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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54회
'도봉산 둘레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임병춘
(한사모 회원, 2920le@hanmail.net
)
안내 : 이정수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단장, 2920le@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사진위원, mjmjk123@hanmail.net
)
[1팀] 권영춘, 고영수, 이복주, 이은찬,
[2팀] 박동진, 이석용, 윤현희,
[3팀] 임병춘, 이정수, 김정희, 김영신, 김옥연
[4팀] 박찬도, 이창조, 정광자, 신원영, 손귀연, 이명자, 김재옥, 박은령
[5팀] 김소영, 정전택, 김채식, 박해평,
[6팀] 정정균, 박화서, 윤삼가
[7팀] 김민종, 이달희, 김재광, 남궁금자, 이성동, 오준미, 이흥주,
[8팀] 주재남, 김운자, (정종옥)
참석 회원 : 37명
2019년 3월 24일. 일요일, 오후 3시.
봄비가 멈춘 뒤에 꽃샘 추위의 쌀쌀한 바람 부는 날씨에도 서른일곱 분의
우리 한사모 회원님들이 일주일만에 도봉산역에서 다시 만나 따끈따끈한
어묵을 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확인합니다.
창포원으로 이동, 봄냄새를 맡으며 카메라 렌즈에 우리들의 우정을 모읍니다.
갑자기 들려온 “이경환 전회장님의 불편하심” 소식을 듣고 한사모는 박수로서
이 전 회장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안내자의 창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말씀에 이어 주재남 고문님의 평화문화 진지에 대한 특별해설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 주재남 고문님께 “땡큐”입니다.
창포원 곳곳에는 봄기운이 너무나도 완연합니다.
길 건너 도봉산으로 갑니다. 우리 한사모를 부르고 있습니다.
도봉산의 최고봉, 자운봉과 함께 도봉산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자운봉이 오늘 한사모의 명예회원입니다.
도봉사로 가는 길목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가수 박재란의 “산넘어 남촌에는”을 들으며 “박화서표” 인절미와
가져온 간식으로 서로의 우정을 나눕니다.
박해평 회원님과 김영신 사무국장님의 시낭송이 일품입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예고없었던 신원영
회원님의 “나뭇잎 신비”와 안내자의 서사시(유모어)“조지 브라운”은
우리들의 빠른 피로회복과 rapport(친밀감) 형성에 크나큰 도움이 됩니다.
걸음을 재촉하여 도봉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도봉서원과 김수영 시비를 지납니다.
코다리 식당에서 건배사 “우리 한사모, 100세까지 건강하게 무병, 장수하자”로
서로의 건강을 약속하며 다음 주를 기약합니다.
헤어지기 섭섭해 “사랑해”와 “짝사랑”도 다같이 부릅니다.
다음 주 걷기 안내입니다.
담당자는 이명자 회원이며 이용 전철역은 경복궁역입니다.
오늘 수고하신 김민종 사진위원님, 복많이 받으십시오.
“마침말씀”
작년의 오늘 그 식당에서 헤어질 때 안내자였던 저희 둘에게 이규선 회원님께서
“두 분께서는 식사도 제대로 못하셨겠어요.”라고 하신 따뜻한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돌아온 적이 있었는데, 오늘 또 하나의 감격이 있었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분다고 하시면서 저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손장갑을 구입,
제 손에 끼워주신 고영수(옥담)회원님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두 분의 베품에 대한 저희 둘의 의무적인(?) 보답방안을 고민하다가
“이와 같이 상호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지속되는 한 우리 한사모는
영원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사모,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
* 편집 : 西湖 李璟煥
-<아리랑 (Arirang) 연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