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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54호(은둔의 땅, 라오스④ '15/6/11/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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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54호(은둔의 땅, 라오스④ '15/6/11/목)

불꽃緝熙 2015. 6. 11. 07:53

 

 

 

 

한밤의 사진편지 제2254호 ('15/6/11/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클릭]-

cafe.daum.net/hansamo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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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앙프라방 근교의 꽝시 폭포>


 

'은둔의 땅', 라오스 북부 지역을 찾아서...(4)



< 2015.3.14(토) ~ 3.19(목), 4박 6일>



- 루앙프라방의 꽝시폭포와 비엔티엔의 탓루앙 -


 

글, 사진, 음악, 편집 : 이경환 (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 <주차장 옆에 있는 각종 의류 및 슬리퍼 등을 판매하는 상점>


 

   * <꽝시 폭포 입구에 있는 상점들>


 


 

루앙프라방에서 남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꽝시 폭포는


자연림이 우거져 있고 여러단으로 구성된 폭포의 형상과



코발트 빛의 이채로운 물색깔을 띠고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합니다.


 


 


 

루앙프라방에서 꽝시 폭포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꽝시는 라오어로 사슴을 가리키는 뜻으로


사슴이 뿔로 들이 받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폭포가 만들어졌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 옆에는 곰 사육장도 있었습니다.


 

   * <관광객에게 먹을 것을 달라는 귀여운 표정입니다.>

 

   * <한가롭게 낮잠자는 곰들도 있습니다.>

 

 

 


 

입구의 초가지붕이 정취를 더해 줍니다.


 

 


 

폭포를 따라 내려가는 계곡은 계단식으로 작은 소(沼)가


만들어졌는데 마치 푸른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모습이



환상적입니다. 나무를 뚫고 햇살이 소에 닿으면


부드럽게 유영하는 빛의 축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폭포의 최대 높이는 60m 이고,


이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가히 장관입니다.


 

 

 

 

 

 


 

물에 석회와 미네랄이 섞여 오묘한 옥빛을 띠고 있기에


더욱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곳입니다.



3월은 아직 건기이어서 약간 미끄러운 느낌이었으나


물 속에 들어가 물장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기에는 물이 불어 접근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물레방아도 돌고 있어


우리의 옛 시골 정취도 생각나게 합니다.


 


 

나무뿌리가 그네처럼 생겨 걸터 앉아


발로 물장구치기가 안성맞춤입니다.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가져 봅니다.


 

 


 


 


 

아름다운 꽝시폭포 구경을 마치고 흙길을 걸어 내려오며


한사모 회원들과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꽃 이름 : 토치진저 Torch Ginger 또는 왁스 플라워>


 

꽝시폭포에는 열대꽃들이 많이 있었는데 마치 연꽃처럼 화려하고


붉은 색깔이 선명하며 크기도 손바닥 정도로 참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입니다. 토치진저 또는 왁스 플라워라고 합니다.


 

   * <꽃 이름 : 헬리코니아>


 

어제 메콩강변길에서 보았던 '헬리코니아'라는 예쁜꽃입니다.



녹색 바탕의 선명한 붉은 빛 그리고 노란색과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앵무새가 앉아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 <라오스 국화(國花) '독참파'입니다.>


 

독참파는 라오스인들에게 '삶의 기쁨과 진정성'을 의미한다고


하는데 라오항공 비행기에도 이 꽃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손님을 맞이하거나 환영의 의미로 흰색과 노란색


독참파로 만든 꽃목걸이를 걸어주기도 합니다.


 


 

천사의 나팔 모양이라고 하여 '엔젤트럼펫'으로


이름 붙인 꽃으로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루앙프라방에서 국내선 라오항공을 이용하여


다시 비엔티엔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비행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저녁 무렵에 라오스의 상징이자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 여기는 종교적인 건축물 "탓 루앙"을 둘러보았습니다.



'위대한 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탓 루앙' 입구에는 이 탑을 건설한


쎗타티랏 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쎗타티랏 왕(1548~1571)은 1563년 루앙프라방에서


이곳 비엔티엔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동상 뒤쪽의 탑이 '탓 루앙'입니다.


이 탑의 높이는 69m이며 성스러운 탑이기 때문에



비엔티엔의 중심지 건물은


이 높이 이상으로 지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18~19 세기 미얀마의 침략을 받아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프랑스가 통치하던 1900년에 들어서 복원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995년(라오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 탄생 20주년),


콘크리트 건물에 황금색을 입혀 탑이 반짝거리게 되었습니다.



11월 대보름에 이곳에서 탓 루앙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 <'왓탓루앙느아' Wat That Luang Neua 사원>

 

   * <'왓탓루앙따이' Wat That Luang Tai 사원>


 

탓 루앙을 중심에 두고 동서남북 네 방향으로


네 개의 사원을 건설했으나 두 개만 남아 있습니다.



북쪽에 있는 사원이 '왓탓루앙느아'Wat That Luang Neua이고


남쪽에 있는 사원이 '왓탓루앙따이'Wat That Luang Tai 입니다.


 

 

 

 

 

올 해 일흔 일곱이신


저희 안사돈(큰딸 시어머니)과 함께


라오스 여행을 합니다.


 


 

해질 무렵의 석양이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방비엔으로 이동하여 동굴탐험, 카약킹,


소금마을 관광과 몽족마을 학교를 둘러 본 이야기 등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Andre Rieu - Romantic Melodies - Traumerei (Dre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