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0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한사모 제 522회 안산자락길 주말걷기에 함께 하기 위하여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 밖, 지상 광장에서
37명의 한사모 회원님들이 만남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손귀연 회원이 따끈하고 맛있는 찰옥수수를
간식용으로 제공해 드렸고, 민한홍 회원이 일회용 마스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기념탑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묵념을 한 후 출발하였습니다.
이진아 도서관 옆에 있는 숲속 길을 따라 걸은 다음,
구 서대문형무소 옆 언덕 길을 숨 가쁘게 올라 안산자락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이 가장 젊다고 하지만 이제는 자주 쉬어가야 하는 실정입니다.
안산자락길 우회로를 따라 잘 정비된 데크길을 걸었습니다.
쉼터에서 간식과 음료를 서로 나누어 마신 후, 머리가 하얗게 변하였으나
건강하고 잘 걷는 91세 되신 할머니를 만나 이야기 나누며 함께 걸었습니다.
오늘은 흐린날이지만 미세먼지가 없어 시야가 아주 멀리 보여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전망대에 이르러 쪽두리봉, 향로봉, 비봉, 보현봉 등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찾아보며 안산자락길이 명품길임을 실감했습니다.
방죽을 지나 꽃들이 아름답게 핀 꽃밭에서 한컷을 찰칵하였는데,
'사람보다 더 예쁜 꽃은 없다.'는 이야기도 들려왔습니다.
그래도 한사모 여학생들의 미모가 아직까지도 돋보이나 봅니다.
홍제천을 따라 오후 5시 40분에 바다마을 일식집에 도착하여
푸짐하게 차려진 회덮밥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한사모 회원들은 언제나 한사모를 위하여, 한사모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가자는 뜻으로 "사랑합니다, 한사모!"로 건배를 하였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장주익 사진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찰옥수수(손귀연 회원)와 마스크(민한홍 회원)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식사 후, 7713번 버스를 타고, 3호선 '홍제역'에서 귀가했습니다.
다음 주(6월 17일) 제 523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고영수 회원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3호선/ 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지하)에서 만나
숲길이 아름다운 남산북축순환로를 걸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 편집 : 西湖 李璟煥
-<Hymne a l amour- Andre rie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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