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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다.> 본문

가톨릭 교회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다.>

불꽃緝熙 2016. 12. 17. 17:26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3-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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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신 예수님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고, 예수님은 참빛입니다.(요한1,9).

사람들은 요한의 빛속에서 거짓 즐거움을 누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등불은 모든 것을 다 비추지 못하고,

 어느 정도는 어둠을 남겨주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물론 예수님에 대한 증언을 하였습니다. (요한1,29-34).

 

하지만 그 증언들이 예수님을 완전하게 드러내는 것은 아니었기에,

예수님을 외면하고 어둠을 더 좋아하는 이들에게

요한의 증인은 아직 누릴 만한 것이었습니다. (요한3,19-21).

예수님은 요한과는 달리 모든 것을 속속들이 비추고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는 참빛이십니다.(요한2,23-25 ; 12,12,25 ; 20,46).

그리고 빛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맡기신 일들을 통해 드러납니다.(요한2,11).

 

그러므로 어둠을 더 사랑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일들은 거부됩니다.

그들은 빛을 피해서 숨어야 했고,

결국 어둠을 더 사랑하는 이들은 빛을 없애버리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일들,

특별히 그분의 탄생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은 어떻해 다가옵니까?

그 일들은 우리에게 어둠입니까? 아니면 빛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의 일들에서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