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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62호 (시민예술제 본선 진출 축하의 글 모음 /'15/6/25/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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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사진편지 제2262호 (시민예술제 본선 진출 축하의 글 모음 /'15/6/25/목)

불꽃緝熙 2015. 6. 24. 11:31

 

 


한밤의 사진편지 제2262호 ('15/6/25/목)


[한사모' 공식 카페] - '한밤의 사진편지 romantic 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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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 10월 시민예술제 본선 진출 '축하의 글' 모음 - 

 




우리 한사모의 자랑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이


10월 10일부터 17일 사이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10월 시민예술제 _ 제2회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는 기쁜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이 자랑스러운 일을 축하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일일이 다 소개해 드려야 하나 편집상 몇 편만 골라

 

축하의 글을 싣고 또한 제4회 연주회를 보고 느낀 소감의 글

 

1편과 단장님의 인사 말씀도 함께 실어 보았습니다.

 

 

지금 흐르는 음악은 지난 연주회 연주 실황 전체를

 

녹음한 영상자료를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본선 진출의 영광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기뻐하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성원과 격려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2015년 6월 25일


이경환 드림.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제4회 정기 연주회>-

 

 

 

 

 

 

      <축하의 글 > 1.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만세.

 

한사모의 70대 할매 할배 24명이 각고의 6년만에

 

기어이 큰일을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아무에게나 그 무대를 내주지 않는 고고한 세종문화회관이

 

한사모의 할마꽃을 그 무대 위로 초청했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우뜩선 할미꽃, 자랑스럽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 모든 영광과 명예를 24송이 할미꽃과

 

100여명의 전 회원님들께 바치고 싶습니다.

 

 

단합해서 노력하면 안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할미꽃의 기적 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할미꽃이여 더욱 빛니라, 한사모여 영원하라. 

 

-  함수곤 

 

 

 

 


 

 

 

 

     <축하의 글 > 2.

 

 

오, 그럴줄 알았습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이 본선에 진출 할 줄 예측했습니다.

 

 

70대가 주류인 팀으로서 뛰어난 앙상블을 이룰 수 있었던 팀을

 

 찾기 쉽지 않았으리란 생각에서 였습니다.

 

결국 해냈습니다.

 

보기만 하는 것으로도 놀랄 정도의 노력과 땀을 흘리신

 

단장님과 전 단원들이 그 결실을 얻은것입니다.

 

 

 대단합니다.

 

우리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큰 박수를 보내며 찬사와 축하의 마음을 보냅니다.

 

10월, 시민의 대 공연장 무대에서 더욱 빛날 앙상블 회원님들

 

거듭 축하드리며 그 날을 향해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진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영자 레아

 

 

 

 

 

 

 

 

      <축하의 글 > 3.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시민예술제 본선에

 

자랑스러운 한사모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이

 

진출하게 되었음을 축하드립니다.

 

 

정말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함 수곤 회장님 최승준 교수님 윤정자 단장님 24명의 일심동체!

 

 

모처럼 기쁜 소식!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초 일공이 지난 날 "웰다잉 연극 시리즈"를

 

 

정동 프란체스코 성당과 광화문 교보문고 공연장에서

 

공연을 했던 생각이 납니다.

 

 

잦은 걸음을 하는 곳, 세종문화회관에서

 

10월에 공연을 한다니 기쁨이 두배 이상입니다.

 

 

하모니

 

한없이 아름 탄

 

할미꽃 앙상블

 

희~락락 희~락락

 

 

영원한 하모 한사모 건배

 

강한 긍정 그 표현 그 의지여~

 

 

송라산록 청산에서

 

2015. 6.20(일)  일공 심상석

 

 

 

 

 

   <제4회 정기 연주회를 보고...>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그 변신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 한사모 박동진 회원

 

 


[편집자 추기] 아래의 박동진 회원의 글은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제4회 정기연주회에 참석한 후, 그  소감을 후기 형식으로 작성하여

 

본인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옮겨 온 것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품 넘치고 후덕한 모습의 앙상블 단원들이

무대에 들어서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천둥보다 더 큰 박수소리가

아트홀 지붕을 흔들며 허공으로 흩어진다.

 

사람은 밥을 같이 먹어야 정이 들고,

한솥밥의 밥을 먹어야 식구가 된다고 했던가?

 

주일마다 보는 얼굴들.

보고 또 봐도 실증나지 않는 얼굴들이 건만

무대 위의 저들은 결코 눈에 익은 얼굴들이 아니다.

 

무슨 조화일까?

방금 전에 천상에서 무지개 타고 내려온 천사처럼 너무 곱다,

대박이다.

 

귀 쫑긋, 가슴 공딱 . 눈 번쩍. ‘옥수수 하모니카 첫 연주다.

동요로 듣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가볍고 경쾌한 소리가 귀를 자극하더니

갈수록 소리가 농익어간다.

 

 

 

 

다늅강의 물결 에서 노래는 즐겁다 까지....

부드러운 선율 , 조화로운 화음.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연주가 이어진다.

 

참 잘하지요 ? 진짜 잘합니다 .”

자유분방한 최승준 지휘자가 우스갯소리처럼 말한다.

 

 

허나 그건 자랑이다.

그건 우스갯소리를 당의정한 자랑이다.

 

그건 내가 여기까지 이들을 이끌고 왔소 하는

우회적 설명인 것을.

 

대한민국 U 자 걷기 3,800리 완주 2주년을 기념하는

한사모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정기 연주회가 4 번째 열리는 날.

2015 6 12일 금요일 7 30 .

 

 

 

 


세 차례의 정기 연주회를 갖는 동안

음악적 감각이나 기능이 놀랄 만큼 향상됐는데

 

이는 최승준 교수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윤정자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 라면서

 

걷기와 음악을 통해 실버세대의 생활 패턴을 바꿔나가는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은 이미 한사모의 자랑거리가 됐다

 

이경환 회장의 인사말에 청중이 박수로 화답한다.

 

 

 

 

 

한사모의 대부.

 

2007년부터 7년 동안 크고 작은 일 도맡아 처리하고

특히 한밤의 사진편지를 무려 2042 호나 써낸

 

그 백옥보다 더 강인한 집념 그 자체인 글쟁이의 화신.

그러면서도 학처럼 곱고 여린 심성을 지녀

사람냄새 폴폴 풍기는 사람 함수곤.

 

 

평소 위트와 달변을 자랑하는 신원영 사회자가

자칫 분위기에 들떠 그냥 지나칠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함수곤 대표에게

그동안의 공로에 보답하는 의미의 큰 박수를 선물한다.

 

어쩌면 대표님의 영식 영훈 군이 총괄 제작한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 캐나다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대한 축하의 의미도 들어있을 터다 .

 

 

 

크로매틱 하모니카가 그렇게 소리를 다양하게 낸다는 게 신기하다 .

클래식은 물론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다는 마법의 악기.

 

대신 색소폰이나 다른 악기보다 배우기가 까다로워

전문가가 드물다는 하모니카.

 

 

선입관 때문일까?

최승준 교수의 문하생 이유지 양의 연주는 거침이 없다.

하바나길라다.

 

우리 모두 기뻐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강강술래처럼 둥글게 손잡고

신나게 춤추는 모습인 연상된다.

 

꿈꾸는 백마강, 아목동아. 찔레꽃 ...

귀에 익은 노래는 듣기에 부담이 없다.

 

꿈꾸는 백마강 ’.

잊어버린 옛일을 애달파하는 가사 때문일까?

 

아니면 풍요롭지 못한 옛 일이 떠오른 때문일까 ?

아무리 박수를 치며 호응을 해도 애잔한 분위기는 여전하다 .

 

아 목동아'는 노랫말이 유언이어서 인지

들을 때마다 가슴이 짠했는데

 

6명의 천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차분하고 담담해서 어른스러웠다.

 

찔레꽃 을 연주하는 다섯 할배들의 몰입이 ,

감정이 그대로 전해온다.

 

멋있다, 그 폼이 .

박자 틀릴까 온 몸 흔드는 모습하며...

 

 

 

 

 

하모니카가 기타와 만날 때 무지개 색깔보다 더 아름답고

맛깔스런 음색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니 찰떡궁합이다.

 

 

문 리버는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앳된 얼굴의 오드리 햅번이 불렀던

달빛이 흐르는 강, 엄청 넓어요...’하는 가사를 연상케 한다.

 

추억의 솔렌자라는 멜로디가 쉽기도 하지만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장소여서 유독 친근감이 느껴진다.

 

해변에서 기타 치는 낚시꾼을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아니던가?

 

이어지는 곡은 철새는 날아가고’.

엘 콘도 파사라고 해야 더 잘 어울리는 곡이다.

 

페루의 인디오처럼

팸플릿에 맞춰 신나게 춤춰야 어울리는 곡인데

하모니카로 듣는 소리는 또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콘도르는 독수리. 독수리는 철새렷다?

참 아름답다. 하모니카 소리가.

 

그리고 마법의 소리를 만들고 있는 저들이

정녕 70살 연륜을 살아온 할매 할배들이란 말인가?

 

 

 

 

 

1년 전의 그들이 결코 아니었다.

 

 

거기다 이전에 볼 수 없던

여유와 노련미까지 풍기고 있으니....

 

언제 저 할매 할배들이 하모니카의 묘미,

그 진수를 터득했단 말인가?

 

장내를 맴도는 가락의 알갱이들이

24천사들의 숨소리와 함께 청중의 가슴으로 파고든다.

 

심심풀이로 여기던 장난감 하모니카. 그것이 장난감이 아니라

천개의 음을 지닌 마법의 악기란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뒤통수를 솜방망이로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다.

 

면역이 된 탓일까

 

 

 

 

 

 

2부 들어서면서 마음이 오히려 차분해진다.

흥분하거나 감탄하지 않고 그냥 즐기리라.

 

음악이란 어차피 즐기고 느끼는 것 아니겠는가?

독주곡 사랑의 감정은 살갑다.

 

 

 

현란한 음색을 빚는

연주자의 탁월한 솜씨가 그대로 드러난다.

 

열일곱 소녀가 꽃잎 나부끼는 넓은 초원에서

머리카락 휘날리며 뛰노는 모습이 어른거린다.

 

민요는 역시 흥겨움이다

음역의 이동이 자유자재다.

 

티나지 않는 기교가 곳곳에 묻어난다.

간드러지게, 강하게 약하게 깊게 높게...

 

어깨가 들썩인다.

관중들의 박수소리가 또 하나의 악기 역할을 한다.

 

이것이 정녕 프로다운 면모인 것인가?

트레몰로 하모니카는 특별한 악기가 아니었다.

 

쉽게 말해 동내 문방구 하모니카다.

그런데 그것이 이처럼 신통방통한 소리를 내는 거다.

 

그 하찮아 보이는 것이. 모던 하모니카의 특별 연주는

하모니카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었다.

 

그 앙상블이 어디까지 진화할는지는 모르지만

하모니카의 묘미를 이해하는데 손색이 없어 보인다.

 

 

 

 

 

흘러간 노래, 대부에선 마론브란도가, ?석양의 무법자에선

담배 입에 꼰아문 크린트이스트우드가 연상된다.

 

여자 한 명 안 나오는 특이한 영화.

흘러간 영화엔 저마다의 추억이 담겨있고

 

흘러간 음악엔 가슴속에 간직한 아련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만일 이 세상에 음악이 없다면? 갑자기 뻘중한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 무지 음악이 없다면 이 땅에 발 디디고 사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게 될는지...

 

하모니카와 잘 어울린다는 시골 아가씨를 비롯해,

귀에 익고 흥얼거리기 좋은

 

돌아오라 소렌토로와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연주되는 동안 추임새 같은 박수소리가 사그러들지 않는다.

 

작은 악기 하나로 마술처럼 여러 가지 음색을 나타내는

할미꽃 앙상블은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지새웠는지 알만하다.

관객과의 소통은 더없이 좋았다.

 

귀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돼 있어서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나를 내려놓은 사람들.

남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이란

사실을 저들은 행동으로 보여준다.

 

?여러 개가 하나가 됐을 때 엄청난 힘을 나타낸다는 것을

저들은 실증하고 있지 않은가뭉치면 살고 헤어지면....’

앞으로 남은 30.

그때 할미꽃 앙상블 연주 들으며 오늘을 회상했으면 좋겠다.

 

연주회를 위해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2015.6 박동진

 

 

 

 

 

      <단장의 인사말 >

 

 

'할미꽃하모니카앙상블'  단원님들께

 

 

단장/윤정자

 

 

연주회 잘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뒷풀이 여행까지 끝내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들려온

 

또 하나의 즐거운 소식이었습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혹시나 하고 기다렸던

 

세종문화회관 생활예술 오케스트라의 합격 소식입니다.

 

창단 6년 만에 이루어낸 기적 같은 일입니다.

 

 

저희 단원 모두가 아름답고 착한 마음으로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하늘에서도 감동 받은 거 아닌가 생각 됩니다.

 

 

날짜는 10월 10일, 11일, 17일 중 제비뽑기 하여 결정될 겁니다.

 

장소는 ‘체임버홀’이구요.

 

 

설레이고 기대되는 꿈같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아래의 영상자료는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유순기 과장의 도움으로

 

연주회 연주 실황 전체(1시간 22분 분량)를 유튜브에 올린 것입니다.

 

 

유튜브에 올린 영상자료의 소스를 보시려면

 

https://youtu.be/PnwOKWDhXyw 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 제4회 정기 연주회>-