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궁궐지킴이

사도행전 제8과 배움[2] 본문

가톨릭 교회

사도행전 제8과 배움[2]

불꽃緝熙 2024. 2. 7. 17:43

사도행전 제8과 배움[2]

3) 테살로니카에서 유다인들은 왜 사도들을 박해합니까?

(17,1-9; 참조 5,17; 13,45)

 

(사도 17,1-9)

테살로니카에서 선교하다

1 바오로 일행은 암피폴리스와 아폴로니아를 거쳐 테살로니카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유다인들의 회당이 있었다.

2 바오로는 늘 하던 대로 유다인들을 찾아가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가지고 그들과 토론하였다.

3 그는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신 다음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셔야 했음을 설명하고 증명하면서, “내가 여러분에게 선포하고 있는 예수님이 바로 메시아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이 감복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따르게 되었다. 또한 하느님을 섬기는 그리스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과 적지 않은 귀부인들도 그렇게 하였다.

5 그러자 유다인들이 시기하여 거리의 불량배들을 데려다가 군중을 선동하게 하여 그 도시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야손의 집으로 몰려가 바오로 일행을 백성 앞으로 끌어내려고 그들을 찾았다.

6 그러나 그들을 찾아내지 못하자 야손과 몇몇 형제를 시 당국자들에게 끌고 가서 외쳐 댔다. “온 세상에 소란을 일으키던 자들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7 야손이 그자들을 자기 집에 맞아들였습니다. 그자들은 모두 예수라는 또 다른 임금이 있다고 말하면서 황제의 법령들을 어기고 있습니다.”

8 이렇게 그들은 군중과 또 이 말을 듣는 시 당국자들을 자극하였다.

9 그러나 시 당국자들은 야손과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보석금을 받고 풀어 주었다.

(사도 5,17)

5,17 그러자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사도 13,45)

13,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사도 17,55,17, 그리고 13,45절을 보면, 많은 유다인들이 복음을 거부하고 바오로를 시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바오로가 전하는 복음이 사람들에게 수용되어 그의 명예가 높아지자 이를 시기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4) 바오로는 코린토에서 얼마 동안 선교했으며, 그곳에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18,1-17)

 

(사도 18,1-17)

코린토에서 선교하다

1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2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3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

4 바오로는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다인들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애썼다.

5 실라스와 티모테오가 마케도니아에서 내려온 뒤로, 바오로는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메시아시라고 증언하면서 말씀 전파에만 전념하였다.

6 그러나 그들이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퍼붓자 바오로는 옷의 먼지를 털고 나서, “여러분의 멸망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부터 나는 다른 민족들에게로 갑니다.” 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7 그리고 그 자리를 떠나 티티우스 유스투스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는데, 그는 하느님을 섬기는 이였다. 그 집은 바로 회당 옆에 있었다.

8 회당장 크리스포스는 온 집안과 함께 주님을 믿게 되었다.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다.

9 어느 날 밤 주님께서는 환시 속에서 바오로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잠자코 있지 말고 계속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아무도 너에게 손을 대어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내 백성이 많기 때문이다.”

11 그리하여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그곳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12 그러나 갈리오가 아카이아 지방 총독으로 있을 때, 유다인들이 합심하여 들고일어나 바오로를 재판정으로 끌고 가서,

13 “이자는 법에 어긋나는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라고 사람들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4 바오로가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유다인 여러분, 무슨 범죄나 악행이라면 여러분의 고발을 당연히 들어 주겠소.

15 그러나 말이라든지 명칭이라든지 여러분의 율법과 관련된 시비라면, 스스로 알아서 처리하시오. 나는 그런 일에 재판관이 되고 싶지 않소.”

16 그러고 나서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내었다.

17 그러자 모두 회당장 소스테네스를 붙잡아 재판정 앞에서 매질하였다. 그러나 갈리오는 그 일에 아무런 관심도 두지 않았다.

사도 18,11절에서 보는 것처럼, “바오로는 일 년 육 개월 동안 코린토에 자리를 잡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쳤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린토에서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은 사람들은 아퀼라 부부를 비롯하여, 사도 18,7-8에 제시되어 있는 것처럼 티티우스 유스투스, 회당장 크리스포스와 그의 온 집안, 그리고 코린토 사람들 가운데에서 바오로의 설교를 들은 다른 많은 사람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고촌 성당 _ 이경환 라파엘)

 

-< James Last - Abide With Me(저와 함께해 주소서)>-

 

 

* 편집 : 西湖 李璟煥

 

 

'가톨릭 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도행전 제9과 '읽기'  (0) 2024.02.23
사도행전 제8과 묵상과 생활  (2) 2024.02.07
사도행전 제8과 배움[1]  (1) 2024.02.07
사도행전 제8과 읽기  (1) 2024.02.06
사도행전 제7과 "배움" (2)  (0) 2023.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