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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369호(제425회 주말걷기 후기 - 김소자/'16/4/12/화)

불꽃緝熙 2016. 4. 12. 01:58

 

 

 

 

한밤의 사진편지 제2369호 ('16/4/12/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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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회  '양재천 남측 뚝방길'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김소자 (한사모 회원,mami3377@hanmail.net )


사진 : 김민종 (한사모 사진위원,mjmjk123@hanmail.net )


 

 


김민종, 김석진, 박찬도,


박해평, 안철주, 윤종영,


이흥주, 허필수, (임희성)



김소영, 김소자, 김영자레아, 김정희.


나병숙, 노은자, 송군자, 안명희, 엄명애,


오기진, 윤삼가, 윤정아, 윤정자, 윤현희,


이규선, 이복주, 정광자, 최경숙,



박동진.방규명, 신원영.손귀연, 이경환.임명자,


이규석.이영례, 이달희.박정임, 전한준.유상실,


정전택.김채식, 진풍길.소정자, 황금철.한숙이  (45명)

 

 

 

 

4월10일 오후 3시,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 만남의 방에서

한사모 회원 45명이 모였습니다.

 

 

 

 

 

학여울역은 이름이 특이하고 친근감이 가는데

역이름의 유래는 이러하다는 군요.


두물머리 "학여울"은 탄천과 양재천이 만나는 옛 지명으로

대동여지도에는 "학탄"으로 쓰여있고, 탄을 한글로 풀어서

 

"여울"(강이나 바다의 바닥이 얇거나 좁아 물살이 빠르고 세찬 곳)

이라 제정하여 학여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아침부터 마음이 들떠 있었죠.


강남의 가장 아름다운 길, 강남구민이 가장 즐겨 걷는 길을

한사모 회원들을 모시고 안내한다는 행복감이랄까요?


한사모에 들어와 다른 분들의 안내만 편하게 받아 보았지,

한 번도 내가 직접 안내해 드린적이 없던 터라


'아 나도 이제 보답을 하는 구나'

하는 마음에 후련함도 있었습니다.

 

 

 

인원 점검을 마치고 1번 출구로 나와


미도 아파트를 우측으로 한채

영동6교 뚝방길로 올라섰습니다.


흩날리는 꽃비에, 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 아름다운 꽃길이 시작되는 군요.

아쉬운 것은 엊그제 핀것 같은 벚꽃이 벌써 낙화하고 있다니


그러나 우레탄 길로 떨어진 꽃 잎은 눈송이처럼 보이는 것

그 자체로 아름다웠습니다.

 

여학생과 남학생으로 나누어 사진도 찍었습니다.

 

 

 

 

 

뚝방길 밑 저 쪽편으로 보이는

양재천 주변의 수양버들의 연두빛 새싹은


벚꽃과 어우러져

자연 캠퍼스의 파스텔화 같았습니다.


우리는 소풍가는 기분으로 천천히 걷고

경치를 맘껏 감상하면서 둘레둘레 살펴보았습니다.

 

 

 

 

 

 

 

봄꽃 모종을 옮겨놓아 예쁜 모습이

걷는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전체 사진을 찍은 후 중간 높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 길은 하늘하늘 줄에 달린 수양벚꽃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마침내 그 유명한 타워펠리스 밑 영동3교에 도달했습니다.


화장실을 안내해드리고 다리밑 야외무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만년 청년 오락 부장, 신원영 회원님의 사회로


이달희 고문님의 멋진 하모니카 연주로 동요를 부르고 ,

허필수고문님의 개그, 박해평 회원님의 시낭독으로 마무리한 후,


다시 숲속길로 들어섰습니다.

 

 

 

 

 

 

 

 

 

 

 

한사모 회원들과 함께 이 아름다운 계절에


흩날리는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요지음은 봄꽃들도 꽃피는 시기를 잊었나 봐요.


개나리꽃, 진달래꽃, 벚꽃, 명자나무꽃까지

모두 다 한꺼번에 꽃을 피웁니다.

 

 

 

 

 

 

 

 

 

 

 

 

어느덧 숲길이 끝나고

저녁 식당 '갈비 사랑'으로 향했습니다.

 

거리에는 4월 13일 치뤄질 총선 플래카드가

빌딩을 온통 뒤덮고 있네요.

 

제발 책임있는 사람들이

국회위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약한 대로 저녁 상이 차려지고

저는 건배사로 이렇게 정했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한사모 한사모 쭈~욱'


이 건배사는 특허냈습니다. 저만의 것입니다.

 

 

 

 

 

다음 주 ‘제426회 주말걷기(’16/4/17/일)’ 안내를 맡으신

임명자 회원님께 주말걷기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아름다운 명품길 "남산둘레길"을 걸을 계획입니다.


회장님께서는 아직도 병환 중에 계신 회원님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빨리 쾌유하셔서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벚꽃길을 함께 걸으신 한사모 회원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화사한 4월을 맞아 댁내 평화와 행복 깃드시기를 바라며

사진찍느라 애쓰신 김민종 사진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편집자 추기] 김소자 회원님, 처음 안내를 맡으셨는데도 멋지게

잘 이끌어 주셔셔 감사합니다. 맛있는 떡,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