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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한밤의 사진편지 제2323호 (제410회 주말걷기 후기 - 장주익/'15/12/1/화) 본문

한밤의 사진편지

2323-한밤의 사진편지 제2323호 (제410회 주말걷기 후기 - 장주익/'15/12/1/화)

불꽃緝熙 2015. 12. 1. 15:54

 

 

 

 

한밤의 사진편지 제2323호 ('15/12/1/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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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회  '분당 탄천변 산책로'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장주익 (한사모 회원, 46mtpine@daum.net )


사진 : 김소영 (한사모 사진위원, soyoung213@hanmail.net )


 

 


권영춘, 김민종, 박동진. 박찬도, 박해평,

심상석, 안철주, 윤봉수, 이경환. 이달희,

이흥주, 임병춘, 장주익, 정전택. 정정균,


김소영, 김영자레아, 김정희, 나병숙, 노은자

양정옥. 엄명애, 윤삼가, 윤정아, 윤정자,

윤현희, 이복주, 이순애, 최경숙,


김동식.송군자, 김용만.이규선, 윤종영.홍종남,

이규석.이영례, 전한준,유상실, 주재남.김운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황금철.한숙이  (47명)

 

 

 

 

날씨가 2, 3일 전부터 추워지기 시작했고


경기도 분당이면 다소 먼거리인데다

아침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적은 회원들이 나오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그러나 기우였습니다.

47분 회원님들이 악천후(?)를 뚫고 정자역에 모였습니다.

 

용인집에서‘암’을 동무삼아 열심히 생활 중이신


김태종 전 회장님께서는 양정옥 회원님을 통하여

아주 맛있는 빵까지 보내주셨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계속 내리는 초겨울 비속에

정자역을 나와 지상을 2,3분 걸어


분당 도심을 가로지르는

걷기좋은 명소 탄천으로 내려섰습니다.

 

 

 

 

 

가운데 자연스레 물이 흐르는 친수 공간이며

갈대와 강아지풀 더미, 청녹색 우레탄이 깔린 산책로가

 

너른 잔디밭을 옆으로 두고 길게 뻗어 있고

그 옆으로 가로등과 자전거 도로가 나란히 가는 데

 

3, 40계단의 나무가 우거진 비스듬한 둔덕을

올라서야 차도가 나옵니다.

 

 

 

 

 

 

 

폭 약 100여 미터의 탄천변은 찻소리가 멀리 들리고,

주변 아파트에서 바로 들어설 수 있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약 20분 정도 남쪽으로 걷다가

자그마한 다리를 건넜습니다.

 

물위에 설치된 산책로와 산책로를 잇는

앙증맞은 다리입니다.

 

 

 

 

 

 

초겨울 물가에 푸른 나무들과

잔디옆 누렇게 변한 강아지풀과 갈대들을 지나 걷다보면

보행 전용 다리인 신기교 밑을 지납니다.

 

정자역과 탄천너머 아파트 단지를 연결하는

탄천변 전체를 덮는 보행 전용 다리는


촛대형으로 된 가로등 24개가

밤이면 푸른색 기둥으로 바뀝니다.

 

 

 

 

오른쪽으로 성마테오 성당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2개의 아치를 가진 궁내교밑을 지나는데 10차선의 이 다리는

완만하게 90도 각도로 꺽이며 분당도심을 가로지릅니다.

 

 

 

 

 

 

이 궁내교 다리 못미쳐 너른 잔디에는

푸른망으로 구획지은 애견놀이터가 있어

날씨 좋은 주말에는 많은 애완견과 주민들을 만납니다.

 

 

 

 

낙차 큰 물막이 콘크리트 수문을 지나고 나서

수내역과 건너편 차도를 연결하는


보행전용 다리인 황새울교 밑에서 잠시 쉬며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맵돌공원을 들어서면 물놀이장과 지압용 돌바닥들이 꾸며져있고

2개의 텐트 밑 의자에 앉아 휴식을 갖습니다.

 

박화서표 인절미와 윤현희 회원이 깍아온 감,

한숙이 회원의 과자가 한순배 도는 타임을 가졌습니다.

 

 

 

 

 

 

 

 

 

두 줄기의 합수되는 물 위에 걸쳐진 귀여운 미니 다리를 건너

자전거도로를 조금 걸어 둔덕에 마련된 차양막 밑

돌계단위에 서서 공식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다시 우레탄 산책로로 들어서서

서너사람이 스쳐 지나갈 정도의 좁고 긴

보행교를 건넜습니다.

 

 

 

 

멀리 성남상공회의소와 분당 바오로 성당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방아교와 매송교 다리가 “ㄱ" 자로 만나고

그 밑에서 합수되는 곳의 미니다리를 건넜습니다.

 

 

 

분당천 바닥에 돌을 쌓아놓은 작품들을 구경하며

걷기 좋은 산책로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계단을 피해 좁고 긴 다리를 다시 건너

비탈길을 올라 야탑교 다리를 건너면


오늘 주말걷기의 종점인 태극기가 크게 걸린

감미옥 식당이 보입니다.

 

 

 

 

 

12월1일 칠순을 맞으시는 이규석 회원님과

마침 오늘 69번째 생일이신 이영례 회원님의

축하 마당이 있었습니다.

 

 

 

 

 

예쁜 떡케익은 특별히 떡집에 부탁하여 맞춘 것이었으며

칠순이라는 의미로 촛불은 일곱개를 꽂았습니다.


안철주, 이순애 두 분의 주말걷기 부단장님께서

칠순을 맞이하신 두분의 가슴에 꽃다발을 달아드렸습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생일 축하송'과 '즐거운 나의집' 연주가

이어지고 다함께 축하의 박수를 치며 합창을 하며 축하해 주었습니다.


임병춘 회원님은 키타를 준비해 오셔서 연주해 주어 고마웠습니다.

 

 

 

 

촛불을 함께 끄시고 러브샷하는 모습이

너무나 정답고 보기에 좋았습니다.

 

두 분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함수곤 대표님을 비롯하여 과거 교육부에서 함께 근무하셨던

윤종영 고문님과 김동식 고문님께서 나오셔서 칠순을 맞이하신


이규석 회원님께 정이 듬뿍 담긴 축하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함수곤 대표님, 심상석 고문님, 김용만 고문님의 축가도 있었으며

이규석,이영례 부부의 답가도 이어져 축하의 분위기는 무르익어갔고,


식탁에서는 수육과 설렁탕의 맛있는 김이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소정자, 진풍길 회원님 손자 (미국시민권자)가 자원입대하여


육사교장실에 배치 받었다는 좋은 뉴스를

함 대표님이 전하여 큰 박수를 받었습니다.

 

 

 

 

 

오늘 건배하신 와인과 별도로 드린 떡과 후식으로 나온 귤은

모두 이영례 회원님이 준비해 온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규석 회원님은 산문집 "인디언 추장의 기우제"를

선물로 나누어 주셨습니다. 열심히 읽어 보겠습니다.

 

 

다음 주 제411회 주말걷기 안내를 맡으신

안철주 부단장님께 한사모 깃발을 인계하였습니다.


다음 주, 12월 6일에는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 2번

출구(지상)에서 만나 '여의도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이규석 회원님의 칠순을 거듭 축하드리며

사모님과 함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궂은 날씨에 함께 걸어주신

여러 한사모 회원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Mendelssohn: Symphony no. 3 in A minor, op. 56 | Tonhalle-Orchester Zuric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