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일. 일요일, 오후 3시.
부활절, 한식 등 여러가지 행사와 일정으로 바쁠텐데도 불구하고
한사모 제 513회 양재천변 산책로 주말걷기에 함께 하기 위하여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에 35명의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4월 첫날, 다시 걸어 보는 양재천길 입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 새 날의 걷기라고 즐겁게 생각하며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시어 불참하신 회원님들의 빈자리가 더욱 넓게 느껴졌습니다.
 늘 건강하시던 홍종남 회원님께서 지난 26일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어제(31일) 퇴원하여 한사모에서는 회원 일동의 이름으로 쾌유를 비는 예쁜
화분을 댁으로 보내드렸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031-276-7255)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어 걷기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걷기 코스는 학여울역 1번 출구를 출발하여 영동5교를 거쳐
영동1교까지 걸은 후, 식당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건강을 위하여 만나는 시간이
건강을 해치는 걷기가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예정 코스를 살짝 변경하여
쉬엄쉬엄 걷다 보니 조금은 무료하게 느끼신 회원님들도 계셨을 것 같습니다.
양재천변 너머 노오란 개나리와 나뭇가지 사이로 틈틈이 보이는
연분홍 진달래, 그리고 매화꽃과 어울려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벚꽃들, 거기다가 연두색 잎이 하루가 다르게 짙게 변해가는 수양버드나무들
오늘은 참으로 예쁜 봄 풍경화를 보신 것으로 만족하시면 어떠실런지요?
예고 없이도 버튼만 누르면 나오는 한국 가요사의 해설전문가이신
김용만 고문님께 감사드리며, 다음에는 '목포의 눈물' 해설도 기대합니다.
무거운 깃발을 들어 주신 임병춘 회원님과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최경숙 회원님,
멋진 사진 작품을 담아주신 윤현희, 이명자 회원님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오후 5시 양재역 근처에 있는 '백마 김씨네' 식당에서 따끈한
소고기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한사모 회원님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건강을, 위하여'로 힘차게 건배를 하였습니다.
다음 주(4월 8일, 오후 3시) 제 514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최경숙 회원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으며, 다음 주에는 지하철 1호선(수원행)
'금천구청역'에서 만나 '안양천변 벚꽃길' 걷기를 한다고 합니다.
참석은 기쁨이지만 봉사는 보람이라는 어느 지인의 말씀대로
진정 기쁘고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win Violin의 주옥같은 연주곡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