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3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제 521회 ‘서울대공원 둘레길 → 장미공원’ 주말걷기에 함께 하기 위하여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에 51명의 한사모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모두들 지난 주에 민한홍 회원이 기증해 주신 곤색과 자주색 가방을
어깨에 메고 나오셨습니다. 흰색 한사모 로고가 퍽 인상적입니다.
가방이 바뀌면 누구 것인지 몰라 어쩌나 하는 괜한 걱정도 해 봅니다.
오늘은 4 분이 주말걷기에 새로 나왔습니다. 박해평 회원이 소개한
조영주 님, 인터넷을 통하여 한사모 카페에 들어와 한사모의 주말걷기를
알게된 이송희 님, 박순영 님, 이재숙 님이 첫인사를 하였습니다.
젊고 멋진 이송희 님은 여학생이 아니라 남학생이랍니다.
다섯번 열심히 나오셔서 정회원이 되시기 바랍니다. 잘 오셨습니다.
오늘의 주말걷기는 대공원역 2번 출구 → 분수대 → 서울랜드 →
장미공원 → 동물원 입구 → 호숫가 전망 좋은 길 → 리프트 타는 곳 →
식당으로 걷는 코스로, 약 6 km, 2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작년('17.5.7., 제 474회)에 걸을 때는 공원 입구가
공사 관계로 어수선하였지만, 현재는 분수대 입구까지 깨끗이
정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대공원 입구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누군가가 '공주님처럼 어여쁜 사진사가 누구이냐?'고 이야기합니다.
그늘진 곳을 이용하여 호숫가 주변 길을 걸었고 장미공원 입구에서
65세 이상 경로 우대 입장권을 예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제18회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는
5월 26일(토)부터 6월 10(일)까지 테마가든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장미원 축제장에서 회원들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을 준 다음,
호수변 오솔길 전망대에 모였습니다.
김창석 회원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오동추야',
'산위에서 부는 바람'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이어서 박해평 회원의 ‘구부러진 길(이준관)’,
‘멀리까지 가야 한다(이기철)’ 라는 시낭송도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로 어린이 동물원 걷기는 생략하고,
동물원 입구 호랑이 상 앞에서 남,여 별로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재작년 '호수 변 명상의 장소'로 걸었던 길이
재정비되어 ‘호숫가 전망 좋은 길’로 이름이 바뀌였습니다.
17시 40분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한방오리 백숙과 막걸리로 준비된 저녁 메뉴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깃발을 들고 안내한 신애자 회원의 건배사는
'한사모’ ‘한사모’ ‘한사모’ ‘위하여’ 였습니다.
지난 주에 가방을 못 받은 회원 26사람에게 가방을 나누어 드렸고,
회원 중 오늘까지 가방 못 받은 8사람과 한사모를 도와주신 분의 몫으로,
그리고 신입 회원 등 여분으로 30개를 더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최경숙 회원이 식당에 먼저 와서 가방을 분배하느라 수고하셨고,
처음 나오신 분들이 앞으로 열심히 나오겠다는 소감 발표도 있었습니다.
다음 주(6월 10일) 제 522회 주말걷기 안내을 맡으신
신원영 운영위원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만나
‘안산자락길’을 걸을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이규선 사진위원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하신 최경숙 회원님,
후미에서 조용히 섬겨주신 이성동 운영위원님, 고맙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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