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이색적인 학위 수여식
* 2015년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회비 및 회계 결산 보고 *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에서는 최승준 지도교수님과
24명의 단원들이 모여 금년도 종강 파티를 하였습니다.
최 교수님께서 깜짝 이벤트로 4년차 졸업의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여 하모니카 앙상블 단원 모두가 음악 앙상블 학사 학위를
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윤정자 단장님이 보내주셔서
한사모 회원 여러분께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12월 23일(수) 오후 5시, 시청앞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에서 '한사모 2015 송년의 밤' 행사에 다 함께 오셔서
따스한 정을 서로 나누는 자리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 해 베풀어 주신 후의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5년 12월 20일
함수곤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하며, 이경환 올립니다.
* 이색적인 학위 수여식 *
* 글 : 윤정자, * 사진 : 김민종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
다음 주 금요일은 성탄절이라 오늘이 금년도 마지막 수업날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해마다 12월 마지막 금요일은
그냥 이름 붙이기를 종강식이라하여
1년 동안 개근하신 분께 조그만 선물을 드리고
간단히 다과 정도를 들면서 조촐하게 한해를
정리하는것이 우리의 관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예년처럼 생각하고
송년회때 연주할 곡들을 한곡 한곡 익혀갔습니다.
드디어 수업을 다른 때보다 일찍 끝내고 마무리 하는 시간
개근하신 6명에게 선물을 드렸습니다.
알뜰한 이영례 총무께서 준비한 잡곡 세트입니다.
렌틸콩, 병아리콩, 발아현미 찹쌀이 아주 푸짐합니다.
다음은 오늘의 깜짝 이벤트 학위 수여식입니다.
교수님과 공부한지 4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무슨 선물을 줄까 고민고민 하시다가 아이디어를 내셨답니다.
그 동안 학기가 끝날 때마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를
개근상으로 주시곤 하셨는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4개월 전쯤 여권에 있는 영문 이름을 알려 달라고 하실 때만해도
무슨 일일까? 언제 해외에?
잠깐 궁금하면서도 별로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랬는데 그 숙제가 오늘 드디어 풀린겁니다.
한쪽은 영문으로 한쪽은 한글로 만든
음악 앙상블 학사 자격을 인정하는 세계에서 하나 뿐인
학위입니다.
비록 직인은 없지만 저희의 영원한 음악 감독 이십니다.
우리 할미꽃을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하고
도와 주려고 애쓰시는지
그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고개가 절로 숙여질 뿐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 정성과 사랑의 합작품이
바로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왕 학사 자격을 얻었으니
졸업 작품 연주회라고 이름 붙여도 되지 않을까요?
2016년 3월 11일 금요일 저녁
졸업 연주회치곤 너무 근사한 거 아닌가요?
아마도 천재들 집단이리라 망상의 풍선을 날려봅니다.
[편집자 추기]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제5회 정기 연주회"가
2016년 3월 11일(금) 저녁,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릴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축사와 격려사와 잡담에 이어
키보드를 맡아주실 이일규 씨를 환영하며
즐거웠던 을미년 한 해를 마무리 합니다.
전 단원에게 선물로 주신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도 내년 석사 과정에 들어가면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화이팅!!!!!!
이영례 총무님께서 보내주신 금년도 경비 내용도
같이 보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015년도 회비 회계 결산 및
2015년도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회계 결산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