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숙 헬레나, 김인숙 로사, 이경환 라파엘, 김지혁 유스티노, 최선철 베드로, 김명순 데레사,
임명자 라파엘라, 김정옥 안젤라, 김정옥 크리스티나, 이현옥 글라라, 박복목 뻴뻬뚜아,
성혜경 마리아, 이규녀 리디아, 박향 율리아나, 이명옥 베로니카, 김정희 데레사, 박정현 다윗
조병희 막달레나, 김순옥 프란치스카, 김숙희 글리체리아, 홍옥화 베로니카, 박배영베로니카,
서영옥 미카엘라, 나미숙 에스텔, 조은경 율리아나, 우영희 토마시아, 이용옥 요한보스꼬 (27명)
오늘의 순례 일정을 알아보기 쉽게 개괄적인 예루살렘 지도를 실었습니다.
올리브산의 '벳파게' - 승천 기념 성지 - 주님의 기도문 성당 - 주님의 눈물 성당 -
(1번 '겟세마니대성당') - 시온산의 '최후의 만찬 기념성지'(11번) - '성모영면성당'(10번)
- '베드로의 회개 기념 성전'(9번, 대사제 가야파의 집터)
먼저 올리브산의 벳파게로 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머무리시는 동안
예루살렘 성전을 오가실 때마다 올리브산 고갯길을 오르셨고 예루살렘
시가지를 내려다 보시며 눈물을 흘리신 곳이기도 합니다.(루카 19,37.41-44)
벳파게는 '무화과나무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곳 벳파게에서
새끼 나귀를 타고 군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입성 기념 성전'입니다.
제대 뒷편에 예수님 입성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기념한 성당'입니다.
올리브산 정상에 있는 아랍인 마을에 있으며 이슬람교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실 때 남겨놓고 가셨다는 예수님의 오른쪽 발자국이
찍힌 바윗돌이 잘 보존되어 있으나 역사적인 신빙성은 없다고 합니다.
모슬렘 사원으로 바뀌어진 예수 승천 기념 성지를 나와서 100m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주님의 기도 성전'(The Pater Noster)이 있습니다.
주님의 기도문 성당 옆에는 갈멜 수녀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에는 주의 기도를 가르치셨다고 전해지는 동굴이 있었습니다.
우리들도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지하 소 경당은 예수님께서 가끔 머무르시어 기도하셨던 곳입니다.
성전의 회랑 벽에는 세계 60 여개국의 말로 되어있는 '주의 기도문'이
똑같은 크기로 걸려있는 데, 우리말로 된 기도문은 2개가 걸려있습니다.
부산 교구에서 기증한 우리말로 된 주의 기도문판입니다.
우리말로 된 주의 기도문이 왜 2가지가 걸려 있을까요?
하느님의 도성 예루살렘 전경 입니다. 다윗왕이 도읍을 정한 이후
약 3천년 동안 주인이 수없이 바뀌면서 영욕의 세월을 겪었습니다.
그리스도교와 유대교, 이슬람교의 공통적 종교의 중심지이며
성지 중의 성지로서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박물관이라 하겠습니다.
주님의 눈물 성당으로 가기 위해 내리막길을 내려갑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겟세마니 대성당을 다시 가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님의 눈물 성당 앞에서 잠시 쉬면서 기다렸습니다.
쉬는 동안 간단한 스냅 사진 기념 촬영도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벽 아래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주님의 눈물 성당 입니다.'Dominus Flevit'이란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루카 13,34-35)는 뜻이라 합니다.
예루살렘 구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시가지를 바라보시고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십자가 중앙으로 예루살렘 성전이 보입니다.
지붕을 눈물 모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도 아래의 오른쪽에 있는 1번이 '다윗의 도성'이 있던 곳이고,
2번의 둥근원 지역이 시온산 지역으로 성모 영면 성당과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이 위치했던 곳입니다.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 시온 게이트 출입구 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이곳에서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나누셨고
(마르 14,12-31), 제자들의 발을 몸소 씻어 주셨습니다.
이 건물 1층에 다윗왕의 무덤이 있고,
2층에 마르코의 다락방이 있습니다.
다윗왕의 무덤 출입문은 남녀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건물 측면에는 하프를 든 다윗상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유다인들이 관리하며 바로 뒤에 성모님 영면 성당이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 영면 기념 성당으로 로마네스크 양식 입니다.
마리아께서 예수님과 함께 여생을 보낸 곳이라고도 합니다.
지하에 잠드신 모습의 성모님을 중앙에 모신 경당이 있습니다.
경당안에는 여러가지 벽화와 모자이크화가 있습니다.
베네딕도 성인에게 봉헌된 제대입니다.
성전 입구에 있는 솔방울 형태의 성수대 입니다.
변하지 않는 지조와 영원을 상징합니다.
베드로 회개 기념 성당 또는 닭울음 성당이라고 합니다.
대사제 가야파의 집터라고 추정되는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건너편 올리브산에도 어느새 달이 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환 라파엘, 임명자 라파엘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