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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6월 24일 오늘의 성인

불꽃緝熙 2017. 6. 23. 17:35

    ♡6월 24일 오늘의 성인♡ ============== 성 오렌티우스(Orentius), 성 헤로스(Heros), 성 파르나키우스(Pharnacius), 성 피르미누스(Firminus), 성 피르무스(Firmus), 성 키리아쿠스(Cyriacus) 성 론지노(Longinus) 축일 6월 24일 로마 순교록에 의하면 성 오렌티우스(Orentius), 성 헤로스(Heros), 성 파르나키우스(Pharnacius), 성 피르미누스(Firminus), 성 피르무스(Firmus), 성 키리아쿠스(Cyriacus)와 성 론지누스(또는 론지노)는 7명의 형제 군인으로 신앙 때문에 막시미아누스 황제에 의해 군에서 쫓겨나 여러 지방에서 살해되었다. ================================ 성 루몰도(Rumold) 축일 6월 24일 성 루몰두스(Rumoldus, 또는 루몰도)는 벨기에 플랑드르(Flandre) 지방 말린의 주교이자 수호성인이다. 그는 고향 아일랜드에서 오랫동안 하느님만 충실히 섬기던 수도자였는데, 영혼들을 구하려는 열정을 이기지 못하여 인근의 우상숭배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다녔다. 그는 로마(Rome)까지 여행했는데 그곳에서 선교사 칭호와 주교로 축성된 후 벨기에 중앙부 브라반트(Brabant)로 파견되어 성 빌리브로르두스 (Willibrordus, 11월 7일)와 합류하였다. 그는 말린에서 두 사람에 의해 순교했는데, 그가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공공연히 비난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유해는 말린의 주교좌 성당에 안치되었다. 성 루몰두스는 또한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의 주교로서, 스코틀랜드 왕의 아들로서 기억되고 있다. ================================ 성 바르톨로메오(Bartholomew) 축일 6월 24일 성 쿠트베르투스(Cuthbertus)의 표양을 따라 파른 섬의 은둔소에서 거룩한 삶을 산 성 바르톨로메우스 (Bartholomaeus, 또는 바르톨로메오) 성인은 휘트비(Whitby) 태생의 시골 사람이다. 스칸디나비아계의 그의 양친은 그를 토스티그라 불렀는데, 친구들이 그 이름을 두고 장난질을 하므로 화가 난 그는 윌리엄으로 개명해 버렸다. 그 후 그는 외국으로 가서 노르웨이까지 돌아다니면서 사제가 될 수 있는 공부를 하였으나, 그만 고향으로 돌아와서 바르톨로메우스라는 이름으로 혼자 은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성 쿠트베르투스가 언젠가 파른에 와서 하느님께 일생을 바치는 은수생활 이야기를 하였는데, 이 말씀에 따른 것이다. 그의 생활양식은 사막의 은수자들과 비슷하여 지극히 엄격하였다. 또 그의 생애는 성덕과 기적 이야기로 가득하다. ================================ 성 심플리치오(Simplicius) 축일 6월 24일 오툉의 주교로서 애덕 실천이 비범했다는 사실 외에는 성 심플리키우스(또는 심플리치오)의 생애가 구름에 가려져 있다. 아마도 그는 390년경에 에제모니우스 주교를 계승하여 오툉의 주교좌에 착좌한 듯 보인다. 그는 프랑스계 로마의 귀족으로서 한때 결혼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그가 주교로 선출된 뒤에도 아내와 한 지붕 밑에서 살았기 때문에 좋지 못한 스캔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은 불의 시련을 받음으로써 나쁜 스캔들을 종식시키기로 합의하였다. 그들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붉은 석탄불을 피워놓고 그 위에 서 있었다. 이때 그 불이 그들을 조금도 상하게 하지 않음으로써 결백이 입증되었고, 따라서 수많은 외교인들이 개종하는 큰 결과를 얻었다. 이 기적은 이교도들의 큰 축제일인 ‘베레신시아’ 날에 있었기에 더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이에 힘을 얻은 심플리키우스는 그 지방의 거의 모든 이교 신상을 제거하는데 성공하였다. ================================ 성 아고아르도(Agoard) 성 아글리베르투스(Aglibertus) 축일 6월 24일 로마 순교록은 프랑스 파리(Paris) 근교 크레테유 마을에서 성 아고아르두스(Agoardus, 또는 아고아르도)와 성 아글리베르투스(Aglibertus) 그리고 수많은 남녀 순교자들이 순교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볼랑디스트(Bollandists, 성인전집을 편집하여 간행한 벨기에의 예수회 학자들을 가리키는 말)는 그들의 순교시기를 1세기에서 3세기 사이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학자들은 그보다 후대인 400년경에 일어난 일로 보기도 한다. 그들에 의하면 이 순교자들은 크레테유로 이주해 와서 성 알티누스(Altinus)에 의해 개종하였고, 이교도의 신전을 무너뜨린 결과 모두 칼에 맞아 순교하였다고 한다. 순교자들이 매장된 자리에는 후에 성당이 세워져 그들의 유해를 안치하였다. ================================ 성 요한 세례자(John the Baptist) 축일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Joannes Baptistae)는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인 즈가리야(Zacharias)와 성모 마리아(Maria)의 친척인 성녀 엘리사벳(Elisabeth)의 아들로서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아인 카림에서 태어났다. 그 역시 가브리엘 천사의 탄생 예고를 통하여 그동안 수태하지 못하던 엘리사벳에게 잉태되었다 (루가 1,5-25). 그는 서기 27년경까지 유대 사막에서 은수자로 살았고, 30세가 되었을 때부터 요르단 강가에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설교하기 시작하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다. 그리고 예수께서 그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오실 때 그분이 메시아임을 알아보고는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선생님이 제게 오십니까?” 하였다(마태 3,14). 그리스도께서 갈릴래아로 떠나신 뒤에도 그는 요르단 계곡에서 자신의 설교를 계속하였다.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왕은 요한의 언행과 또 군중들에 대한 요한의 권위를 두려워하던 중에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들어 그를 사해의 마채로 요새에 투옥하였다. 그는 헤로데가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결혼하였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헤로디아는 간계를 꾸며 딸 살로메에게 그의 목을 청하도록 하여 요한은 결국 참수 당하였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요한은 쿰란 공동체에 살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 성 테오둘포(Theodulphus) 축일 6월 24일 성 테오둘푸스(또는 테오둘포)는 벨기에 리에주(Liege) 부근 로브에 있는 베네딕토 수도원의 세 번째 수도원장 주교였다. ================================ 성 파우스토(Faustus) 성녀 루치아(Lucia) 축일 6월 24일 성 파우스투스(또는 파우스토)를 지도자로 하는 24명의 로마 순교자들의 순교 행전은 분실되었다. 그들은 성녀 루치아(Lucia)를 포함한 로마의 순교자들과 동일한 그룹으로 여겨진다. ================================ 성 랄프, 주교(866년 순교) 축일 : 6월 24일 라울, 라둘프 혹은 랄프라고도 부르는 그는 카오르의 라울 백작의 아들로서, 솔리냑의 베르트란드로부터 교육을 받고, 여러 수도원의 원장들을 도왔다. 그러나 수도자가 되지는 않은 듯 보인다. 그러던 중, 840년에 부르쥬스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845년의 모 시노드를 비롯하여 수차례나 시노드를 개최하여 교회와 수도회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 성 에리코[St. Erico / Heiricus(라틴어)] 축일: 6월 24일 성인은 Auxerre의 수도승이다. 서기 841년에 태어났으며, 만9세에 S.Germano 수도원에 들어가 탁발하였다. 이 곳에서 신학과 문학을 공부하였다. 866년에 사제서품을 받았다. 같은 해에 로타리오(Lotario) 아빠스의 죽음을 접하면서 수도승 생활를 방해하는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었다. 이 해 5월 26일에 Giura 수도원으로 쫓겨나간다. 이 곳에서 873년까지 지내게 되었다. 그 다음해에 Auxerre로 돌아와 살면서 Germano 성인의 전기를 다 써나갔다. 만 35세의 나이로 876년 6월 24일에 임종을 맞이한다.성인은 9세기에 Auxerre 학파의 저명한 학자들중의 한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서들은 별로 남겨져 있는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