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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할 수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준
'한사모'의 자랑,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설 명절,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셨는지요?
지난 2월 11일 시행한 한사모 제507회 주말걷기에서는
한사모 운영에 대한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한사모는 하나의 공동체 조직이므로 회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신 고견은 임원회 및 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하여
적절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요근래 한사모에 새로 들어오신 회원님들 중에는 한사모의
자랑인 하모니카 연주단의 명칭에 '할미꽃'이라는 표현이 있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신 분도 있어 이 자리를 빌려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아래에 제시한 내용은 '한밤의 사진편지' 제2400호(2016.7.21,목)로
이미 알려드린 바 있으나, '할 수 있다.'는 열정과 도전으로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에서 실버세대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확실하게 심어준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을 자랑스럽게 다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한사모 회원들의 취미활동 모임인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은
지도교수님을 모시고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실버세대의 삶을 선도하는 자율적인 운영 단체입니다.
2009년 11월 10일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이래 다섯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협연을 하였습니다.
할미꽃의 꽃말에는 공경과 사랑, 희생과 봉사, 나눔과 베품의 뜻이 있어
실버세대의 삶을 사는 한사모가 추구하는 목표와 일치한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한사모 회원님들께서는 열정과 도전으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기쁨을 선사해 주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
해마다 정기연주회 등을 통하여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있으시기를 당부합니다.
또한 우리 한사모 카페에도 실명으로 가입하셔서 좋은 의견을 더 많이
개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2일
이경환 드림




[아래의 내용은 '한밤의 사진편지' 제2400호(2016.7.21.목)로
회원 여러분께 이미 알려드린 것을 여기에 다시 옮겨 보았습니다.]
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일까?
할미꽃의 나눔, 배려, 사랑, 그리고 겸손을 가슴에 새기며...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지난 2009년 11월 6일(금), 대한민국 U자걷기 제4구간 다섯째 날,
동부산관광호텔에서 반별 장기자랑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하모니카를 들고나온 한사모 여학생들이 있었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태동을 알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제4구간 걷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11월 10일(화) 함수곤대표님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교대역 근처
현풍할매곰탕집에서 모임을 갖고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란
이름으로 한사모 하모니카 합주단이 창단되었습니다.
이들이 금년 3월 11일(금)에는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영광도 맛보았으며 이제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는 부푼 희망으로 매주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지나간 역사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할미꽃'이라는
이름으로 하모니카 합주단의 이름이 나왔으며 과연 그
이름 속에 담긴 의미는 한사모가 추구하는 어떤 목표가,
어떠한 한사모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가를 한사모 회원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함수곤 대표에게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단원의 구성을 보면
'할미꽃'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할매'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섯 분의 '할배'들도 있는데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라는 이름은
우리 하모니카 연주단에 썩 어울리지는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더구나 할미꽃이라는 이름의 유래와 전설에는 꼬부랑 할머니의
슬픈 추억이 들어있어 싫다는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함 대표의 설명은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의 사람들의 정서로 보아서는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얗게 세고 허리가 꾸부정해지는 할머니만을
연상할런지는 모르나 할미꽃의 꽃말에 들어있는 깊은 뜻을
되새겨 보면 한사모가 추구하는 목표인 나눔과 배려 즉,
사랑의 실천과 서로 상통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리라는
참으로 의미있는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한사모는 은퇴한 실버 세대의 걷기 모임이어서 일반적으로
심신이 노쇠하고, 매사에 의욕과 열정이 식어가게 되므로
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줘야 할 필요가 있어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도전
정신으로 대한민국 U자걷기, 하모니카 연주단 등을 운영하며
이들에게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게 하려고 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서로 나누고 다른 사람을 위해 베푸는 것이
바로 한사모의 사랑과 희생, 봉사의 실천이라고 하였습니다.



할미꽃(Korean pasque flower)의 꽃말에는
공경과 사랑, 희생과 봉사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공경(恭敬)이라는 말 속에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겸손해야
함을 의미하며 그렇게 하려면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한사모 회원들이야 말로 내가 예전에 어떤 위치에 있었나를
생각하지말고 가장 낮은 자세로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년 퇴임을 앞 둔 사람들에게 후회스러운 일을 물어보면,
많은 분들이 좀 더 베풀 껄, 좀 더 사랑할 껄, 좀 더 참을 껄
그랬다고 스스로 이야기 하는 것을 흔히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야 궂이 설명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사모 회원들은
서로를 아끼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앞서야 사랑이겠지요.
한사모 회원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작은 것이라도 서로를 위해
베푸는 희생과 봉사의 뜻도 할미꽃의 꽃말에 담겨져 있답니다.
다른 회원들에게 늘 받기만 하였던 것을 모든 회원이 자진하여
일년에 한 번이라도 주말걷기 안내를 하며 베풀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뿌듯하고 아름다운 희생과 봉사의 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라는 이름에는 할매,할배라는
성별 구분보다는 은퇴한 실버 세대인 한사모 하모니카 연주단의
일원으로서 서로가 관심을 갖고 배려하며 베풀어야 할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있는 아름다운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사모의 자랑,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라는 이름에는
공경과 사랑, 희생과 봉사를 실천할 줄 아는
실버세대의 자랑스러운 모임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한사모 회원으로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와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며 너그럽고 넉넉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7월 21일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사모 이경환 드림


* <강원도 영월과 정선 지역의 바위 틈에서 자라는 '동강할미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