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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본문
라파엘의 2022 온라인 성경공부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태생 맹인의 눈을 뜨게 한 표징과 예수님의 가르침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1. 태생 맹인을 고치심(9,1-41) ㉠ 태생 맹인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께 어떤 질문을 하였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답변하십니까?(9,1-5).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고쳐 주시다 1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태어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보셨다. 2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3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4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5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 태생 맹인을 본 제자들은 예수님께 어떤 질문을 하였습니까? ☛ 2 “스승님, 누가 죄를 지었기에 저이가 눈먼 사람으로 태어났습니까? 저 사람입니까, 그의 부모입니까?” ➞ 옛날에는 ‘죄’와 육체적 질병 사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었다. 태어나면서부터 병이 들었을 경우, 유다교의 어떤 라삐들은 부모의 죄 때문이라 주장하고, 어떤 라삐들은 아기가 잉태 기간 중에 잘못하였기 때문이라 고도 주장하기도 하였다. *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답변하십니까? ☛ 3 “저 사람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그 부모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일이 저 사람에게서 드러나려고 그리된 것이다. 4 나를 보내신 분의 일을 우리는 낮 동안에 해야 한다. 이제 밤이 올 터인데 그때에는 아무도 일하지 못한다. 5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 나는 세상의 빛이다.” ➞ 태생 맹인의 치유는 요한복음의 6번째 표징이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새로운 설명을 제시하시기보다 당시의 일반적인 생각을 배척하신다. 그리고 그 질병을 그냥 현실로 받아들이고, 이제 그를 육체적으로 완전히 건강하게 만들어주시려 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적을 당신께서 하늘에서 오셨음을 사람들에게 드러 내는 표징으로 완수하시면서, 그들에게 참빛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하신다.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1. 태생 맹인을 고치심(9,1-41) ㉡ 치유된 맹인은 몇 번이나 치유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까? 왜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같은 대답을 반복하여야 했습니까?(9,13-34). * 치유된 맹인은 몇 번이나 치유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까? ☛ 3번 질문을 받고 3번 대답을 한다. 그리고 한번은 부모에게 질문하였는데, 아들에게 물어보라고 대답을 미룬다. [첫 번째 질문과 대답] : ☛ 10 그들이 “그러면 어떻게 눈을 뜨게 되었소?” 하고 묻자, 11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과 대답] : ☛ 15ㄱ 그래서 바리사이들도 그에게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다시 물었다. 15ㄴ “그분이 제 눈에 진흙을 붙여 주신 다음, 제가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질문과 대답] : ☛ 17ㄱ “그가 당신 눈을 뜨게 해 주었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17ㄴ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부모에게 한 질문과 대답] : ☛ 19 “이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당신네 아들이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보게 되었소?” 20 “이 아이가 우리 아들이라는 것과 태어날 때부터 눈이 멀었다는 것은 우리가 압니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누가 그의 눈을 뜨게 해 주었는지도 우리는 모릅니다. 그에게 물어보십시오. 나이를 먹었으니 제 일은 스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 왜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같은 대답을 반복하여야 했습니까? ➞ 예수님을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죄인으로 몰아 처형하기 위한 대답을 유도하여 듣기 위하여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였습니다.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1. 태생 맹인을 고치심(9,1-41) ㉢ 치유된 맹인은 예수님에 대하여 무엇이라 증언합니까?(9,17-33) * 첫 번째 증언 : “예수님이라는 분” ☛ 11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진흙을 개어 내 눈에 바르신 다음,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어라.’ 하고 나에게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습니다.” * 두 번째 증언 : “예언자” ☛ 17 그리하여 그들이 눈이 멀었던 이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 눈을 뜨게 해 주었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러자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이십니다.” * 세 번째 증언 :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 ☛ 31 하느님께서는 죄인들의 말을 들어 주지 않으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누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면, 그 사람의 말은 들어 주십니다. 33 그분이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으셨으면 아무것도 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 치유된 맹인은 바리사이들의 질문을 3번 받고 3번 대답하면서, 조금씩 예수님 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처음에 예수님은 그에게 단순히 ‘예수님이라는 분’(9,11) 이었지만, 맹인에게 베풀어진 눈을 뜨는 기적은 종교적 의미를 가지며, 예수님이 ‘예언자'(9,17)라는 표징으로 나타난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죄인‘(9.16)이라고 비난하는 유다인들의 불신앙 앞에서, 그는 ”예수님은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9,31)이고,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9,33)이라고 증언한다. 그의 신앙은 이 세상에 의해 방해를 받지만, 그는 모든 압력과 두려움을 극복 하려 노력한다. 신앙이라는 빛과 어둠의 치열한 싸움에서 그는 사람의 아들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싸움에서 신앙은 생명의 승리이다.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1. 태생 맹인을 고치심(9,1-41) ㉣ 치유된 맹인이 신앙의 눈을 뜨게 된 일은 어떻게 일어납니까?(9,35-38) 참으로 눈이 먼 사람 35 그가 밖으로 내쫓겼다는 말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그를 만나시자, “너는 사람의 아들을 믿느냐?” 하고 물으셨다. 36 그 사람이 “선생님, 그분이 누구이십니까? 제가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미 그를 보았다. 너와 말하는 사람이 바로 그다.” 38 그는 “주님, 저는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 치유된 맹인이 신앙의 눈을 뜨게 된 일은 어떻게 일어납니까? ☛ 38 그는 “주님, 저는 믿습니다.” 하며 예수님께 경배하였다. ➞ 치유된 눈먼 이는 에수님을 믿고 경배하였다. 이 맹인은 예수님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그 눈에 비친 각 사람의 살아있는 표징이 된다. 이제 그는 모든 기량 을 다하여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2. 목자이신 예수님의 가르침(10,1-42) ㉠ ‘양들의 문’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하시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10,7-18) ☛ 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9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10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 예수님은 “구원의 중재자”이며, “종말론적인 계시의 중재자”라는 예수님의 신원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문’은 양우리에 모아둔 양들과의 통교 수단 으로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양들의 문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자신을 하느님 백성과의 통교 수단으로, 생명과 구원의 중재자로 소개하시는 것이다. ➞ “나는 양들의 문이다”(7절). 이는 예수님의 신원 확인이다. 예수님은 창조와 역사의 중재자이듯 구원의 중재자이다. 무엇보다 종말론적인 계시의 중재자이다. 그분을 통해서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아버지께서 세상에 보낸 하느님의 아들이며, 세상에 오신 구원자이다. ➞ 하느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공동체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 고 왔다”(10절)고 말씀하신다. 그분은 생명을 주기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오셨다. 늘 차고 넘치게, 풍부하게 베푸는 그분의 넓은 아량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요한복음서] 제8과 배움 2. 목자이신 예수님의 가르침(10,1-42) ㉡ 삯꾼과 비교하여 참 목자의 특징을 들고, 착한 목자와 양들의 관계를 살펴보십시오(10,3-16). ☛ [삯꾼] :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 떼를 흩어 버린다. 13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 [착한 목자] : 11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14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15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16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 “나는 착한 목자다”(11절). 예수님은 목자로서 파견되었음을 알린다. 이 목자는 양들을 잔잔한 물과 신선한 풀밭으로 이끌 뿐만 아니라 양들을 구하기 위해 자기 목숨도 바친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자신을 내놓으신다. ‘내놓는다’는 양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그리스도의 자유로운 태도를 표현한다. ➞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은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16절). 유다 울타리 밖에 있는 양들도 역시 당신의 사랑으로 이끌어들여 한 목자 아래서 한 양 떼가 되게 할 것이다. 이는 모든 사람,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것이다. ☎ 착한 목자의 특징적인 요소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것이다. 그러나 삯꾼 은 자기 것이 아닌 양들을 위해 위험에 뛰어들지 않는다. 둘의 행동이 왜 다르게 나타나는가? 착한 목자는 양들을 사랑하지만, 삯꾼은 양들에게 관심없기 때문이다. 이 깊고 섬세한 사랑의 주제는 여기서 성경의 ‘앎’이라는 규범을 통해 소개된다. 예수님은 그들을 아시고(14절), 생명의 선물, 최고의 수준에 이르는 사랑으로 양들을 키우신다(15절). 예수님은 당신이 축성한 이, 메시아를 통하여 구원한 무리를 생명과 행복의 초원으로 이끄실 것이다. (고촌 李璟煥 라파엘)
* 글,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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