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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337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6/1/1/금)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한밤의 사진편지 제2337호(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16/1/1/금)

불꽃緝熙 2015. 12. 31. 17:25

 

 

한밤의 사진편지 제2337호 ('16/1/1/금)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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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병신년(丙申年)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매우 진취적이고 무슨 일이든 주어진 일은 적극적으로  

해낼 수 있는 기운을 지니고 있는 붉은 원숭이처럼  

한사모 회원 모두에게 건강한 2016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을 뜻하는 '병신(丙申)'은 십간과 십이지를

조합하여 만든 육십간지 중 33번째에 해당하며,


'병신(丙申)'의 '병(丙)'은 빨강색을 의미하고,

'신(申)'은 원숭이를 의미하기 때문에


2016년 丙申年은 '빨간 원숭이의 해'가 된답니다.

 

 

 

 

역사의 자취를 잠깐 뒤돌아보면, 서기 396년에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

백제를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는데 이를 '병신대원정'이라고합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서기 936년에 후삼국 통일을 이루었으며,

1776년에 조선 정조가 왕위에 올라 규장각을 설치하였습니다.


조선 고종 임금이 러시아 공사관에 몸을 피신한 '아관파천'도

1896년 병신년이었으며, 광무개혁도 이루어진 해이었습니다.


1956년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TV방송국인 HLKZ-TV가 개국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공휴일이 66일이며, 새해에도 황금 연휴는 있습니다.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는 2월 6일(토)~10일(수)까지 닷새나 되며

만약 2월11일, 12일을 휴가를 내면 얼마나 쉬는지 계산해 보세요.


추석 연휴는 9월 14일(수)~ 16일(금)인데, 주말을 합치면 이 또한

닷새나 쉬게 되며 9월 12, 13일을 휴가내면 여행다녀 올 수도 있겠네요.


4월 13일은 총선이 있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원숭이띠(잔나비띠)에 태어난 사람들은

재능이 뛰어나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는 기운이 있어


사회성이 뛰어나며 공동체 내에서 잘 융합하여

인간관계가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우리 한사모 회원 중에도 원숭이띠의 해에 태어난 회원이

있습니다. 1944년 갑신(甲申)생으로 박화서(2/15) 회원님,


정광자(3/22)회원님, 신원영(7/18)회원님, 김창석(12/15)회원님,

네 분으로 모두 다 재능이 뛰어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분들이어서


금년도에는 한사모에 좋은 기운이 넘쳐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잘 알고 계시겠습니다만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의 핵심 테마를 열두 달 코스로


심플하게 재정리한 <라이크 카네기 다이어리-북>(셋째 달 부분)을

보면,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는 글이 있습니다.


이 내용을 2016년 새해 한사모 회원님들께 보내드리는

평범한 덕담으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거울은 절대 먼저 웃지 않는다."

 

얼마 전 두 아이를 데리고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단란한 모습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한 날인데 그 날의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늦게 출발한데다 아이들 둘은


늘 그렇듯이 울고 불고 싸우고, 저는 조용하라고 화를 내고,

아내는 그런 저에게 "당신이 더 문제야!"라며, 폭풍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럴 때는 꼭 교통 체증까지 더해집니다.

 

스튜디오로 가는 차 안에서 우리 네 식구는

그야말로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네 사람은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사진사가 카메라를 들고 말합니다.


"하나, 둘, 셋, 웃으세요~!"


가장 큰 위기의 순간입니다.

웃를 수 없는데 웃어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카메라 앞에서 '씨익'하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사진사는 으례하는 멘트를 날립니다.


"서로 싸우셨어요? 좀 다정하게 포즈도 취하고 웃으세요."


아...., 이 순간만큼은 사진사의 그 말이 상투적인

표현이 아닌 우리의 진실을 꿰뚫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진은 찍어야 하니 웃어야죠.

그런데 이 때 한 가지 놀라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어색하지만 자꾸 웃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또 웃다보니

나중에는 정말로 분위기가 훈훈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촬영이 끝날 즈음에는 가식적인 미소가 아닌 정말 훈훈하고

다정한 가족의 웃음이 담긴 멋진 컷이 완성되었습니다.


'소문만복래 笑門萬福來'라고들 하지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입니다.

복이 있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복이 옵니다.


* 데일카네기코리아,'라이크 카네기 다이어리 북',문학동네,2015.

 

 

 

 

 

지난 한사모 송년의 밤 분위기가 착 깔아앉은 분위기이어서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 하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럴 때일수록 새해에는

우리 한사모 회원 모두가 붉은 원숭이 해의 힘찬 기운을


하나로 모아서 일상의 매 순간마다 미소를 택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걷기마다 반갑게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그렇게 하는 것은 새해

우리의 일상을 가치있게 만드는 위대한 시도가 될 것입니다.


프랑스의 작가 샹포르는 "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헛되게

보낸 날은 웃지 않았던 날이다."라고 했습니다.


웃을 일이 없어서 헛되게 보낸 것이 아니라

웃으려고 노력조차 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 만큼 헛되고 불행한 상태라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정말 힘들 때는 맘껏 울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일상을

가치있게 만드는 위대한 노력을 포기하지는 마세요.


2016년 병신년에는 미소가 데려오는 행복이라는 선물이

당신에게 주어져 더욱 건강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2016년 새해에는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병신년 새해에는 더욱 즐겁고 기쁘고

감사하는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2016년 1월 1일

이경환 올립니다. 

 

 

 

첨부이미지

 

-<Secret Garden Fu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