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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621호(한밤의 사진편지 연혁 정리/'18/7/14/토) 본문

한사모 운영

한밤의 사진편지 제2621호(한밤의 사진편지 연혁 정리/'18/7/14/토)

불꽃緝熙 2018. 7. 14. 12:51

 

 

 

 

한밤의 사진편지 제2621호 ('18/7/14/토)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 cafe.daum.net/hansamo9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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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of beautiful music 3 >-

 

 

 


이메일 포토 에세이(E-mail Photo Essay)


 

‘한밤의 사진편지’의 연혁 정리, 기록 보관


 

*제 1호부터 제 360호까지 보관하고 계신 분의 연락 바랍니다.*


 

첨부이미지

 

 

 

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념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떤 모임이던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한사모 임원도 맡은 바

직분이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때가 되면 뒷마무리를 잘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고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생각과 한사모 운영 업무 마무리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초에는 그 동안 관례에 따라 운영해 온 한사모 운영 내규를

정리하여 '한사모 기본 규약'으로 문서화하여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여러 운영위원님들을 비롯하여 멀리 남원에 계신 회원님께서도

큰 관심을 보이시고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어 대단히 고맙습니다.

 

여러 회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들의 모임 이름을 '한사모'

라고 부르는 것은 '한밤의 사진편지를 사랑하는 모임'의 약칭입니다.


그러니까 이메일 포토 에세이(E-mail Photo Essay) '한밤의 사진편지'의

주된 애독자가 바로 한사모 회원 여러분이라는 사실이지요.

 

지난 2005년 2월 13일(일), 안식년을 맞아 런던대학에 교환 근무하게 된

한국교원대학교 함수곤 교수는 E-mail 포토 에세이 '런던통신'을

창간하여 가까운 친구와 친지들에게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한밤의 사진편지'의 효시가 되었으며, 함수곤 교수가

직접 '대표 및 편집주간'을 맡아 9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어져온


[함수곤의 '한밤의 사진편지']는 2013년 12월 29일(일), 제 2042호를

끝으로 사람냄새 나는 그 장대한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밤의 사진편지'는 [함수곤 개인의 은퇴 후의 역사]이며,

우리 [한사모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U자 걷기와 주말걷기의 역사]이고,

자랑스러운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어서 2014년도 1년 동안은 김태종 회장에 의해 편집 체계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짜임새있는 '한밤의 사진편지'가 제 2043호부터 제 2189호까지

새로운 음악 동영상과 함께 감동적인 글이 회원들에게 배달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2015년 1월부터 2018년 7월 현재까지 3년 7개월 동안,

부족한 사람(이경환)에 의해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90호부터 제 2621호까지


회원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발송되어 오고 있으나, 이제는 그 편집, 제작,

발송 등 일련의 과정이 회장 한 사람에 의하여 이루어져 왔던 것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커다란 변혁을 이루어야 할 시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회원들에게 배달되었던 '한밤의 사진편지'를 정리, 보관하고자

이제 뒤늦게 살펴보니 창간호(2005.2.13)부터 제 360호(2006.7.11)까지의

편지 내용을 찾을 길이 없어 보관하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려봅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한사모의 역사인

한밤의 사진편지를 카페에 정리, 보관해 두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한밤의 사진편지를 정비하여 다음 임원진에게 인계하겠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14일

이경환 드림

 

 

 


 

"한밤의 사진편지"의 주요 연혁


 

        [함수곤의 '한밤의 사진편지']


              -   제 1호(2005.2.13)부터 제 2042호(2013.12.29)까지 9년 동안 발송  -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호, 2005년 2월 13일(일), 런던통신(프랑스의 교육개혁)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00호, 제 200호, 제 300호의 내용은 찾을 수가 없어

         여기에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알려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 한밤의 사진편지 제 400호, 2006년 9월 18일(월), 제400호에 즈음하여

       * 한밤의 사진편지 제 500호, 2007년 2월 27일(화), 사람냄새

       * 한밤의 사진편지 제 600호, 2007년 8월 4일(토), 제 600호를 보내드리면서

 

       * 한밤의 사진편지 제 700호, 2008년 1월 8일(화), 제46회 성북동 주말걷기 후기

       * 한밤의 사진편지 제 800호, 2008년 6월 2일(월), 베샤메뮤쵸(Besame mucho)

       * 한밤의 사진편지 제 900호, 2008년 10월 22일(수), 한일 공동 주말걷기 후기(2)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000호, 2009년 3월 14일(토), 제 1000호 발간 기념 모임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100호, 2009년 10월 15일(목), 살아 있는 공기 청정기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200호, 2010년 5월 13일(목), 뇌졸중 예방법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300호, 2011년 1월 6일(목), 열정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400호, 2011년 6월 13일(월), 앵콜편지 행복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500호, 2011년 11월 11일(화), U자걷기 8구간 둘째날 후기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600호, 2012년 3월 22일(목), 제 1600호에 즈음하여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700호, 2012년 8월 16일(목), 한사모의 교과서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800호, 2012년 12월 16일(일), 제 1800호에 즈음하여


       * 한밤의 사진편지 제 1900호, 2013년 4월 16일(화), 다정다감한 사람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00호, 2013년 9월 12일(목), 미쳐야 산다고 했던가요?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42호, 2013년 12월 29일(목),

                                                        한밤의 사진편지를 내려놓으며

 

 

 


 

        [김태종의 '한밤의 사진편지']


              -   제 2043호(2014.1.1)부터 제 2189호(2014.12.30)까지 1년 동안 발송  -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43호, 2014년 1월 1일(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50호, 2014년 1월 16일(목),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57호, 2014년 2월 6일(목), 미.용.고.사.부.감.죄.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092호, 2014년 4월 24일(목), 사람의 기초와 기본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00호, 2014년 5월 15일(목), 제 500호에 즈음하여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48호, 2014년 9월 11일(목), 1000. 100. 온고지신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56호, 2014년 10월 2일(목), 노인의 날, 지팡이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79호, 2014년 11월 27일(목), 경청(傾聽)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89호, 2014년 12월 30일(화), 2014 송년의 밤을 마치고

 

 

 

첨부이미지

 

        [이경환의 '한밤의 사진편지']


         - 제 2190호('15.1.1)부터 제 2621호('18.7.13) 현재까지 3년 7개월 동안 발송 -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90호, 2015년 1월 1일(목),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194호, 2015년 1월 8일(목), 메러디스빅토리호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200호, 2015년 1월 22일(목), 폼페이 유적과 화산 폭발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300호, 2015년 10월 15일(목), 2015 가을걷기 출발 인사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320호, 2015년 11월 25일(수), 감사하는 마음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400호, 2016년 7월 21일(목),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500호, 2017년 6월 5일(월), 제 2500호를 펴내면서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582호, 2018년 2월 16일(금),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랑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600호, 2018년 5월 1일(화), 전주지역 걷기 뒤풀이 후기

       * 한밤의 사진편지 제 2621호, 2018년 7월 13일(금), 한밤의 사진편지 연혁 정리

 

 

 

첨부이미지

 

 

 


 

       [함수곤의 편지](런던 통신)  제 1호 (2005/2/13/일) 


 

"프랑스의 교육개혁"

 

       안녕하셨습니까?

       교육을 개혁하는 일은 어느 나라에서나 공통적으로 힘이 많이 들고 말도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며칠 전 2월10일, 프랑스에서는 고등학교 학생 10만여명이 파리와

      리옹 등 대도시에서 거리로 뛰어 나와 '교육개혁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언제 이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어린 아이들은 어찌나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표현 욕구와 충동이 강한지

      정말 놀라운 수준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고등학교 학생이 10만 여 명이나

      거리로 뛰어나오는 사태는 대단히 심각한 현상이고 큰 사회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며 반대한 교육개혁 법안의 주요 내용은 대학입학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 시험 과목을 12개 과목에서 6개 과목으로 줄이고, 지금까지 졸업 전에

      한번만 치르던 시험을 연중 평가 방식으로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가 이렇게 개혁하려는 취지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렇게 바꾸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외국어. 정보기술. 수학 등 실용적인 학문만 강조되고, 교양과목은

      점차 배제되어 결국 비판 정신을 죽이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교육을 마치고 빨리 노동시장에 투입하기 위한 속셈을 가진 개악 법안"이라고 비판

      하면서 이렇게 시위를 벌이며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소식을 듣고 혹시 시험 과목에서 제외되는 과목 담당 교사의 부추김

      같은 것이 어린 고등학교 학생 시위에 작용하지는 않았는지 그런 엉뚱한 생각을

      제 멋대로 해보았습니다. 프랑스의 선생님은 그렇게 비교육적인 선생님은 없을

      것이고, 어디까지나 학생들의 순진한 반대 시위였는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파리에서 시위에 참가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피용'이라는 교육부장관의

      이름을 딴 '피용 법안 반대'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몇 장을 아래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저는 이 사진을 들여다 보면서 교육문제 특히 교육과정, 교육평가, 교과

      내용 등 이런 것들을 국가나 학생, 교원들의 구미에 맞게, 그리고 영양가도

      있게 다루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2005.2.13 베네스빌에서 함수곤 드림

 

 

 

 

 

 

 

 

    한밤의 사진 편지  제 500 호  (2007.2. 27. 화)

 

                                                                                   

    ' 한밤의 사진편지' 대표겸 편집주간  함 수곤

 

 

     [ 제 500호에 즈음하여 ]

 

 

    '사람 냄새' 

 

 

    쑥을 태워야 쑥 냄새가 나고,

    가마솥에 밥을 눌려야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납니다.

 

    쑥을 태우지 않고, 밥을 눌리지도 않았는데

    쑥 냄새가 나고, 구수한 냄새가 날 리 없습니다.

 

    사람 냄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냄새도 그냥은 안 납니다.

    사람 냄새를 피워야 사람 냄새가 날 것입니다.

 

    사람 냄새는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돈 냄새가 섞이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순수한 사랑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셋째, 독특한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한밤의 사진편지'는 '사람 냄새'를 피우려는 편지입니다.

 

    글에서, 사진에서, 그리고 음악에서,

    사람 냄새를 진하게 피우려는 편지입니다.

 

    그래서 먹고, 마시고, 입고, 놀고, 보고, 떠나는 이야기가 

    많고, 때로는 홀딱 벗어버린 알몸 사진도 들어갑니다.

 

    솔직하게 살아가는 이야기가 곧 '한밤의 사진 편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상속에서 사람 냄새를 찾아내려고 하는 게 

    바로 '한밤의 사진편지'이기도 합니다. 

 

    '한밤의 사진편지'에는 돈 냄새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이 편지는 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비영리적 편지이기 때문입니다.

 

    '한밤의 사진편지'에는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 편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한밤의 사진편지'에서는 함수곤의 냄새가 납니다.     

    함수곤의 일상과 꿈과 낭만이 이 편지속에서

    그대로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한밤의 사진 편지'는 함 수곤이 자신의 냄새를 피우려는

    하나의 독특한 표현 방식입니다. 

 

    서투른 붓을 함부로 놀린 거친 낙서와

    컴퓨터 속에 들어있는 사진과 음악을

    퍼다가 만든 어설픈 편지지만

 

    다 보고 나면 무엇인가 여운이 남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한밤의 사진편지'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변에서 사람냄새를

    더 진하게 맡을 수 있게 하는데

    '한밤의 사진편지'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독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독을 바랍니다.

 

함수곤 드림

 

 

 

 

첨부이미지

 

* 편집 : 西湖 李璟煥

 


-<Beautiful New Age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