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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불꽃緝熙 2014. 3. 3. 16:23

 

 

 

몸을 움직이는 것이 치매 예방과 직결된다


우리는 치매가 어쩔 수 없는 병이라고 인식해왔기에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생기면
그저 불치의 병이라고 여겨 손을 들고 만다.
치매는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비록 발병한 경우라도 절대로 그냥 포기하면 안 된다. 완치하는 치료는 없다.
나빠지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치매 예방과 치매 치료의 본질이다.
일정 기간 조금의 회복도 포함된다.

나쁜 치매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예쁜 치매가 되게 하는 것도 치료의 목적이다.
예쁜 치매가 되면 환자는 물론 가족이나 돌보는 사람 모두에게 고통이 줄어든다.

 

유전적 경향이 있는 치매는 퇴행성 치매의 대표인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20퍼센트 정도이고 이 중 예방 노력이나 치료에 거의 반응이 없는
유전적 치매의 비율은 훨씬 낮다. 유전적 치매도 후천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는 같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혈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관의 건강은 동맥경화의 예방과 운동으로 지킬 수 있다.



100세 시대에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고, 이미 치매가 시작된 경우에도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의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점점 떨어지고,
쓰면 쓸수록 일정 범위 내에서 더욱 좋아진다.
몸을 움직이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운동으로 뇌가 좋아지는 이유로
첫째, 운동은 인지기능과도 연관이 있다.
몸을 덜 움직이면 뇌를 자극하는 양도 줄어든다.

뇌를 자극하는 양이 줄어들면 지각정보의 입력이 늦어져
결국 기억력 감퇴까지 불러온다.

따라서 자발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뇌와 정신까지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둘째, 몸을 움직이려면 움직이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이런 의지는 생활에 적극성으로 나타나고 우울의 경향을 줄여주며
또 다른 뇌 활동의 촉진제가 된다.

셋째, 운동을 수행하는 데는 운동 의지와 운동 담당 세포,
지각 담당 세포, 기억 담당 세포,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소뇌,
시시각각의 변화에 대응하는 세포까지 거의 모든 뇌세포와
이들을 연결하는 신경망이 총동원 된다.

넷째, 운동 중에서도 특히 유산소 운동은 뇌에 많은 혈액이
돌게 만들어 산소와 각종 영양소가 충분해지고 찌꺼기를 잘 제거해주어
뇌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다섯째, 운동으로 인한 뇌의 과부하는 신경원 세포 자체가
강하게 만들 뿐 아니라 휴면세포를 깨우거나 신경망을 강하게 한다.



 

운동의 방법으로, 비록 간단한 손 운동도 자주 하면 뇌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손 운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고 이는 기억력 저하를 막는 효과가 있다.
미술, 서예, 그리기, 만들기 등 손을 움직이는 활동 역시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도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관절과 근육의 새로운 자극 정보도 뇌 활동을 촉진시킨다.

스트레칭을 할 때는 천천히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뱉는다. 뇌에 산소가 많이 공급되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꾸준한 스트레칭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걷기이다.
최근 미국에서 지난 1년간 정상 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한 번에 30분씩 일주일에 3회 걷게 한 결과,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2퍼센트 커지는 결과가 나왔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노인은 나이를 먹으면서 나타나는
뇌의 피질 감소가 덜한 것으로 드러났다.
꾸준한 걷기만 해도 어느 정도 노인성 치매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빠르게 걷기와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뇌에 활력을 준다. 유산소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인다. 다만 무리한 운동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모든 것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한다.
운동 역시 뇌 건강에 도움이 될 때도 있고, 독이 될 때도 있다.

유산소 운동은 뇌에 도움이 되지만 강도가 지나치면
혈액 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혈류량이 많아져도
오히려 전체적인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 수 있다.

또한 에너지를 과하게 생산하다 보면 기타 찌꺼기도 많이 생긴다.
운동도 너무 과하면 오히려 독이 된다. 과유불급이다.

어디가 중용이고 최적인가 하는 것은 과거 우리 조상이 살아왔던 생활과
너무 동떨어진 생활을 조금 되돌려놓는 데 있다. 그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 종일 먹거리를 찾아 헤매었어도 충분하지 못한 삶이었다.

지금 우리도 조금 부족하게 먹고 조금 더 육체 활동을 하는 것이
적절한 생활이다. 무엇보다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다.


"중증도 아닌데..." '예쁜 치매' 환자가 갈 만한 병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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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봄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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