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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꽃'일까? '파초꽃'일까?>
'은둔의 땅', 라오스 북부 지역을 찾아서...(3)
< 2015.3.14(토) ~ 3.19(목), 4박 6일>
-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의 아침 재래시장과 왕궁박물관 -
글, 사진, 음악, 편집 : 이경환 (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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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왓마이' 옆 골목과 뒷골목에 생기는 재래시장입니다.
좌판을 펼치고 식료품이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팔기 때문에
싱싱하다고 합니다. 뭔가 딱히 살 것은 없었으나 루앙프라방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가까이서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51A4C552338B71E)
* <수공예품을 메고 아침 시장에 나서는 어린이의 표정>
![](https://t1.daumcdn.net/cfile/blog/2270B34D552338BB17)
오이, 양파, 감자, 당근, 토마토, 피망, 양배추,
버섯, 마늘 등이 좌판에 펼쳐져 있고,
각종 음식 재료와 향신료, 조미료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옛날의 우리 시골 장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6F774C552338B819)
![](https://t1.daumcdn.net/cfile/blog/2502284C552338BA10)
콩깍지를 들고 흥정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정겹고,
아래에는 죽순, 바나나, 파를 팔고 있었습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 보라색의 망고스틴도 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046F4D552338BC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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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판을 벌린 이 남자는 가지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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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쏘시개로 쓰이는 광솔나무입니다.
향이 좋다고 하는데, 옛날 우리 시골 부엌에서도
이런 광솔나무가 불쏘시개로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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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생선과 오징어, 새우 등 건어물을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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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민물고기도 구워서 팔고,
무슨 민물 생선을 조리하는 모습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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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집을 잘라서 판매하는 것도 보이고,
맛있는 찹쌀밥이 들어있는 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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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53C6650552339A815)
망고, 자몽, 수박 그리고 호텔 부페 식당에서 먹었던
누런 빛이 나고 길쭉하게 생긴 '타마린더스'라는
맛이 달콤한 열대과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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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blog/22448550552339A90F)
오른쪽에 있는 것이 '진홍꽃 파초 꽃봉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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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재래시장에서 여러가지 열대과일들,
망고, 타마린더스, 자몽, 리치(여지), 망고스틴 등
먹어보지는 못하고 눈요기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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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통 속에는 과연 무었이 들어있을까요?
자세히 보니 대나무 통 안에는 작은 새 두마리씩
들어있었습니다. 방생용으로 파는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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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에서의 숙소인 산티 리조트 'Villa Santi Resort & SPA'에
도착하여 호텔식 뷰페로 아침 식사를 하고 정원도 둘러보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리조트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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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앙프라방에서의 숙소인 'Villa Santi Resort & SPA'의 공주방 모습>
리조트 침실은 공주방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온천(SPA)욕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멋진 리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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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바나나가 달려 있어서 모두 '바나나꽃'이라고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조사해 보니 '파초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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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꽃들이 '바나나꽃'입니다.
파초도 일본바나나, 일본섬유질바나나로 불리우는 것을 보면
파초와 바나나는 구별하기가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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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이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마도 달콤하고 독특한 향기가 나는
'리치(여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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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 보는 무궁화꽃이 아주 예쁘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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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란을 재배하는 곳입니다.
난이 피어나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는 생각에
다시 루앙프라방에 올 기회가 있으면
이 리조트에 다시 머물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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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월) 오전10 '꽝시폭포'에 가기 위해
호텔에서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탓습니다.
가는 도중에 먼저 '왕궁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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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박물관 입구에서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황금불상을 모신 '호 파방'입니다.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건물이며 사원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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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빨간꽃인 '부겐베리아'가 있고,
뒤쪽으로 황금불상 '파방'을 모신 황금색 법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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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파방' 법당 안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며
법당 안에서의 사진촬영도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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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 파방' 입구 위쪽 부분의 화려한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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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불상이 그 신성한 황금불상 '파방(프라방)'입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불상입니다.
90% 순금으로 만들었으며, 신비한 힘을 지닌 황금불상은
국가의 수호신으로, 이 파방을 소유하고 있는 왕조가
국왕의 정통성을 인정 받는다고 여겨졌다고 합니다.
파방은 실론(스리랑카)에서 만들어져, 11세기에
크메르제국(캄보디아)에 건네진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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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당 입구를 측면에서 본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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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씨싸왕웡 왕' 동상이 있고 그 뒤로 왕립극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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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본 왕궁박물관으로 팜나무(야자나무)가
가로수처럼 길게 늘어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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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가방과 모자, 카메라도 사물함에 보관해야 합니다.
왕궁 내부 사진촬영은 물론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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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으로 들어가기 전에 출입문 위쪽을 보면,
파라솔 아래 머리가 3개인 코끼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라오스 왕족을 상징하는 휘장이자
라오스 국기로 사용했던 문양입니다.
라오스 옛 국가 이름인 '란쌍'은 백만의 코끼리라는 뜻으로,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코끼리는 군사력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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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계단은
이탈리아에서 가져 온 대리석으로 만들었습니다.
왕궁박물관이 바로 과거의 왕궁이었기 때문에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마지막 왕과 왕비,
왕세자의 초상화가 있으며
국왕의 집무실, 접견실, 침실, 왕비 침실,
서고, 다이닝룸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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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박물관 뒤쪽에는 황금마차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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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있는 화장실 입구에는
남녀의 표시를 그림으로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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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박물관에서 바라 본 정문쪽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아침에 올라갔다 온 푸씨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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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변 도로에는 그림을 파는 노점상도 있고
'헬리코니아' 등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
강변을 거니는 운치를 더해 주기도 합니다.
아래의 꽃이 라오스 국화인 '독참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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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택시라 불리우는 '뚝뚝'입니다.>
여러가지 일이 겹쳐서 라오스 여행 후기를
늦게 올려서 참으로 미안합니다.
다음에는 루앙프라방 "꽝시폭포"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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