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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573호(제504회 주말걷기 후기 - 이성동.오준미/'18/1/16/화) 본문

세상사는 이야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573호(제504회 주말걷기 후기 - 이성동.오준미/'18/1/16/화)

불꽃緝熙 2018. 1. 16. 21:10

 

 

 

 

한밤의 사진편지 제2573호 ('18/1/16/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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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4회 

 

 

'서울로 및 손기정체육공원'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이성동 (한사모 회원, lsdojm@hanmail.net )


글, 안내 : 오준미 (한사모 회원, tjunmi@hanmail.net )


사진 : 이영균 (한사모 사진위원, ykrhee10@hanmail.net )


 


고영수, 김석진, 민한홍, 박동진, 박찬도,


박해평, 이경환, 이달희, 이영균, 이흥주,


정정균, 허필수, 황금철,



김소영, 김소자, 김옥연, 김정희, 나병숙,


안명희, 윤삼가, 윤현희, 이명자, 이은찬, 최경숙,



권영춘.신금자, 윤종영.홍종남,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정전택.김채식, 주재남.김운자,


진풍길.소정자  (38명)


 

 

 

 

지난 주 내내 짬이 생길때마다 모바일의 날씨 앱을

살펴보며 날씨에 노심초사했습니다.


영하 15도라는 강추위에 주말이면 풀린다고는 하지만

'풀려봤자 얼마나 풀리겠나' 하며 걱정 또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전 날보다

푹 풀린 날씨를 보면서 앞으로도 우리 모임은

꾸진히 지속될 한사모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남의 장소인 공덕역 5번 출구로 가보니 1시 35분!


벌써 이경환 전 회장님과 안명희 회원님이 도착하셔서

자리를 확보하고 계셨습니다. 역시 몸에 밴 근면, 성실성!


이윽고 모두 38명('서울로' 초입에서 기다리시는 회원님 3분 포함)이

참석했습니다. 놀랍습니다.


사실 저는 식사예약을 30-40명으로 예약했지만

20명 이내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내내 걱정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앉아서 쉴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 주머니에 넣고

걸으면서 쉬엄쉬엄 드실 간식으로 간단하게 준비를 했습니다.

 

 

 

 

 

 

 

 

공덕역 5번 출구로 나와 만리재로 길을 걸었습니다.

추억의 만리동 고개라고 하십니다.


가장 어려웠던 달동네가 이렇게 아파트, 오피스텔이

잔뜩 들어서니 만감이 교차한다고도 하시네요.


계속 걸어서 '2017 서울로' 초입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울로 광장에서 1차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 단장한 서울로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1차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나 다리가 불편하신 회원은 서울로 왕복 걷는 것을 생략하고

곧바로 3시 40분으로 예약한 손기정체육공원 안에 있는

손기정기념관으로 먼저 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대다수의 회원께서는 2017년에 새로 단장한 서울로를 걸었습니다.

 

 

 

 

 

 

 

서울역 2017 프로젝트는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생하고, 단절된 서울역 일대를


통합 재생하여 지역 활성화와 도심 활력 확산에 기여하는

사람 중심 도시 재생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관광안내소 및 카페 등 편의시설 설치, 원형화분에

총50과 228종 24,085주의 다양한 수목식재가 있다고 합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구경할 것들이 좀 보였는데 겨울이라 삭막합니다.

촌스럽게 인조꽃으로 만들어진 꽃밭을 보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심하다~~ 근데 그게 아니네요.

이 곳이 야경이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서울로 빛으로 피는 꽃밭’ 으로 겨울철 서울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빛과 조명을 활용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17.12.22.~'18.2.28까지 운영중인데.부레옥잠, 패랭이꽃,

부처꽃 포트를 활용하여 LED로 만든 장미, 튤립, 해바라기 등

1,600여 개 조명꽃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이라 합니다.

 

조명이 들어오는 운영시간은 오후 16시부터 23시 라고 하네요.

 

 

 

 

 

 

 

남대문시장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좀 늦어지네요.

돌아오는 길은 속도를 내며 걸었습니다.

 

 

 

 

 

 

 

 

손기정체육공원내 손기정기념관을 들렀습니다.


손기정기념관은 나라를 잃은 어려운 시절, 세계를 제패해 우리 민족의

긍지를 높여준 손기정 선수(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의


뜻을 기리고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1918년

만리동에 건립된 손기정 선수의 모교인 양정의숙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손기정 탄생 100주년인 2012년에 개관하였습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국가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손기정선수의 슬픔 시상식 사진이 가슴에 남네요.

불만이 있어도 그래도 내 나라구나.


손기정 동상의 투구 아래 계단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지런히 예약한 두레산골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청국장"입니다.


이성동 회원의 건배사는 한사모의 "발전을" 위하여 입니다.


이성동 회원은 한사모에 대해 많이 염려를 했는데

오늘 건배사는 그 마음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건배사 "나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구요.

 

 

 

 

 

지난 주의 훌륭한 음식과 대조되는 조그만 식당이라 많이 죄송했는데

말씀이나마 맛있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많이 위로가 됩니다.


전에는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어제는 어쩐지 짠것 같기도 하고~~

후식으로 맛있는 제주산 귤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태국의 치앙마이에 2년간 있게 된 안명희 회원의 인사도 있었습니다.

 

 

 

다음 주(1월21일) 제 505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박동진.방규명 회원님께 한사모기를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말걷기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모여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주변을 걷는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안철주 회원님 대신에 갑자기 앞당겨 하시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윤종영 수석고문님께서 금년도 회장단과 운영위원을 발표하였습니다.


2018년 회장에는 이경환 회원이, 부회장으로는 정정균, 이복주 회원이,

그리고 김재광 회원이 회계를 맡아 봉사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2018년도 운영위원으로 신원영 회원, 이성동 회원, 엄명애 회원,

이규선 회원이 선임되었으며, 윤종영 고문님, 박정임 단장님,

김민종 사진위원님은 당연직 운영위원이라고 발표해 주셨습니다.

 

 

이경환 신임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한사모 일을 맡아 봉사할 수 있도록

업무를 분담하여 운영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허필수 고문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걷자', '단순하게 하자'라는

조언의 말씀도 곁들여 주셨습니다.

 

 

 

추운 날씨에 좋은 사진을 찍어주신

이영균 사진위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 걸어주신 한사모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보석같이 아름다운 노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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