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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회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박해평
(한사모 회원, php7803@hanmail.net
)
사진 : 이영균
(한사모 사진위원, ykrhee10@hanmail.net
)
김민종, 김석진, 김성래, 김창석, 박동진,
박찬도, 박해평, 박화서, 심상석, 안철주,
이경환, 이영균, 이창조, 이흥주, 임병춘,
정정균, 황금철,
김소자, 김영자, 김옥연, 김정희,
나병숙, 안명희, 윤삼가, 윤정아,
윤현희, 이은찬, 최경숙,
권영춘.신금자, 김동식.송군자, 김용만.이규선,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이달희.박정임,
정전택.김채식, (42명)
2016,9.18
오후 3시, 추석명절을 지나고 우리 한사모 회원의 첫 주말 걷기가
시작된
날입니다.
벌써 447회 째,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음을 말해주고 있지요.
오늘 모여 출발할 장소는 1호선과
7호선이 마주치는 온수역 2층 광장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24F5057DE9A6915)
1주 만에 뵈온
얼굴이지만 참으로 반갑습니다.
일가 친척들 보다
더 자주 만나고 뵈니 미운정 고운정이
담북 든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694B57DE9A77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2AD5057DE9A7104)
오늘 걷기 코스는 예고한 대로 와룡산 둘레길을
거쳐 부천 무능도원 수목원 길을 걷게 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0544B57DE9A7F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A4C4B57DE9A8116)
코스전체를 세세히
설명해야 시간만 낭비될 뿐 뜬구름잡는 일 같아
직접 앞장서서
안내하는 길이 급선무라 여겨 인원 파악을 한
후
온수역을 빠져
나갔습니다. 42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B534B57DE9A8334)
온수역 8번 출구로
나와 첫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온수초등학교 정문을 거쳐
우신중고등학교를
지나 세종과학고 정문 앞을
지났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68D4B57DE9A8D19)
태풍 말라카스
영향으로 선선한 바람에 흰구름이 뜨거운 태양을 가려줍니다.
오늘 걷기에는
안성맞춤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8684B57DE9A8F08)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40C4B57DE9A951E)
세종과학고 정문을 50m 쯤 지나자 산길로 접어듭니다.
바로 와룡산으로 접어드는 또 하나의 코스입니다만 곧바로 입산이
목적이 아닌 다른 의도에서 입니다.
손바닥 만한 공원을
보여드리기 위에서 였습니다.
자연생태를 복원하고
자연훼손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조그마한 생태학습장
공원이 조성되고 있는 현장으로 안내하고자 했던 것이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F0D4957DE9B2F18)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B1F4957DE9B3231)
비록 얕은 산이지만 이곳을 정복했다는 표시일까요 아니면 오늘 걷기를 잘 할것 같다는
예감에서일까요 아무튼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준 멋진
포즈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2414957DE9B3D28)
충정공 권협 모역이 있는 곳입니다. 주변의 환경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원래 서서울
호수가 있던 자리인데 도로가 뚫리면서 좌우
양편으로
호수가 나뉘어 진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58B4C57DE9B430A)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B504C57DE9B48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01D4857DE9BE223)
권협묘역과 수궁정에서
10여분 휴식을 한 후 곧바로 와룡산으로 오릅니다.
이제 부터 무능도원 수목원으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계속 오르내리막을 반복하는
숲길로 접어
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3554857DE9BE932)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C2B4857DE9BEC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64A4857DE9BEF1C)
숲길 걷기의 묘미는
이런 데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비록 오르막 길을 오를 땐 힘들지만 오르고
나서 간간히 쉬면서 담소나는 것
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CFF4C57DE9BF317)
숲속에서도 학교 안내 표지가 나오네요. 4km 채 안 걸었는데 벌써
온수초,
우신 중고,
세종과학고, 오류고, 예림디자인고, 서울공연예술고, 서울정진학교,
서서울 생활과학고 등
8개 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니 과히 교육도시라 할 수 있겠지요.
온수역을 중심으로
북쪽에만 말한 것입니다. 남쪽으론 오정초, 성공회대학,
성베드로
학교,
유한 공고, 유한
대학교 있으니 낮에는 학생들로 가득차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C7C4C57DE9BF907)
어느 덧 와룡산 등성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사실 여기서 부터 좌우로 구로둘레길의 중심길로서
경치와 걷기길의 질로는 어느 곳 못지 않는 곳이지만
회원전체의 상태
등을 감안하여
곧바로 무능도원 수목원 길로 접어든 하양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BB04C57DE9BFC17)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D3B4C57DE9BFF06)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F9F4C57DE9C0126)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F64C57DE9C042B)
드디어 쉴터를 잡았습니다. 김창섭 표 칵테일이
창시자의 직접 지도로 시작됩니다.
박화서표 인절미도 이미 돌고 있습니다. 두
분은 일찍 부터 특허를 내놓았기에 다른
분들은 끼어들기도
힘든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A975057DE9C09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EC85057DE9C0C01)
시 한 수를 읊었습니다. 신석정의 '당신은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입니다.
어머니,
당신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깊은 산림지대를 끼고 돌면
고요한 호수에 흰물새
날고
좁은 들길엔 들장미 열매
붉어
멀리 노루새끼 마음놓고 뛰어다니는
아무도 살지 않은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생략)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B174957DE9C8F39)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E1C4957DE9C9413)
김창섭님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추어 고향의 봄, 고향생각,
바위고개, 가을 등 동요를
함께
제창했습니다. 주위에 함께 나들이 온 분들에게 우리 한사모 주말걷기 팀은
어디를 가든
동요부르기운동을 하고 있으니 양해를 구한다면서 불렀더니
누구하나 딴지를 걸거나 방해를 놓지않았고
오히려 좋은 시선으로 우리를 바라보며
열심히 함께 부르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6654957DE9C970A)
주말 걷기 주제가를 부르고 그대로 끝내기가 아쉬어 유치환의 행복이란 시
하나를 더
낭송하고
정든 자리에서 일어
섰습니다.
행복 /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 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멜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앞에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족한 얼룰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에게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이하
생략)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B964957DE9C9A27)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CF54D57DE9C9D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1774D57DE9CA031)
수목원 내의 여러 길을 이리 저리 돌면서 식물들을
관찰하였습니다.
수목원이 많이 울창해졌고 잘 조성되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06E4D57DE9CA2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99B4D57DE9CA509)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E14D57DE9CAC0A)
명상원에서 오랫만에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라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와 명상을 했습니다. 역시 우리 한사모 회원은
애국하는
사람들임을 몸으로 보여주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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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72834857DE9D3B03)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3904857DE9D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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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걷기 행사가 마무리 되고 출구로 빠져 나옵니다.
식당에 예약이 5시 30분으로 되었으니 아직
10분의 여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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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예약한 작동 동태탕 식당입니다.
오늘 메뉴는 낙지 동태탕입니다.
동태탕은 먹어
봤지만낙지가 든 동태탕은 처음 대하기에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시켜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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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사는 사나이의 우정은 디질 때(죽을 때 까지의 사투리) 까지라는
의미에서
사우디로
했습니다.
그러면 여자의 우정은 없는 것일까요? 아우디로 합니다.
아녀자의 우정도 죽을 때
까지...
기왕하는 김에 한우디! ( 한사모의 우정도 디질 때
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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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226294E57DE9E1C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BED4757DE9E1E2D)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5934757DE9E2103)
다음 주 448회 주말 걷기는 김용만 - 이규선회원의 안내로 실시합니다.
차후 안내문을
참조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A504757DE9E250D)
심상석님의 열창은 가을 밤을 멋지게 수놓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가 하루
빨리 오기를
재촉하게 합니다. 다음 주를 기대하며 안녕히 귀가
하십시요.
여러분이 오셔서 오늘 하루 많이 웃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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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균 회원님의 애쓰심으로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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