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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야기

"조선, 역병에 맞서다"

불꽃緝熙 2020. 5. 16. 17:04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2020.5.11.~6.21.)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있는 지금, 조선 시대 사람들은 전염병의 공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를 조명하여 작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낯선 손님처럼 불쑥 찾아와 삶을 위협하는 전염병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커다란 공포였습니다.

기록의 시대답게 역병에 대한 기록도 많이 남은 조선시대. 조선시대 사람들은 이런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지금보다 더 참혹했을 역병 속에서도 삶을 살아 낸, 그리고 그 두려움을

적극적으로 함께 이겨내고자 했던 선조들의 의지를 이 전시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o 전시기간: 2020.5.11.(월) ~ 2020. 6.21.(일)
o 전시장소: 중근세관 조선2실 
   ※ 상설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합니다. (예약 인원 미달 시 현장에서 입장권 발권 후 입장)


o 주요전시품
  - 마마자국이 남은 관리의 초상화 <등준시무과도상첩 登俊試武科圖像帖>
 

 

  - 두창으로 죽은 아들을 애도하는 제문
  - 역병을 물리치기 위해 지내는 제단이 그려진 지도 <전라도 무장현 지도>
  - 허준이 쓴 전염병 응급 지침서 <신찬벽온방>(보물 제1087호)
  - 한글 해석을 덧붙인 전염병 전문 의학서 <언해두창집요>, <벽온신방언해>
  - 정조와 어의 강명길의 합작품, 새로운 표준의서 <제중신편> 
  - 긴급 아동 구호 대책 <자휼전칙>
  - 정약용이 지은 홍역 전문 의서 <마과회통>
  - 두창 예방법인 종두법을 소개한 이종인의 <시종통편>, 지석영의  <우두신설>
  - 마마신을 쫓는 일을 도와준 신 <대신마누라도>
  - 병을 고쳐주는 부처 <석조약사여래좌상> 등

  (자료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정보/ 이영일, 전)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 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