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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 2886호(제 608회 주말걷기 후기 - 황금철/ '22/7/12/화)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제2886호 ('22/7/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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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모 제608회 주말걷기_ 2022.07.10/ 노량진근린공원/ 총 27명 참석
'한사모' 제 608회 주말걷기 "노량진근린공원 걷기" 후기
* 글 : 황금철 한사모 팀장 * 안내 : 한숙이 한사모 회원 * 사진 : 오준미 한사모 사진위원
[참석 인원 : 총 27명] 1팀 : 정정균, 전한준(2명) 2팀 : 장주익, 권영춘, 김동식(3명) 3팀 : 이경환, 이명자, 김영희(3명) 4팀 : 황금철, 한숙이, 박화서, 이창조, 박찬도, 김재옥, 김유원(7명) 5팀 : 안철주, 나병숙(2명) 6팀 : 박정임, 이달희, 이성동, 오준미,(4명) 7팀 : 이영례, 이규석, 김용만, 이규선, 박해평, 윤삼가(6명)
#. 노량진역 5번 출구 → 살구나무아래 능소화 → 큰쉼터 → → 공원(1) → 공원(2) → 장승배기 (할머니 추어탕) 노량진역에서 나와 살구나무, 능소화 어울어진 작은小숲길, 600m쯤 따라 가면 현대 자동차가 끝납니다. 길 건너서 아파트 단지를 돌아 나가면 큰 쉼터에 이르고, 볼일 다 보면 그늘 길로 계속 이어 올라갑니다. 섭씨 34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아이쿠" 숨가쁜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첨지僉知들 3년 고개 너머 : 두 공원公園 중간中間, 꼭 너머야 할 병목 지점에 백百개의 계단을 꾸며 놓고는, “넘는 자 백세百歲를 넘겨 살 것이 오”라는 해설을 벌여 놓았습니다. 엄포성(?) 게시揭示글에 노구老軀들 잠시 머뭇거렸으나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 무난하게 올라 버립니다. 한사모 모두가 백세천국百歲天國에 들어 오신 셈이지요. 내팽개처진 사시나무, 맥없이 잎만 흔들어 대고 있습니다. 한사모 “쌓인 내공內功이 놀랍소!”
랩 “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그러면, 니가 무엇을 먹으랴 느냐, 붉은 점 웁뿍 떠 반간 진수로 먹으랴 느냐? -春香傳-
#. 내려 노시 오 : “누군데 소리가 그리 애절哀切하오?” "산 너머 마을로 양식을 얻으러 가던 중, 발을 헛딛고 낭떠러지로 떨어진 장님이오. 다행히 나뭇가지를 붙잡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있으니 뉘신지 어서 좀 구해주시오. 이제 힘이 빠져서 죽을 지경이오!" "그러면 지금 잡고 있는 나뭇가지를 그냥 놓아 버리시오. 더 이상 힘 안들이고 편안해 질 수 있소!" 손을 놓치자, 캄캄한 땅 위로 툭- 떨어집니다. “첨벙!” 가볍게 엉덩방아만 찧고 일어납니다. 장님!
불가佛家에서는, 하안거夏安居( 4/15∽7/15)에 들어 수행하는 승려僧侶들이 매달리는 화두가 바로 방하착(放下着)이라 한다 합니다.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사람은 어둠속에 다니지 아니 하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오. )
넘어와 앉으니, 소경도 승려僧侶도 신자信者도 한사모도, 모두 우주宇宙의 가족이십니다. 함께 가는 도반道伴이지요.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가자 가자 피안으로. 피안으로 아주 가자, 영원한 깨달음으로.(般若心經)
한사모 이제 방학放學에 들어갑니다. 놓고 편안히 쉽시다. 8월 28일 넷째 일요일에 봅시다. 지하철은 “장승배기”역이 가깝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요.
* 편집 : 西湖 李璟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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