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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제철 식품

불꽃緝熙 2014. 2. 6. 20:48

제철 식품들을 월별 형태로 정리해 보았다

 

100세 장수 시대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중년 남녀 사이에 건강은  연초에 가장 많이 나누는 덕담 소재 가운데 하나다.

왜냐면

인생 중반을 맞아 사회적으로는 황금기에 도달했는데  오히려 몸에는 각종 이상신호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같은 신호들의 대부분은  기초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다는  대사증후군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대사증후군은 만병의 유익하다는 .  제철 식품들을 월별 형태로 정리해 보았다.

 

1월(January) - 우엉

우엉은 병원 영양식 중에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자주 오르는 음식 식재료 중 하나다.

우엉이 당뇨병 환자에게 권해지는 것은  이눌린이란 성분 때문이다.

우엉에 들어있는 당질의 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이눌린은  체내에서 마치 혈당을 낮춰 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처럼 작용해  당뇨병을 개선해 준다.

또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천연 혈행개선제’로 유명하다.

 

2월(February) - 봄동

한겨울 추위가 어느 정도 기진맥진해지는 이즈음  첫 봄소식처럼 시장에 등장하는 채소가 있다.

바로 봄동이다.

봄동하면 배추와 별개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봄동과 배추는 같다.

단지  노지에서 추운 날씨의 겨울을 보냈기 때문에  결구(속이 차는 것)가 되지 않고 옆으로 벌어졌을 뿐이다.

비타민C와 항산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배추보다 더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는 물론 칼륨, 칼슘, 인 등도 풍부하다.


3월(March) - 달래

달래는 마늘과 영양 및 효능이 비슷해  ‘산마늘’로도 불린다.

모양은 마늘이나 파뿌리와 닮았고  냄새는 파와 비슷하고  효력은 마늘과 비슷하다.

비타민A, B1, B2, C 등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 함량도 비교적 높다.

특히 달래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의 나트륨과 결합해 밖으로 배출되므로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한다.


4월(April) - 죽순

봄비가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4월이 되면  전남 담양 일대의 대밭에선 대나무순인 죽순이  ‘우후죽순’이란 말 그대로 곳곳에 머리를 내민다.

고소하고 아삭거리는 맛이 일품인 죽순은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반면에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극 권해졌다.

또 성인병과 관련해서는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낮추고  식이섬유는 대장암 예방과 콜레스테롤 억제를 돕는다.

 

5월(May) - 멍게

이맘때  경남 통영 앞바다에는 붉은 꽃이 만발한다.

멍게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연간 1만여t에 이르는  국내 멍게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이 통영에서 생산된다.

독특한 향과 상큼한 향이 일품인 멍게는  지질이 거의 없는 저칼로리 해산물로 꼽힌다.

성인병 예방효과를 내는 EPA가 많으며  나트륨, 칼륨, 칼슘, 철, 인의 양도 풍부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6월(June) - 오디

뽕나무 열매인 오디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같은  성분들의 항산화 작용이 동맥경화를 치료해주고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국내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오디는 혈관 염증유발 효소의 발현과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인자의 생성을 억제해 줬다.

또  오디의 보라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혈당조절에 도움을 줘 당뇨병을 예방해준다.


 



7월(July) - 가지

가지는 수분이 90% 이상이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추천된다.

가지의 식이섬유는 변비개선과 장내노폐물을 제거해  장 질환까지 예방해준다고 한다.

성인병과 관련해서는

오디와 마찬가지로 가지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그 외에도 가지에는 레스베라트롤, 알칼로이드, 폴리페놀, 콜린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항산화, 항콜레스테롤 작용을 돕는다.


8월(August) - 무화과

무화과는 보통 말려서 맥주 안주 등으로 상에 많이 오른다.

하지만 제철인 이맘때는 싱싱한 생과일 형태로 맛볼 수 있다.

무화과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혈관 벽에 쌓인 유해 산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효능은 무화과에 풍부한  폴리페놀, 섬유소, 칼륨, 식물성 스테롤에 기인한 것이다.

무화과의 피신 성분은  단백질 분해효소로 소화를 돕는다.


9월(September) - 갑오징어

두툼한 살점에 쫄깃한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가  심혈관 계열의 질환에 좋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갑오징어의 이 같은 효능은 타우린 성분 때문이다.

타우린은  혈압을 낮춰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여주며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

실제로 예전에 어촌에선  고혈압이나 심장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 갑오징어를 고아 먹였다.

타우린은 간 해독에도 일등 공신이다.


10월(October) - 사과

사과의 항산화 물질인 케르세틴은 혈액 중의 활성산소로부터  악성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준다.

사과 섬유소에 있는 펙틴도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다.

한 연구에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사과 식이요법을 해본 결과,  혈청 내의 총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지수는 낮아지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November) - 참다래

찬바람이 부는 11월 초순이면
  전남 보성의 벌교역 광장에는 갓 수확한 참다래를 좌판에 늘어놓은 노점상들이 줄을 짓기 시작한다.

흔히 키위로 불리는 참다래는 1978년 뉴질랜드에서 들여와  제주와 전남 및 경남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참다래는 특히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참다래에  풍부한 엽산 성분 때문인데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함량을 낮춰준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속에서  악성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처럼 작용한다.


12월(December) - 삼치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제철인 삼치는  고등어보다 세 배 맛있어서 이름에 ‘자가 붙여졌다.

삼치의 고소한 맛은 풍부한 지방 함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100g당 7.34g이다.

일반적으로 지방은 몸에 해롭지만 삼치의 지방은 몸에 좋다.

7.34g 중 포화지방은 1.84g이고  나머지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이며  또 그중 오메가-3 지방이 1.52g이다.

오메가-3 지방의 DHA는 노인의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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