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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99호 (제404회 주말걷기 후기 - 정미숙/'15/10/13/화) 본문

주말 걷기

한밤의 사진편지 제2299호 (제404회 주말걷기 후기 - 정미숙/'15/10/13/화)

불꽃緝熙 2015. 10. 13. 16:38

 

 

 

 

한밤의 사진편지 제2299호 ('15/10/13/화)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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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회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주말걷기 후기

 


글, 안내 : 정미숙 (한사모 사진위원, agle21@hanmail.net )


사진 : 장주익(한사모 사진위원, 46mtpine@daum.net )

 

 

 

고영수, 김민종. 김석진, 김성래, 박화서, 안철주,

윤봉수, 이흥주, 장주익, 정전택, 주재남, 허필수,


김레아영자, 김옥연, 김정옥, 김정희, 나병숙,

노은자, 송경희, 심재을, 안명희, 엄명애,

윤삼가, 윤현희, 이순애, 정미숙, 최경숙,


김동식.송군자, 김영신.윤정자, 신원영.손귀연, 윤종영.홍종남,

이경환.임명자, 이달희.박정임, 이창조.정광자,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황금철.한숙이  (49명)

 

 

 

 

10개월전 주말걷기 안내를 했던 곳, 딱 40회가 지나서

두 번째 같은 코스를 안내하게 되었습니다.


한로가 지난 가을이라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가을비가 내리고

 

내심 걱정했던터라 12시가 지나고

가을비는 멈추어 강한 바람과 함께 하늘이 잔뜩 흐려도


우리 주말걷기에는 다행스런 날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심 날씨 걱정을 하며 마포구청역을 나가 보았더니,

제일 먼저 도착하신 한사모 이경환 회장님 얼굴이 보였습니다.


반가움에 힘을 얻고 회원님들을 한분 한분 맞이 하면서

10개월전 안내할 때와는 달리 솔찍히 마음은 좀 여유로왔습니다.

 

 

그 당시에 나 자신에게 던진 질문을 생각해 봅니다.



첫째,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


둘째,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셋째,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


 

이 세 가지 질문을 놓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란 바로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사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가슴에 새기며

지금 내 곁에 함께 있는 한사모 회원들을 위해 지난 해를 되돌아봅니다.

 

생각이 말을 만들고 말이 행동을 이끄는데

행동이 생각처럼 되지 아니하고 말처럼 따르지 못하면

일치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한사모 선배님들의 사랑과 격려는

막내인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한사모의 추억 앨범을 위해 봉사해주시는

장 주익 사진위원님의 멋진 작품을 기대하며

 

한분 두분 삼삼오오 마흔세분의 회원님들이 모였습니다.

 

 

 

 

 

오늘 함께 걷는 코스 안내와 더불어

그리고 주의사항 전달과 함께 인원점검 확인 후,

 

6호선 '마포구청역' 7번출구를 나와

홍제천 징검다리(돌다리)를 건너

산책로를 향해 걷기 시작했습니다.

 

 

밖으로 나와보니 바람은 꽤나 차게 강하게 불어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감기가 걸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도 됩니다.

 

 

 

 

 

홍제천의 산책로 바로 옆 야외음악당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


늦게 도착된다는 분들을 기다리며 인원점검을 다시 한번 더...

 

모두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추억을 담기위해 앉아 첫 번째 단체촬영을 마치고,

 

다음 코스를 향해 다시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갈대밭이 요소요소 홍제천길을 반기는 듯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어

시각적 즐거움도 한몫을 해주었습니다.

 

 

 

홍제천 한강 합류 지점에서 난지공원 방향 요트클럽으로 향하는

한강변 걷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고 코스로 정했지만 생략하고,

 

바로 망원수영장을 돌아서 성산대교 밑으로 향하며 걷는 발걸음은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망원한강공원 산책로를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망원한강공원에서 2차로 오시는 회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잠시 쉬어 가며 화장실 타임을 갖고 기다립니다.

 

나병숙, 임명자 회원님과 분당에서 오신 김영자(레아), 엄명애 회원님,

그리고 김성래 회원님 등 다섯 분이 도착하여 다시 걷기를 시작합니다.

 

 

 

 

한강의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듬직한 한강치안센터 앞을 지납니다.


이제 초등생과 중학교 학생들이 모여 즐기는 리틀야구장을 지나면

바로 테니스장을 거쳐 망원초록길을 향하여 가는 도중에는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낚시체험장도 보입니다.

 

 

 

 

 

다음은 망원초록길입니다.


재미있게 강변북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길을 연결해 놓았는데

초록길은 이번엔 황금길로 바뀌고 정상에 올라가니


그래도 아직은 초록길이 소나무공원으로 남아 있더군요.

 

 

 

 

망원정과 초록공원을 뒤로 하고

망원초록길 아래로 내려오다

 

잠시 휴식시간을 갖기위해 벤치에 앉아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화서표 인절미는 회원들을 즐겁게 합니다.


허필수 고문님이 직접 토요일 생일을 맞이하셨던

한숙이 회원님을 위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십니다.

 

 

 

한사모만이 갖는 동요부르기 시간은 빼놓을 수 없어

조금은 따뜻한 곳인 데크벤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번에는 허필수 고문님의 지휘에 맞추어

다함께 합창, 동요부르기와 주말걷기 주제가를 끝으로


눈요기도 곁들여 한강변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아래로 내려옵니다.

 

 

 

 

 

망원초록길을 뒤로 하고

절두산 성지를 향해 걷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추억의 앨범을 찍기 위해 갈대 숲길을 걸어오는데


먹구름이 강한 바람과 함께 비를 몰아서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말입니다.

 

추억의 앨범을 뒤로하고 비를 피하기위해

마냥 빨리 걷기에 바쁜걸음을 재촉합니다.

 

 

새로 단장된 운동기구가 많은 양화대교 아래에서


잠시 비를 피하며 기다리는 우리는,

비맞은 생쥐가 되어 추위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양쪽 갈대밭을 가르는 길을 걸으며

가을 맛에 흠뻑 취해지도 못하고 아쉽게도 말입니다.

 

 

 

이제 먹구름이 잔뜩 끼었던 하늘은 서서히 걷히고


성지를 향하는 우리의 발길을 아시는지 가을비가 멈추어

발걸음은 벌써 절두산성지를 오르는 돌층계에 접하게 됩니다.

 

 

 

무명순교자탑 부조상을

잠시 침묵으로 묵상하며 둘러보기도 하였습니다.

 

 

 

 

 

교황님도 다녀가신 절두산 순교성지 경내와 기념박물관,

한국인 최초 신부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동상,

 

성 요한바오로2세 교황님의 기념상,

십자가의 길을 한바퀴 둘러보며 명상의 시간도 잠시,

 

 

 

오늘의 일정이 바쁘다 하여 서둘러


회원님들의 발길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를 끝으로

오늘 걷기코스는 마무리를 짓고

 

모두가 기대하는 중국식 스폐셜 음식이 기다리고 있는

합정역 하오커 식당으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시간이 좀 남은 관계로 메세나폴리스 주변을 더 한바퀴 돌아

위에서 내려보는 광장의 멋스러움에 다들 즐거워하십니다.

 

 

 

아깝게도 오늘은 식당 하오커의 사정상 막걸리를 접하지 못하고

맥주로 대신하여 저녁만찬은 시작됩니다.


오늘 안내를 한 제가 건배 제의를 합니다.


“역시 한사모, 사랑해요 한사모”


건배제의로 한사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한껏 나타내봅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관계로 따끈한 자스민차와

국물이 곁들여진 짬뽕, 언제나 맛있는 짜장면


하오커만의 특별한 블랙탕수육을 메뉴로

다들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는

매운맛을 조금 다운시켜준 복병이었습니다.

 

 

5번 연속 주말걷기에 참석하신 윤현희 회원님이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다음 주말걷기를 안내하실 함수곤 대표님과 인수인계를 하고

다음 주에는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의 공연으로 주말걷기는 쉬며,


그 다음 주 10월 25일(일) 오후 3시 "연신내역"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안철주 부단장님의 내년도 주말걷기 안내 일정 참여에 대한

한사모 회원들의 의무와 부탁의 말씀도 있었습니다.

 

 

이경환 회장님께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세종문화회관 공연관련

안내와 평가 방법, 분담된 지원업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과


그리고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2박3일 동안 실시되는

한사모 2015 가을철 걷기에 잘 다녀오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총대를 맨 함수곤 대표님께서 꿈의 무대인

세종문화회관에서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이 공연하는 그 영광과


한사모 회원이라면 17일에는 반드시 참여하여 평가하여야 함을 재삼

강조하며 목이 메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에 가슴이 찡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에게 나누어 드린 맛난 단팥빵은


늘 막내 후배를 보살펴 주시는 김정희 선배님의

사랑표 후원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뒤로 뛰어다니며

멋진 장면을 담아 추억을 만들어 주신


장주익 사진위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그리고 사랑으로, 궂은 날씨인데 불구하고

오늘의 주말걷기를 성공리에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역시 한사모, 사랑해요 한사모!!!

감기 조심하세요^^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