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큰 해변 두개 외에도
10여개의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서 세계적인 미항의 명성에 손색이 없다.
자연미와 인공미의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항구이다.
해안선이 참 아름답다.
이에는 못 미치지만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바다와
아름다운 항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바다가 없는 나라의 여행객이 부산을, 인천을, 여수를 찾고
눈이 없는 동남아나 몽골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겨울에 열광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무엇을 찾으러 머나 먼 남미를 헤매고 있는지...
리우=강(River)+자네이루=1월(Junuary)에서
파생되어
'1월의 강'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자연미와 인공미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리우,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 아름다운 해변이 길게 벋어있고
해변휴양지이며 낭만이 가득한
리우,
2007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 된
리우,
카니발 축제로도 유명하고 201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 된
곳이다.
삼바축제는 포르투갈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의 사순절축제와
아프리카에서 끌려 온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어우러져 탄생했고
고향에서 즐겼던 노래와 춤을 추며 시간을 달랜 것이 그 유래라고
한다.
매년
2월
리우에서는 지상에서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축제인
삼바축제는 카니발 축제라고도 하며 여러 도시에서 열리나
리우 카니발이 가장 성대하며 화려하게 치장한
무희들의
관능적인 춤은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삼바학교에서 1년을 연습하여 700미터
길이의 '삼바드로모'라는 전용 거리에서
열리는 축제인 삼바
퍼레이드는 브라질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로 관광객의 1/3이 축제기간에 찾는다고
한다.
코파카바나 해변을 비롯한 리우의
여러 도시 곳곳에서
삼바의 열정이 폭발하는데 여행
일정과 맞지 않아서 아쉬운
마음이다.
- 빌린사진-
리우 시내의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공항 뒤로 리우에서 자네이로로 가는 다리가 아련하게
보인다.
빵산 아래에 리우의 부촌이 내려다 보이고
오른쪽 멀리에는 자네이로 시가지가 어렴풋이 보인다.
빵산 전망대에서 넓고 아름다운 바다를 원없이 본다.
아름다운 정경을 눈에 가슴에 카메라에 담으려니
바쁘다.
전망대 왼쪽에서 보이는 리우의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본다.
빵산 오른쪽 전망대에 세워진 인어상,
관광객들의 포토존이 되어 사랑을 받고 있는 인어상이
왠지 슬픈 모습이다.
우리의 여정은 야경을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야경조차 아름다운 리우란다.
-빌린 사진-
리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1976년에 지어졌으며 마야문명의 피라미드를 본따서 지었으며
기둥없이 사선으로 건축했으며
4면의 스테인드글라스 벽으로 유명하다.
브라질 성인의 이름에서 따서 메트로폴리타나로 부르며
성당 내부에는 역대 상파울로 사제들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고
바닥의 지름이 100m, 높이 80m 가량의 원뿔 모양으로
2만명이 동시에 미사 드릴 수 있는 큰 성당이다.
웅장하고 엄격하게 보이는 외모로 보아서는 무슨 건물인지 가늠하지 못했는데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의 창문이 성당임을 알려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당의 이미지와는 달리
거대한 요새처럼 투박하나 경건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너무 큰 건물이라 나의 작은 디카에 담기가 어렵다.
방짝의 솜씨가 매우 훌륭하다.
연장 나무라는 격이지만 나의 똑딱이를 거금 천만원 투자한 그녀와
비유 할 수가 없지.
그래도 열심히 담은 것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보관한다.
입구 벽에 있는 동판의 모습도 섬세하진 않지만 깊이가 있다.
채광이 잘 되는 천정의 십자창과 경건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퍽 인상적이다.
성당 앞 높은 빌딩들의 위용에 내 몸이 위축되는 느낌이다.
더운 나라에서 건물 외벽을 온통 유리로 지어 냉방 전력이
어마어마 할 거란 괜한 걱정을 해 본다.
유리 건물에 비친 성당의 모습이 추상화 같다.
석식 후 리우공항에서 2시간 비행거리인 이과수에
도착,
Slaviero suite Hotel에
들었다.
다음 날의 일정이 이과수
탐방이다.
남미의 대명사 이과수의 모습에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