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
' 표시하기'
를 클릭하시기 바랍니
다.>
* <둘째 날(2018.4.18) 저녁에는 자연휴양림 2층 세미나실에서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5주년 기념
'한사모' 2018 봄철 전주지역 걷기 둘째 날 후기(2)
[뒤풀이 : 향로산 자연휴양림 세미나실(19:00 ~ 21:00]
< 2018.4.18, 수요일 시행>
글 : 송경희
(한사모 회원, songhee333@hanmail.net
)
사회 : 신원영
(한사모 운영위원, 0wonsin@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사진위원, mjmjk123@hanmail.net
)
<1반 여학생들(반장:이복주)의 "기여, 안 기여" 꽁트 연습>
<2반 여학생들(반장:엄명애)의 "날 좀 보소" 노래 연습>
<3반 여학생들(반장:최경숙)의 "봄꽃 보려" 노래와 춤 연습>
"한사모 2018 봄철 전주지역 걷기 참가자 "
김정희, 나병숙, 송경희, 신애자, 엄명애,
윤삼가, 윤정아, 이복주, 최경숙,
권영춘, 김민종, 박찬도, 이석용, 이흥주,
김재광.남궁금자, 신원영.손귀연, 이경환.임명자,
이달희.박정임, 이성동.오준미, 임병춘.이정수,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 최종 참가 회원 : 총 32명 참가(여 18명, 남 14명)
_ 부부 회원 : 18명, _ 여학생 단독 : 9명, _ 남학생 단독 : 5명
<5반 남학생들(반장:이성동)의 "우리의 바램" 노래 연습>
<6반 남학생들(반장:이달희)의 "한사모 할매들 못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노래 연습>
초록빛 산천을 비취던 햇살이 뉘엿뉘엿 ...
석양이 아름다운 시간
싸늘한 냉기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벌써 해가 길어져 아직 밝은 여운이 가득 하지만 초록빛 휴양관 2층
하나 둘 모여드는 한사모 회원들의 정겨운 모습들...
오늘의 뒤풀이는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궁금함으로 기대만발
청회색 카펱 위에 연두색 의자가 상큼한 방에 둥그렇게 둘러앉았습니다.
이 시간 사회를 맡으신 신원영 사회자님의 호령으로 점호가 시작되고
다섯 반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서로 화이팅을 다짐합니다.
낮 시간 편백나무 숲에서 열심히 연습했던 비장의 무기를 서로 간직한 채 ...
신 사회자님은 모든 회원들이 전의를 불태우도록 끈임없이 독려하고
회원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 연습에 돌입.
옆 반의 모습들을 곁눈질하며 응원 연습 한창.
오늘의 매뉴얼을 발표하시는 사회자
우리를 안전하게 태워주신 기사님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질서를 잘 지킬 것, 사회자에 절대복종,
각반에 10점을 먼저 부여하심
사회자를 잘 도우시는 분께는 +1점, 쓸데없는 질문 -1점,
무조건 사회자에게 걸리면 -1점으로
은근히 고무줄 진행의 냄새가 풍기기 시작 .. 가히 ㅋ ~~~~ ㅎ ㅎ
진풍길님의 거듭되는 이의 제기와 질문 공세로 분위기 험악 ?
소정자님의 메아리성 질문도 합세하여 ...
분위기는 배꼽 빼는 즐거움으로 충만하여 졌습니다.
먼저 응원단장 1명을 추천하여 1분 씩 연습하고 발표하기
재롱잔치를 연상케 하는 모습들에 사회자는
박수를 열렬히 치지 않는 팀과 회원들에게 -1점을 계속 남발하심.
두 번째 게임
벽에 붙여 놓은 캔트지에 얼굴 그리기
한사람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인도자의 안내를 받아 캔트지 앞까지 가서
반장이 선택한 색상의 크레파스로 사회자가 지시하는 대로 얼굴 윤곽을 그리면
다음 사람이 다시 안대를 하고 가서 귀도 그리고, 코도 그리고, 입도 그리고,
머리카락도 그리고...ㅋ ~~~ 열정적인 그리기 시간
그런데 이게 웬일 ?
열심히 그렸건만 눈, 코, 입 모두 제멋대로 가버렸네...
마음은 원이지만 손이 말을 안 듣는 안타까움에
손귀연님은 아무도 모르게 살금살금 가서 살짝 귀를 그렸건만
발각되어 -1점 받는 안타까움을 연출하여 또 한바탕 웃음바다.
가장 잘 그린 반은 어느 반 ?
피카소를 가장 닮게 그린 6반에 그랑프리 수여 +3점
사회자 멋있다 한마디에 +1점, 고무줄 점수 확인한 시간이었죠.
세 번째 게임
밥주걱 골프로 3미터 정도 떨어진 건너편에 주사위를 놓고
가볍고 작은 골프공 모양의 플라스틱 공으로 맞추는 게임.
1번에 맞추면 10점, 2번에 맞추면 5점, 3번에 맞추면 3점, 4번에 맞추면 0점
2반의 회원 2명이 한 번에 맞추어서 20점 획득하여 1등
빨리 끝난 아쉬움이 있었네요.
네 번째 게임
양파링을 나무 젖가락 입에 물고 옮기기로 먼저 옮기는 팀이 1등.
협동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한사모의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들 이었으며
1반에서 1등 획득하며 환호하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다섯 번째 게임
풍선 불어 왼쪽 다리에 묶고 상대방 풍선 터트리기
으르렁대며 마구 터트려 5반 승리
여섯 번째 게임
개구리 밥 주걱 위에 올리기
밥주걱이 너무 작은 관계로 스케치붘으로 대치
조그만 플라스틱 개구리가 잘도 튀어서 모두들 즐겁게 게임하며
배꼽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일곱 번째 게임
각반 대항 장끼 자랑시간 순서는
각 반장들이 뽑기로 정하여 준비에 돌입.
첫번 순서로 2반의 날좀 보소 노래와 춤으로 장식
두 번째 1반의 연극 순서
1학년 1반 담임 선생님과 헉생들의 꽁트
2+3=( ) 칠판에 써 있는 수학문제의 답을 찾는 일,
담임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묵묵부답
담임선생님 왈 2+3은 5인데 기여 하니까
서울 초등학생들 앞으로 벌벌 기여가다가
안 기여 하니까 스톱, 다시 기여 하니까 기여 가다가,
안 기여 하니까 또 스톱 ㅋ ㅋ ㅋ ...
서울 초등생들은 전라도 사투리를 몰랐당께 ...
웃음꽃 만발 하 하 호 호
세 번째 6반 '60세에 저 세상에서 날 오라고 하거든 ...'
"나는 아직 너무 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7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주말걷기 출석 때문에 못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8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먹다 남은 막걸리 때문에 못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9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한사모 할매들 못잊어서 못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10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내가 알아서 갈테니 재촉말라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11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좋은 날 좋은 시에 내가 간다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120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야, 이놈아! 내가 이미 와 있는데 왜 찾냐고 전해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네 번째 3반 봄꽃 보려고 무주에 왔다는
애교섞인 노래와 춤을 보여 주심
다섯 번째 5반 순서로 김민종님의 우리의 바램은
미리 작사 작곡 하시여 준비하신 노래.
한사모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 들어 있어서
마음 속 깊이 따스함이 전해 오는 시간 이었습니다.
김민종 회원님을 차기 악단장(?)으로 보냅시다. 어떻소!
행운권 추첨 시간
공로상은 24번, 누구? 수상자는 와 ~~, 회장님
밥 주걱상 수상자 나병숙님
추첨으로 밥알이 붙지 않는 밥주걱을 받고 싶어 엄청 기대했는데
결국 모두 다른 회원님들께로 ..
실망 보다는 밥주걱 손에 들고 기뻐하시는 모습들 뵈오니
덩달아 기쁨이 충만하여지는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
배꼽 빠질까 ? 걱정 ? 정말 배꼽 빠지게 웃어본 시간들 이었습니다.
우리를 늘 안전하게 태워주신 점잖으신 기사님.
심사위원으로서 한사모와 같이 여행하며 일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힐링하는 시간이라는 진솔한 소감도 감사했습니다.
사회를 보시며 게임을 진행하여 주신 신원영사회자님
어쩌면 그렇게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로 입담으로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하여 주시는지 한사모의 보배 이십니다.
이 여행을 주관하시고 진행하여 주신 회장님, 부회장님, 총무님 등
임원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편집 : 西湖 李璟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