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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 제7과 배움 (1) 본문

가톨릭 교회

요한복음서 제7과 배움 (1)

불꽃緝熙 2022. 7. 12. 19:03

 

 

 

 

이스라엘 / 구 예루살렘 성내 지역 지도

 

 

라파엘의 2022 온라인 성경공부


"요한복음서 제7과 배움" (1)

 

불신앙과 예수님의 증언

 

 

고촌성당 이스라엘 성지순례 2011. 11.09

/ 배경은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 올리브산 쪽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모습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1. 군중들의 평판과 논쟁(7,1-52)

     ㉠ 예수님께서 지금까지 한 일을 놓고 예수님의 형제들과 군중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말합니까?(7,3-36).


    *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말합니까?

    ☛ 3 그래서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이곳을 떠나 유다로 가서,

     하시는 일들을 제자들도 보게 하십시오.

    4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남몰래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일들을 할 바에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십시오.”

    5 사실 예수님의 형제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다.

    ➞ 예수님의 형제들은 "이곳을 떠나 유다로 가서, 하시는 일들을 제자들도 보게

     하십시오"(3절) 하면서 예수님을 나타내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

     을 믿지 않으면서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면서 남몰래 일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일을 할 바에는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십시오.”(4) 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을

     부추긴다. 여기서 예수님의 믿지 않는 형제들은 유혹자처럼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자기 자신을 믿고 과시하라고 부추기기 때문이다.


    * 군중들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말합니까?

    ☛ 12 군중 사이에서는 예수님을 두고 수군거리는 말들이 많았다.

     “그는 선한 사람이오.”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니오. 그는 군중을 속이고

     있소.” 하는 이들도 있었다.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너희 가운데 율법을 지키는

     자가 하나도 없다.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20 군중이 “당신은 마귀가 들렸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오?”하고 대답하자,

    31 그러나 군중 가운데에는, “메시아가 오시더라도 저분께서 일으키신 것보다 더

     많은 표징을 일으키시겠는가?” 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았다.

    ➞ 군중 사이에서는 예수님을 두고 “그는 선한 사람이오.”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아니오. 그는 군중을 속이고 있소.”하며 수군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도대체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당신은 마귀가

     들렸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오?” 하고 대답하는가 하면, “메시아가

     오시더라도 저분께서 일으키신 것보다 더 많은 표징을 일으키시겠는가?” 하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았다.

    ➞ 그는 선한 사람이오(12), 그는 군중을 속이고 있소(12), 마귀가 들렸다(20)

     그분에게 동조하고 믿는 사람도 많았다(31)


이스라엘 예루살렘_ 2011.11.09(이경환 라파엘)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1. 군중들의 평판과 논쟁(7,1-52)

     ㉡ 의문을 제기하는 유다인들에게(7,15) 답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골라 적고 내용을 정리하여 보십시오(7,16-18.21-24.28-29.33-34).


    * 의문을 제기하는 유다인들에게 답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골라 적어라.

    [의문 1] “저 사람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성경을 잘 알까?”(7,15)

    ☛ 16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17 누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18 스스로 나서서 말하는 자는 자기의 영광을 찾는다. 그러나 자기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찾는 이는 참되고, 또 그 사람 안에는 불의가 없다.”


    [의문 2] “당신은 마귀가 들렸군.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한단 말이오?”(7,20)

    ☛ 21 “내가 한 가지 일을 하였을 뿐인데 너희는 모두 놀라워한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아무튼 너희는 안식일에도 사람들에게 할례를 베푼다.

    23 모세의 율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데, 어째서 내가 안식

     일에 한 사람의 온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 것을 가지고 나에게 화를 내느냐?

    24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올바로 판단하여라.”


    [의문 3] “메시아께서 오실 때에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시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터인데, 우리는 저 사람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7,27)

    ☛ 28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알고 또 내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나를 보내신 분은 참되신데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29 나는 그분을 안다. 내가 그분에게서 왔고 그분께서 나를 보내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잡으려 하다]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예수님을 잡아 오라고 성전 경비병들을 보냈다.(7,32)

    ☛ 33 “나는 잠시 동안만 너희와 함께 있다가,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34 그러면 너희가 나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또 내가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 예수님의 말씀 내용 정리

    ➞ 유다인들이 예수님은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성경을 잘 알까 라는 의문을

     제기하자 예수님께서는 “나의 가르침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장 뛰어나고 훌륭한 스승을 모시고 있으니

     그분은 바로 하느님 자신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아버지에게서 나온 것으로,

     백성을 살리려는 가르침이어서 그 가르침은 참된 것입니다.

      지도자들은 자기의 영광을 찾고 있기 때문에 불의하고 그들의 가르침 역시

     옳지 않습니다(7,18).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을 능가합니다. 당신 아버지의

     충실한 시랑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다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놀라는 것입니다.

    ➞ 군중들이 “당신은 마귀가 들렸다” 고 말하자, 예수님께서는 "겉모습을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올바로 판단하여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은 사람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외적인 요소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올바르게 판단하고 싶은 사람은 하느님의 아들과 일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 예수님을 보내신 분은 진실하시고, 속이지 않으며 파견한 이 안에서 확실하게

     드러내십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모릅니다. 그것은 육화한 말씀, 곧 아버지와

     완전하고 깊은 친교 중에 사는 유일한 사람, 확실한 방법으로 세상에 하느님을

     드러내는 유일한 사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에게서 기원하였기에 예수님

     은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를 잘 아시는 것입니다.

    ➞ 수석 사제들이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잡으려 하자, 예수님은 이를 기회로

     당신의 임박한 출발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유다인들에게 자신의 죽음이

     어떤 실패나 쩍대자들의 미움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자유로운 선택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선언하십니다. 그분은 자발적으로 결단하여 아버지께 돌아가기 위하여

     떠나시는 것입니다.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 올리브산 언덕에 달이 떠 있다 _ 2011.11.09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1. 군중들의 평판과 논쟁(7,1-52)

     ㉢ 초막절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으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7,37-39).


    * 초막절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 37 축제의 가장 중요한 날인 마지막 날에 예수님께서는 일어서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목마른 사람은 다 나에게 와서 마셔라.

    38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 말씀대로 ‘그 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나올

     것이다.’”


    *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 39 이는 당신을 믿는 이들이 받게 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지 않으셨기 때문에, 성령께서 아직 와 계시지 않았던

     것이다.

    ➞ 물은 생명을 제공해주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안에는 생명이 온전하게

     현존해 있습니다. 물을 실마리로 자신을 생수의 원천으로 소개하며 목마른 자들은

     그분께 와서 마시고 갈증을 영원히 해소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인간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그와 같은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 예루살렘 성벽 /현재 남아 있는 통곡의 벽_2011.11.09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2. 간음한 여인과 고발한 사람들(8,1-11)

     ㉠ 그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온 동기는 무엇입니까?(8,3-6).


    3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4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5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6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 그 여자를 예수님께 끌고 온 동기는 무엇입니까?

    ☛ 6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 만일에 예수님이 그 여자를 풀어 주라고 하면 율법을 거스르는 결정이라고

     스스로 단죄받는다. 반대로 만일에 엄격한 판단을 내린다면 백성 앞에서 그동안

     자비롭고 인자한 하느님에 관해 가르친 것을 부정하게 되며 신임을 잃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통곡의 벽에서의 기도 모습 _ 2011.11.09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2. 간음한 여인과 고발한 사람들(8,1-11)

     ㉡ 그 여자를 고발한 사람들이 스스로 죄스러운 처지를 알고 돌아가도록 한

     예수님의 말씀을 찾아 적으십시오(8,7).


    ☛ 7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 "먼저 돌을 던져라.”는 단죄와 처벌의 시작은 반드시 목격자가 해야 한다는

     신명기(13,10)의 내용을 반향하였다. 제일 먼저 죄인을 향해 돌을 던진다는 행동

     에는 명백한 책임의식이 깃들어 있다. 상대방의 죄를 뚜렷이 확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분명히 자각하고, 형벌을 줄 만큼 자신이 적합한지를 인식하라는

     표현이다. 이는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의식을 준비하는 유대인들의 모습_2011.11.09

 

      [요한복음서] 제 7과 배움

    2. 간음한 여인과 고발한 사람들(8,1-11)

     ㉢ 그 여자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는 어떠합니까?(8,10-11).


    ☛ 10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11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

    ➞ 예수님께서는 죄로 인한 죽음이 아니라 회개하여 살기를 원하신다. 하느님의

     자비로 죄를 용서하지만, 그 자비와 용서는 이제부터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촌 李璟煥 라파엘)


☎ "제 7과 배움"은 (1), (2)로 나누어 게재합니다. ➞ [다음에 계속]


 

 

-< Paul Mauriat · Serenade to summertime(여름날의 소야곡)>-

 

 

* 편집 : 西湖 李璟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