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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불꽃緝熙 2016. 12. 31. 09:58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 성탄 팔일 축제 내 제7일 / 송년
   
  
[  오늘의 복음 해설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요한 1,1 - 18 > 
수정

오늘은 
2016년 (丙申년)마지막 날!
언제나 년말을 만나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돌아보면 
주님께 부끄러운 한 해였지만 
주님사랑 넘치게 받았고
은총을 받고 또 받았으며..
한 해 동안 글을 엮으며
'말씀'과 함께 살았으니
분에 넘치는 큰 축복에
두 손 합장하며 감사드립니다.
 

♣  하루 
                                  - 고 은 -
저물어 가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하루가 저물어 
떠나간 사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냐 
오 하잘 것 없는 이별이 
구원일 줄이야 
저녁 어둑발 자옥한데 
떠나갔던 사람 
이미 왔고 
이제부터 신(神)이 오리라 
저벅저벅 발소리 없이 
신이란 그 모습도 
소리도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한 해의 마지막 날 ㅡ
복음은 '한 처음'으로 시작하고
'한 처음'에 대해 얘기합니다.
한 해를 마감하는 날, 
즉 12월 31일에 교회 전례는
'한 처음'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ㅡ.
올 한 해도 늘 
우리와 함께 계셨나니..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는 것입니다.
올 한 해를 마감하는 오늘 
두 손 모아 감사드리며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송년인사 ♣   
'1분 묵상' 
감사합니다!
일 년을 하루같이 부족함을
주님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애정을 갖고 고견 주시니
흘러간 지난 한 해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따뜻한 차 한 잔 올립니다. 
 
2016 . 12. 31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