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7일, 일요일, 오후 3시,
제 556회 국립서울현충원 주말걷기에 참석하기 위하여
근래에 보기 드물게 49명의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어제는 흐리고 비가 내렸으나,
오늘은 맑고 화창한 봄 날씨입니다.
우리들은 그동안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지상에서 지상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지상에서 영원으로,
지상에서 하늘나라로 편지를 보냈습니다.
현충원에서 호국 영령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행사에 참가하여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하늘나라에서 영면하시도록 명복을 빌었습니다.
행사 참가 기념으로 쌀로 만든 건빵
한 봉지씩을 받아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오늘은 모두 만개하지 않아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런대로 일부 만개한 나무들이 있어서
수양벚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화사한 벚꽃, 새하얀 목련꽃, 노오란 개나리꽃, 연분홍 진달래꽃
현충원에서 맞이하는 새봄이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오늘 현충원 주말걷기는 봄꽃 구경 절반,
주말걷기 절반으로 쉬어가며 꽃구경하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늘같은 봄이면 현충원, 남산둘레길, 양재천변, 삼청공원 등
계절의 진미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코스를 걸을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한사모 회원들에게 베풀어 주신 큰 은총일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회원님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을 수 있는 건강과 기쁨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저녁식사 식당을 ‘대전집’에서 ‘맷돌로만’으로 바꾸어 보았는데
다소 어수선한감이 있어서 회원님들의 의견을 들어 본 후
다음번 식당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사모 회원님들을 사랑하고 건강을 위한 마음으로
잔을 높이 들어 건배를 하였습니다.
"한사모를 위하여!", "회원님들의 건강을 위하여!"
다음 557회 주말걷기는 이성동,오준미 회원님의 안내로
공덕역(5,6호선)에서 만나서 만리동 고개를 걷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사진 촬영에 애써주신 김소영 위원님과
후미를 보살펴주신 박해평 회원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인절미를 제공해주신 박화서 부회장님 감사합니다.
오늘 참가 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 편집 : 西湖 李璟煥
-<'세상의 모든 음악 1집' / '음악을 들으러 숲으로 가자 2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