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증명하여,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다인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23 그렇게 꽤 긴 기간이 지나자 유다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기로 공모하였는데,

24 그들의 음모가 사울에게도 알려졌다. 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밤낮으로 성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25 그래서 그의 제자들이 밤에 그를 데려다가 바구니에 실어 성벽에 난 구멍으로 내려보냈다.

26 사울은 예루살렘에 이르러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지만 모두 그를 두려워하였다. 그가 제자라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27 그러나 바르나바는 사울을 받아들여 사도들에게 데려가서, 어떻게 그가 길에서 주님을 뵙게 되었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는지, 또 어떻게 그가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28 그리하여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다.

29 그리고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사울을 없애 버리려고 벼르고 있었다.

30 형제들은 그것을 알고 그를 카이사리아로 데리고 내려가 다시 타르수스로 보냈다.

31 이제 교회는 유다와 갈릴래아와 사마리아 온 지방에서 평화를 누리며 굳건히 세워지고,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면서 성령의 격려를 받아 그 수가 늘어났다.

(참조 갈라 1,12)

12 그 복음은 내가 어떤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고 배운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통하여 받은 것입니다.

 

*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 사울은 어떻게 바뀌어졌습니까?

사울의 변모는 즉시 나타납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낸 뒤, ”곧바로 여러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선포“(9.20)하였습니다. 사울은 대사제의 서한을 전하려 했던 다마스쿠스의 그 회당에서 최초로 복음을 선포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주님의 부르심’(9,15)에 즉시 응답한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사울(바오로)의 선교 방식은 먼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다음, 거부당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식으로 반복되게 됩니다.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던 일에도 열성이었던 것처럼, ”예수를 메시아요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선포하는 일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또한,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예루살렘을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9,28)하였으며, 그리고 그리스계 유다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토론도 하였습니다. 사울은 사도들과 함께 다마스쿠스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도 소명에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히 설교하였습니다. [이경환 라파엘(고촌)]

 

 

 

-< Pavane (무곡)/ Tol & Tol>-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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