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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본문

가톨릭 교회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불꽃緝熙 2022. 9. 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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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자기에 염원을 담다 _ 조선의 왕실 보자기 문양>-

 

 

라파엘의 2022 온라인 성경공부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라자로를 소생시킨 표징과 가르침 [1]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11,1-57)

     ㉠ 라자로네 가족과 예수님은 어떤 관계입니까?

     예수님께서는 라자로의 발병 소식을 듣고도 바로 가지 않으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1,1-6.11-15).


    라자로가 죽다

    1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

     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3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5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6 그러나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11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에 이어서, “우리의 친구 라자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2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주님, 그가 잠들었다면 곧 일어나겠지요.”하였다.

    13 예수님께서는 라자로가 죽었다고 하셨는데,

     제자들은 그냥 잠을 잔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4 그제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15 내가 거기에 없었으므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나는 너희 때문에 기쁘다.

     이제 라자로에게 가자.”


    * 라자로네 가족과 예수님은 어떤 관계입니까?

    ☛ 1 어떤 이가 병을 앓고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 언니 마르타가 사는

     베타니아 마을의 라자로였다.

    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 드린 여자

     인데, 그의 오빠 라자로가 병을 앓고 있었던 것이다.

    3 그리하여 그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5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그 여동생과 라자로를 사랑하셨다.

    ➞ 마리아와 마르타 : 자매 관계(11,1),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11,5)

     라자로 : 그 자매의 오빠(11,2), 주님께서 사랑하는 사람(11,3)

     마리아 :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분의 발을 닦아드린 여자(11,2)


    * 예수님께서 라자로의 발병 소식을 듣고도 바로 가지 않은 이유는?

    ☛ 4 예수님께서 그 말을 듣고 이르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 14 그제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분명히 이르셨다. “라자로는 죽었다.

    15 내가 거기에 없었으므로 너희가 믿게 될 터이니, 나는 너희 때문에 기쁘다.

    이제 라자로에게 가자.”

    ➞ 라자로의 죽음은 부활의 표징을 드러내기 위한 사건으로 하느님의 영광과

     그 영광을 드높일 표징이기 때문에 바로 가지 않았다고 하겠습니다.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11,1-57)

     ㉡ 마르타의 신앙 고백을 찾아 적으십시오(11,20-27).


    * 마르타의 신앙 고백

    ☛ 21 마르타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22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 24 마르타가 “마지막날 부활때에

     오빠도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였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27 마르타가 대답하였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 "너는 그것을 믿느냐?" 부활과 생명과 불멸에 대한 탁월한 계시를 믿는지 묻는

     스승 예수님의 도전적인 질문에 마르타는 아주 깊은 신앙을 고백합니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27절). 그녀의 신앙고백은 완전합니다. 이 고백은 공관

     복음서에서 베드로가 수제자로서 한 고백과 같다고 합니다. 마르타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실 뿐만 아니라 신성을 지니셨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제자

     마르타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20,31) 믿어야만 하는

     모든 제자에게 모범을 보여 준 것이라 하겠습니다.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11,1-57)

     ㉢ 예수님은 라자로를 어떻게 다시 살리셨습니까?(11,39-44).


    * 예수님은 라자로를 어떻게 다시 살리셨습니까?

    ☛ 39 예수님께서 “돌을 치워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타가

     “주님,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 벌써 냄새가 납니다.” 하였다.

    40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41 그러자 사람들이 돌을 치웠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말씀을 들어 주셨으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42 아버지께서 언제나 제 말씀을 들어 주신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씀드린 것은, 여기 둘러선 군중이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43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44 그러자 죽었던이가 손과 발은 천으로 감기고 얼굴은 수건으로 감싸인채 나​왔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걸어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 무덤의 돌을 치우자 예수님은 아버지께 당신의 청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하는

     '감사기도'를 먼저 하신다.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드린 뒤에 예수님은 큰 소리로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하고 외친다. 이렇게 사람의 아들이 고함 한 번으로 죽은

     이를 생명으로 불러내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 무덤에 있는 이들이 다시 살아날 것임을 알려준 것이다. 따라서 라자로의 소생

     은 역사의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의 예고라 하겠다.

    ➞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죽었던 이를 칭칭 감싸고

     있던 천’을 풀어 주어 우리를 자유롭게 걸어가게 해주십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알게 모르게 더 고착되어 있고 우리를 감싸고 있는 ‘이기심’이라는 천, 이웃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꺼리는 ‘두려움’의 천, 편안함에 길들여진 ‘안일함’의 천들을

     벗어버리고, 하느님 안에서 참 생명의 자유로움으로 나아오라는 초대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의 2022년 부활 메시지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 중에서 발췌)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11,1-57)

     ㉣ 이런 표징을 보여 주시는 예수님은 누구십니까?(11,25-26)


    * 이런 표징을 보여 주시는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예수님은 인격화된 생명과 부활을 말씀하십니다.

     부활은 현재 사건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와 동일시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누구

     든지 원하는 사람을 원하는 때에 살릴 수 있는 생명과 죽음의 주님이신 것입니다.

    ➞ 따라서 라자로의 소생은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의 전조로 그 일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 보여 줍니다. 하느님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또 그렇게 들은

     이들이 살아날 때가 옵니다. 명령 하나로 죽은 이들을 생명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서] 제9과 배움

    1.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11,1-57)

     ㉤ 죽은 사람을 소생시킨 표징을 보고도 왜 유다인은 오히려 생명의 주님을

     죽이려 합니까?(11,45-57: 참조 12,9-11.17-18)


    * 유다인들은 오히려 생명의 주님을 왜 죽이려 합니까?

    ☛ 47 그리하여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소?

    48 저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또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의 이 거룩한 곳과 우리 민족을 짓밟고 말 것이오.”

    49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해의 대사제인 카야파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50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 “저 사람이 저렇게 많은 표징을 일으키고 있으니...”(47절). 이 말씀을 보더라도

     유다인 지도자들도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을 행하였다고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인정했다 해서 믿음을 갖게 되지는 않을 뿐만 아니라,

     결국은 정치적인 이유로 억압적인 정책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기적을 행하는

     이 사람을 그냥 두면 그를 중심으로 군중이 모여들어 소요를 일으킬 우려가 높고,

     그럴 경우 로마가 개입하여 유다인들의 거룩한 곳과 민족을 짓밟을 수 있으므로

     이 사람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예수님을 죽이러 하는 것입니다.

      이는 유다 종교 지도자들의 근심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거 몰리면, 자기들의 정치 권력이

     상실되고, 또 성전이 파괴될까 봐 이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로마와

     도 정치적으로 결탁해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해 주는 실증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잡아 기소하고 또 죽이려 하는 것

     이라 하겠습니다.


(고촌 李璟煥 라파엘)


 

 

-< Truly in Love(진정한 사랑) - Ernesto Cortazar>-

 

 

* 글,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