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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회 (2017)
'한사모 송년의 밤' 행사 후기
편집 : 이경환
(한사모 회장, kwhan43@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사진위원, mjmjk123@hanmail.net
)
사진 : 김소영
(한사모 사진위원, soyoung213@hanmail.net
)
사진 : 윤현희
(한사모 사진위원, heehyoon82@gmail.com
)
사진 : 이창조
(한사모 회원, lc191@hanmail.net
)
[ 제11회(2017)'한사모 송년의 밤' 행사에 함께 하신 분들 ]
(여학생 단독 참가) _ 17명
김소영, 김옥연, 김정옥, 김정희, 나병숙, 송경희,
안명희, 오기진, 윤삼가, 윤정아, 윤현희, 이명자,
이복주, 이영례, 임정순, 최경숙, 최영자,
(남학생 단독 참가) _ 13명
고영수, 김민종, 김석진, 김재관, 민한홍, 박찬도,
박해평, 심상석, 이석용, 이영균, 이흥주, 장대희,
최승준 교수,
(부부 회원 참가) _ 32 명
권영춘.신금자, 김영신.윤정자, 김재광.남궁금자,
박화서.신애자, 신원영.손귀연, 이경환.임명자,
이달희.박정임, 이성동.오준미, 이창조.정광자,
임병춘.정전택, 정전택.김채식, 정정균.임금자,
주재남.김운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 참가하신 회원 및 초청인사 총계 : 62명(여 33명, 남 29명)
2017년 12월 22일(금) 오후 4시, 서울 시청앞에 있는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에서는 62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열 한 번째 맞이하는 한사모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아쉬움을 나누었습니다.
오후 4시, 이정수 부단장님의 하모니카 독주 '산타루치아'를 시작으로
한사모 주말걷기 500회를 축하하는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특별 축하
연주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특별히 마련한 하모니카 연주회인데 관객이
너무 적어서 미안하기 그지 없었습니다.(가족들을 초청할 것을 그랬나...)
'이렇게 이쁜 소리 낼 수 있는 팀이 있으면 나와보라구 그래.'
자동적으로 박수 쳐 집니다. 어느 정도 경지에 도달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과연 수준 높은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오늘 연주하는 곡들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미발표곡이라 합니다.
팝의 명곡으로 유명한 폴매카트니의 렛잇비(let it be)도 흐르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냈던 낫킹콜의 목소리도 우리들 곁에
다가오기도 합니다. 시간의 틈 사이로 우리는 영원같은 한순간을 스치고
앤디윌리암스의 사랑스런 노래가 한사모 회원들의 귓가에 맵돕니다.
하모니카 앙상블 석사들이 연주하는 카프리섬은 버젼이 다릅니다.
율동적인 삶을 스윙으로 연주합니다. 이어서 트위스트 춤이 절로
추어지는 곡이 흐르고, 앵콜곡으로 비내리는 고모령이 연주되었습니다.
오늘 준비한 곡으로 정기연주회를 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 같습니다.
16:50, 정정균 사무국장님의 사회로 2부 행사가 이어집니다.
올 한 해 한사모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였습니다.
벌써 6년째 개근상을 수상하시는 윤삼가 회원님, 대단하십니다.
말없이 솔선수범하여 주신 이규석 부회장님, 이복주 부회장님,
그리고 정정균 사무국장님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달해 보았습니다.
김민종, 김소영, 윤현희, 이규선, 이영균, 장주익 사진위원님,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한밤의 사진편지를
매주 빠짐없이 회원들에게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자레아, 김채식, 최경숙, 고영수, 김민종, 박동진 운영위원님,
모든 일에 앞장 서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윤종영 고문님,
윤정자 전 단장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사모 회원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신 박정임 단장님, 이정수 부단장님,
이영례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특별 축하 연주회를
지도해 주신 최승준 교수님께 특별상을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자그마한 선물이지만 넓은 마음으로 크게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환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이 무척 기쁘고 우리들의 만남과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한사모 회원님들은 매주의 주말걷기를 생활화하면서 이제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와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공동운명체의 일원이
되었다고 전제하며 새로 취임하는 훌륭한 회장님을 적극적으로 도와
한사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서는 2018년도 신임 회장님의 인사 말씀과 내년도
한사모 운영계획 및 새 임원진 발표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신임 회장님께서
새 임원진을 구성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와 휴식이 필요하여
부득이 그 발표 시기와 발표를 고문단에 일임하게 되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12/22) 12:00 개최한 한사모 고문, 임원, 운영위원
긴급 합동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알려주었습니다.
첫째, 현재의 한사모 회장을 비롯한 임원, 운영위원은
금년 말로 주어진 임기를 마치고 봉사활동에서 모두 물러난다.
둘째, 한사모의 임원 및 운영위원의 선정, 지명은 모두 신임 회장에게
일임하되, 오늘 긴급 합동회의에서 각자가 비공개로 추천한 명단은
신임 회장에게 인계하여 새 임원진의 구성, 발표에 참고가 되도록 하며
이규석 회장에게 임원진을 구성할 시간적인 여유를 드리도록 한다.
셋째, 부득이 신임 회장이 사임하여 새 임원진이 구성되지 않을 경우에는
후임 회장이 결정될 때까지 고문단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윤종영 고문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다.
위의 사항을 회원들에게 알리고 지난 3년 동안 아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금년 말로 물러나겠다고 하며 인사를 끝마쳤습니다.
다같이 모여 제11회(2017) 한사모 송년의 밤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케이크 커팅을 하고 송년 건배사를 하여야 하는 데 함수곤 대표는
내년도 신임 회장단이 왜 참석하지 않았느냐 하며 자꾸 질문을 합니다.
17:20 부터 부페식으로 송년의 밤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에서 내려다 보는 시청앞 광장의
연말 분위기는 우리를 젊은 그 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가게 만듭니다.
한사모의 명사회자 신원영 회원님의 사회로
18:00부터 한사모 회원들의 한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권영춘 시인의 '골무꽃'이 낭송되고 이어서
최승준 교수님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정전택 석사의
하모니카 독주 '꿈꾸는 백마강'이 연주되었습니다.
가수가 되고 싶었다는 함수곤 대표는 박현자 여사와 함께 부부
듀엣으로 '나의 노래'를 열창하여 앵콜곡을 더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미신청곡이었던 심상석 고문님의 독창에 이어 한사모의 테너
이창조 회원님의 고향의 노래가 모짜르트홀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영균 회원의 색소폰 연주 '섬마을 선생님'에 회원들의 박수가 절로
나오고, 신입생 민한홍 회원도 용기를 내어 '우정'을 불렀습니다.
허필수 고문님과 장정자 여사님도 나와서 부부듀엣으로 '청실홍실'을
참으로 정답게 불렀고, 초청가수 이달희 고문님은 '흙에 살리라'에
이어 앵콜곡으로 '동행'을 열창하기도 하였습니다.
임병춘 회원의 색소폰 연주로 '열애'가 울려 퍼지고 간주 시에
박해평 시인이 '내가 백석이 되어'를 낭송하였습니다.
시 낭송에 도취하여 행운권 당첨된 상품도 놓칠뻔 하였습니다.
남궁금자 회원의 '바램'을 함께 불러주러 나온 손귀연 가수는
앵콜곡을 열창하여 더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영균 회원의 '호박같은 세상'에 회원들이 흥겹게 연창합니다.
이경환 회장의 세번째 행운권 추첨에 임명자 회원이 당첨되었습니다.
'와, 이건 짜고 치는 고 스톱이다.', '주최 측의 농간이다.'
왁짜지껄하며, 박장대소를 하였습니다. 하여간 감사합니다.
다함께 노래부르기로 둥글게 손을 마주잡고 '짝사랑', '사랑해'를
함께 부르며 한 해를 보내는 한사모의 따스한 정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사모 주말걷기 주제가를 부르며 연말 연시를 잘 지내고
2018년 1월 7일 주말걷기에서 만나뵙기를 기약하였습니다.
참석하신 회원님들께는 긴우산과 민한홍 회원이 기증한 수첩을
선물로 나누어 드렸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3년 동안 베풀어 주신 따스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정과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이제 물러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훌륭하신 이규석 회장님을 잘 도와 한사모를 더욱
튼튼한 반석 위에 올려 놓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려 봅니다.
-<Memories of Christmas - Ave Maria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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