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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461호(오바마, 감동의 고별 연설/'17/1/12/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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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461호(오바마, 감동의 고별 연설/'17/1/12/목)

불꽃緝熙 2017. 1. 12. 20:28

 

 

 

 

한밤의 사진편지 제2461호 ('17/1/12/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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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감동의 고별 연설]



             President Obama’s Farewell Speech



"예스 위 캔(Yes we can)", "예스 위 디드(Yes we did)"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루어냈습니다."



 

첨부이미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10일(현지 시각) 시카고의

매코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고별 연설을 했습니다.


청중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도중 70번 이상 기립 박수를 보냈고

"4년 더!"라고 외치는 등 그의 퇴임을 아쉬워했으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55%에 달했다고 합니다.


시카고는 그의 정치적 고향이며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대선에서 승리한 뒤 모두 시카고에서 승리 연설을 했습니다.


“It's good to be home(집에 오니까 좋다)”며 연설을 시작한 그는

“거실과 학교, 농장, 공장 생산 라인에서, 또 해외의 군부대에서

당신들과 나눴던 대화가 나를 만들었다.”며 “나는 당신들로부터 배웠다.


나를 더 좋은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더 좋은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덕분에 우리가 시작했을 때보다 미국은 더 좋고 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열심히 일하고, 이웃에 관대한 마음을 갖고, 조국을 사랑하는

시민이 우리의 조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미국 국민을 향해 "변화를 이끈 건 바로 여러분"이라고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고별 연설은 민주주의를 위한 한편의 기도문이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때론 피를 흘리고, 두 걸음

앞으로 나간 뒤 한 걸음 뒤로 물러선다고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를 포용하는 것으로 진보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쳐 미국을 더 나은 나라,

더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우리는 진보를 향한 기나긴 계주를 뛰면서

우리의 일이 항상 끝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이 나라를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신념과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러분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삶과 자유와 행복 추구의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확신이 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도구를 통해 좀 더

완벽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재임 중 테러 사건을 언급한 뒤 "우리의 삶이 위협받는 것은

군대가 약해졌을 때가 아니라 민주주의가 겁에 질렸을 때"라며

"우리는 우리의 민주주의 가치가 약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평범한 사람들이 함께 노력하면 비범한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적이 수없이 많다."며 미 국민의 단합을 주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으로 존폐 위기에 몰린

'오바마케어(전 국민 의료보험)' 등 자신의 업적도 방어하면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봉사하는 이유"라고 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자신의 부인인 미셸 여사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지난 25년간 당신은 나의 부인이자 내 아이들의 엄마이면서 가장 중요한 친구였다.

원치 않던 역할(영부인)이었지만 아주 우아하고 고상하게, 유머를 갖고 해줬다.

당신은 백악관을 모든 사람의 장소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조 바이든 부통령에게는 "그를 러닝메이트로 삼은 것은 대통령 후보로서

내 첫 번째이자 최고의 선택"이라며 "내 형님"이라고 했습니다.


고별 연설을 마무리하며 오바마는 "당신들을 위해 봉사한 것은

내 삶의 영광이었다"며, "변화를 이뤄내는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변화 능력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이어서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우리는 이뤄냈습니다(Yes we did)",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라는 대선 구호를 함께 외쳤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부탁은 "바로 여러분의 변화 능력을 믿어라."이며

그의 민주주의에 대한 마지막 기도문은 "신께서 당신을 축복하고,

미국을 앞으로도 축복하시길"로 고별 연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날 연설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오바마가 갈라진 미국의 다리가

되려고 했다."고 하였으며,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민주주의에 대한 놀라운 헌사였다."라는 찬사를 하였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우리들의 마음으로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어르신이 되는 한사모 회원들은 민주주의의 기본 철학을

이야기한 오바마의 연설을 우리 현실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까요?


내가 사는 세상은,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하는 모임은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세상으로, 내 자신이

온유하고 상냥한 모습으로 내 삶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겠지요.


오바마의 연설이 그리고 그가 여태껏 펼쳤던 정책이나 메시지가 좋게

느껴지고 감동을 주었던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철학이 확고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민주주의, 평등, 시민의 권리 등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신념을 토대로 국민을 위한 변화를 추구한 리더였습니다.


우리는 오바마를 통해 리더가 현명하고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면 얼마든지

큰 변화와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오바마는 변화가 여러분의 능력이고, 여러분 덕분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뤄냈습니다."를 함께 외쳤습니다.


실버세대의 걷기 모임인 한사모도 "할 수 있다."는 굳센 의지와 믿음으로

주어진 일들을 해결해 왔으니 오바마의 구호가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할 수 있다"는 열의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을 실천할 수 있으리라고 굳게 믿어봅니다.


2017년 1월 12일

이경환 드림

 

 

 

첨부이미지

 


-<신개념 동시통역 SHOW '오바마 고별 연설 같이 볼까?'>-

 

 


-<오바마 고별 연설 Obama Farewell Spee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